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는 도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이어 자선사업활동을 펼쳤다. 전문건설협 경기도회는 지난 18일 주택의 노후화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회 화성시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도 적극 동참해 순조롭게 진행됐다. 경기도회는 앞서 지난 14일 장애인의 동등한 교육기회와 비장애인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용인에 설립된 반딧불이 문화학교에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원준 경기도회장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월급쟁이들이 내는 근로소득세수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도 세입예산안 세부내역에 따르면 소득세수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63조3천억원에서 내년 65조2천700억원으로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근로자들이 부담하는 근로소득세는 같은 기간 29조1천800억원에서 30조7천9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 전망대로라면 근소세수는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게 된다. 올 들어 8월까지 근소세 징수액은 21조800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16조5천100억원) 대비 크게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으로는 정부 전망치보다 1조1천900억원 많은 30조3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예상인 내년이 아니라 올해 근소세수가 30조원을 돌파하게 되는 것이다. 근소세수는 2005년(10조3천800억원) 10조원을 돌파한 뒤 2008년 15조6천억원까지 늘어났다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13조4천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2010년 다시 15조6천억원으로 증가세 전환한 뒤 2011년 18조4천억원, 2012년 19조6천억원, 2013년 21조9천
경기지역 가계대출이 5개월 연속 2조원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올 한해 20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년 한해 도내 가계대출 증가액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가계부채에 대한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9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9월중 여신이 2조8천1억원 증가해 지난달(3조897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금융기관별 여신은 예금은행(1조8천298억원→1조6천236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1조2천599억원→1조1천765억원) 모두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줄었다. 여신 중 가계대출은 주택거래량 감소,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 2조7천425억원에서 2조2천364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5개월 연속 2조원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도내 가계대출은 1월 7천830억원으로 시작해 2월 1조115억원, 3월 1조7천654억원, 4월 1조8천876억원으로 증가규모를 키워가다가 5월(2조3천6억원)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6월 2조3천504억원, 7월 2조1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세미나’를 연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홍범 수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경기지역 지속성장을 위한 재정운용 및 고령화 대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완규 중앙대 교수의 ‘경기도 재정력 변동의 특성분석에 따른 경제활성화 대책 연구’와 유승동 상명대 교수의 ‘고령화와 주택연금: 지역별 차이에 대한 연구’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 희망자는 16일까지 한은 경기본부 경제조사팀(☎031-250-0084~5)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본격적인 김장철에 맞춰 김장배추 4천500t을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중에 집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는 지난 3일 정부의 ‘김장철 채소수급안정대책’으로 발표된 수급조절물량 중 aT가 비축하고 있는 물량으로,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매유통처로 집중 공급된다. 또 수급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1포기당 1천900원에서 2천100원 사이로 시중 평균소매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공급돼 올 김장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급처는 홈플러스 수도권·충청·강원 90여개 대형유통매장과 진로마트(도봉구), 국민마트(동두천) 등 10여개 중형마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선정 전국 주요 전통시장으로,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를 통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열 aT 유통이사는 “정부비축 배추는 그동안 도매시장을 위주로 공급해왔지만, 올해는 상시비축량을 늘려 대형유통업체와 중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며 “거래단계와 유통비용을 큰 폭으로 줄여 김장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도록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18일 2일간 원내 곤충자원센터에서 도민들의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2016년 곤충산업 세미나 및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천적곤충 홍보관 ▲유용곤충 홍보관 ▲정서학습애완곤충 전시관 ▲식·사료용 곤충 전시관 ▲곤충시식관 ▲교육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천적곤충 홍보관에는 일반무당벌레, 노랑무당벌레, 어리줄풀잠자리 등의 천적곤충이, 유용곤충 홍보관에는 DMZ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를 비롯해 대벌레, 천잠 등이 전시된다. 정서학습애완곤충 전시관에는 왕귀뚜라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정서적으로 좋거나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는 곤충을 볼 수 있다. 식·사료용 곤충전시관과 곤충시식관에는 벼메뚜기, 누에, 고소애, 쌍별이 등 식용 가능한 곤충과 곤충을 이용한 요리 6종이 전시된다. 교육체험관에서는 누에고치에서 직접 실을 뽑아보는 누에실뽑기 체험, 곤충관찰 체험, 3D 곤충영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곤충으로 표현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디오라마도 함께 전시된다. 17일에는 곤충산업 세미나가 열린다. 곤충산업 관련자 80여명이 참가해 ‘경기도 천적·유용곤충 개발 현황과 동향’은 물론 ‘우리나
전 세계적으로 ‘이종 간 장기이식’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돼지 심장을 원숭이에게 넣은 뒤 51일째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팀과 공동으로 돼지 심장과 각막을 ‘필리핀 원숭이’에 이식한 결과, 국내 최장기록(43일)을 뛰어넘어 51일째 건강하게 살아있다고 16일 밝혔다. 돼지는 포유동물 중에서도 생리 및 장기 형태가 사람과 가장 유사해 장기이식을 위한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10년 독자적으로 영장류에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믿음이’를 개발했다. 믿음이는 이종 간 이식의 가장 큰 난관으로 불리는 면역거부반응(초급성+급성)을 제어한 바이오 이종이식용 돼지다. 농진청은 바이오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과 관련한 특허기술을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옵티팜에 이전했으며, 기업과 협업을 통해 임상 적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믿음이 외에 거부반응이 추가로 억제된 새로운 돼지를 개발·증식하고, 병원균제어시설을 확장·정비해 임상시험용 돼지 활용 기반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255개 기업 100만명 고용 무너져 삼성그룹에서 9515명 줄여 ‘1위’ 조선 3사에서만 6131명 인력 감축 농협금융, 21일까지 명퇴 신청 접수 임금피크제·40세 이상 직원 대상 국내 15개 그룹과 농협금융지주가 희망·명예퇴직, 계열사 매각, 구조조정 등의 방법으로 직원을 줄이거나 계획하고 있어 올해도 매서운 ‘감원 칼바람’의 영향은 계속될 전망이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농협금융 등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5개 기업의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고용 직원 수는 98만8천345명으로, 지난해 12월 31일 전체 인력규모인 100만2천653명보다 1만4천308명(1.4%)이 줄었다. 이 중 올해 삼성중공업·삼성SDI·삼성전기·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등 5개 계열사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한 삼성그룹의 감축 인력이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의 22개 계열사의 9월 말 기준 전체 인원은 21만2천496명으로, 지난해 연말 22만2천11명보다 9천515명(4.3%)이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3만7천807명에서 3만3천697명으로 4천110명(10.9%)이 줄면서 삼성에 이어 두 번
경인지방통계청은 16일 양평군의 외가집체험마을에서 직원과 통계조사 응답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계응답자와 함께하는 행복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년째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통계조사에 협조해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날로 열약해지는 통계조사 환경을 개선코자 마련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이날 양평군에서 생산된 배추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1천 포기와 쌀 1천500㎏을 불우한 통계조사 응답자 15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응답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통계조사 응답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정확한 통계조사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남훈 경인통계청장은 “올해는 통계조사 응답자와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정부3.0 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부터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상의 업체 등록정보와 입찰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공정 지수를 측정한다. aT는 불공정 지수가 높은 업체에 대해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청·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해당 업체 정보를 제공해 학교급식 납품을 할 수 없도록 만들 계획이다. aT는 앞서 9월부터 ‘원격PC공유차단시스템’과 ‘위장업체 신고센터’도 운영 중으로, 향후 상습적인 위반 업체에 대한 학교급식 입찰 참가 제한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조해영 aT 미래성장이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급식 조달 계약을 실현코자 불성실 공급업체를 근절할 수 있는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