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6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사료맥류 지역별 종자생산체계 공동연수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농업인, 관련 유관단체, NH농협,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 국산 사료맥류 품종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연수회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김기홍 농식품부 사무관)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자급화의 중요성(김종덕 연암대 교수) ▲국내 육성 사료맥류 품종 및 작부체계 기술 개발(권순종 국립식량과학원 박사)에 대해 발표한다. 사례발표에서는 지역별 사료맥류 종자생산체계 구축성과와 발전방향을 소개하며, 주제발표와 사례발표를 바탕으로 산·학·관·연 전문가들이 국산사료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세청은 배기량 1천㏄ 미만의 경형차 소유자 가운데 유류세 환급대상인 46만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한 가구가 경차만 1대 소유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해당 가구가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면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을 깎아줘 연간 10만원까지 세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나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 7월 말 현재 근로·자녀장려금, 소득세 환급금 등을 포함해 납세자가 아직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은 4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세청은 추석 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5만원 이상 환급금 10만3천건(373억원)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안내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미수령 환급금은 인터넷 홈택스(www.hometax.go.kr) 또는 민원24(www.minwon.go.kr)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미수령 환급금이 있으면 관할 세무서 안내를 받아 우체국에서 수령하거나
주택공급 관련 내년 LH 공공택지 물량 감축 HUG 분양보증 예비심사 도입 PF 대출보증 심사·요건 강화 대출 수요 관리 중도금 보증 총 2건으로 제한 집단대출 보증율 90%로 축소 분양권 전매제한 도입은 유보 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집단대출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급증세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강력한 주택 공급 억제책을 내놓았다. 금융대책만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세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택지매입→인·허가→착공 및 분양→준공 및 입주 등 주택공급 전 과정에서 대응책을 마련했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분양주택용지를 중심으로 내년 공공택지 물량을 감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증 심사와 요건을 강화한다. 택지매입 전 분양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 심사를 통해 주택 과잉공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HUG ‘분양보증 예비심사’도 도입키로 했다. 인허가 단계에선 국토부-지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이 지난해 보다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67개사를 대상으로 채용계획에 대해 일대일 전화 설문한 결과, 54.7%(146개사)가 ‘올 하반기 4년제 대졸 정규 신입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28.5%(76개사)는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 채용 자체가 아예 없었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16.9%(45개사)나 됐다. 146개 기업의 채용인원은 총 9천121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 1만107명보다 9.8% 감소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의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76.9%)과 건설업(60.9%)에서 비교적 높았다. 최근 경영난으로 구조조정 한파를 겪는 조선·중공업은 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 4개사 모두 하반기 공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계철강업, IT 정보통신업도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기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채용규모는 대부분 업종에서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업(-28.1%), 유통무역업(-23.7%), 기계철강업(-13.9%), 자동차운수업·IT 정보통신업(-12.
가정용 누진제 ‘불똥’… 당정, 체계 개편 TF 회의 산업용 인상 카드 ‘만지작’ 컨설팅 받아도 절약량 한계 “2000년 이후 계속 올랐다” 고정비 향상 우려 ‘좌불안석’ 화성 팔탄면에서 에어컨 및 공조기에 열 교환기 핀 재로 쓰이는 알루미늄을 제작하는 J업체는 계약전력 300㎾이상인 산업용전력(을)을 이용함에도 지난 7월 전기요금이 1억원이 넘게 나왔다. 알루미늄을 열처리해 압연하는 공정을 거치다 보니 과전력소비산업으로 분류된 이 업체는 평상시에도 6천~7천만원의 전기요금이 발생,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컨설팅도 받았지만, 절약량도 한계가 있기에 개선되는 부분이 미미할 수 밖에 없었다. 업체 K 부사장은 “기본요금 1천700만원에 전력량요금을 합쳐 1억원이 넘으니, 월 매출 대비 전기요금 비율이 3%에 달했다”며 “이 상황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른다면 기업경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으로 불거진 요금체계 개편 방안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론으로까지 번지면서 업체 특성상 전력사용량이 많은 영세 중소기업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전기요금 인상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귀농·귀촌 주택단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매입해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수요자들에게 분양·임대하는 것으로, 공공부문이 택지를 매입하는 것이 아닌 공공-민간 협력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 자본 등으로 설립한 리츠가 후순위 출자 방식으로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은 에너지 절감형인 ‘패시브하우스’로 건설해 단독주택의 단점 중 하나인 난방비 등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 일부 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4년이며 귀농·귀촌 의사가 확실해질 경우 주택을 구매하면 된다. 공급 규모는 토지면적 330㎡, 건축면적은 전용면적 85㎡ 수준이 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LH는 이와 관련해 오는 10월 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한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상의 농촌(어촌 포함)에 포함된 160개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경기·강원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다음달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과 연계해 ‘2016 식품·외식기업 일자리페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페어는 하반기 공채시즌에 맞춰 식품외식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바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aT 등 농식품분야 공공기관뿐 아니라 삼성웰스토리, 빙그레, 샘표, 호텔롯데, 미스터피자 등 30여개 국내 우수기업들도 참여한다. 또 취업상담, 외국인면접, 커리어컨설팅, 이미지코칭 등 다양한 테마의 취업관련 코칭부스가 운영되며 스타셰프, 청년창업가 등의 특별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aT 홈페이지(www.at.or.kr)나 더외식 사이트(www.atfis.or.kr)내 공지사항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사전 등록신청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김장선기자 kjs76@
분양 열기 고조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이 급증해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대출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분석과 함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분양가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등이 부활할지 주목된다. 2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여신심사선진화 가이드라인(지방은 5월) 도입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도금 대출 규제, 분양보증심사 강화를 통한 분양가 억제, 분양권 전매 단속활동 등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한 부동산 규제들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규제에도 불구, 시장이 눈치보기 이후 다시 재개되는 양상의 반복속에 사실상 각종 대책을 무색하게 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 과열은 거래량과 매매가, 분양권 거래가, 주택인허가 추이 등 여러 숫자로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20만6천890건 약 2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건설사의 밀어내기식 분양도 계속돼 51만6천77가구로 아파트 공급물량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만가구를 넘을 것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에도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올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4일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산단 근로자에게 우수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에 도시첨단 산단의 중복 지정을 허용했다. 그동안 도시첨단 산단은 행복도시·혁신도시 예정지역과 공공주택지구, 도청이전신도시, 친수구역, 일반 택지개발지구 등에만 들어올 수 있었다. 국토부는 또 공공시행자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산단을 개발할 때 기업들이 산단내 산업시설용지를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분양받아 과도한 시세차익을 챙기는 문제를 막고자 현행 공공시행자의 5% 이윤율을 법에서 정한 상한선 15%까지 올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렇게 하면 산업시설용지의 분양가격이 올라 기업들의 과도한 이윤을 차단할 수 있고, 공공시행자가 가져간 초과이윤은 전부 산단내 기업과 근로자 지원시설 등에 재투자해 산단 업무환경이 개선되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주변 시세보다 땅값이 크게 낮아 기
올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연휴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여행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21일 현재 내놓은 추석 해외여행상품 수요가 전년 보다 15.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추석 연휴까지 20여일 넘게 남은 상황이어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특히 동남아지역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남태평양지역도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도 지난해 추석기간(9월 26~28일) 대비 올 추석(9월 14~16일) 모객 증감율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동남아1부(태국·인도차이나) 126.05%, 동남아2부(필리핀·대만·싱가포르·코타키니발루) 114.04%로 늘었고, 중국 113.03%, 미주 25.47%, 일본 19.02%, 남태평양 18.41% 등도 전년에 비해 올랐다. 관광객 수요 증가는 올해 추석연휴기간이 예년보다 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올 추석 연휴는 지난해와 달리 수~금요일(9월 14~16일) 주중으로 토·일요일 주말로 이어지는데다 연휴 전인 월·화요일 연차까지 사용하면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들도 다양한 해외여행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내놓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