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장르 : 코미디/액션 감독 : 폴 페이그 배우 : 주드 로/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현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는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이자 CIA에서 최고의 현장 요원인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을 짝사랑한다. 어느 날 임무를 수행하던 파인이 불의의 습격을 당하게 되고, CIA 현장요원들의 신상정보마저 마피아의 손에 넘어간다. 쿠퍼는 짝사랑하던 남자의 복수와 핵무기 밀거래 저지를 위해 현장요원에 지원하고,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투입된다. 하지만, 그녀를 못 믿는 자칭 최고의 요원 릭 포드(제이슨 스타뎀)가 별개로 임무를 수행하는 돌출 행동을 보이면서 쿠퍼의 임무 수행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21일 개봉하는 ‘스파이’는 CIA 내근 요원이었던 여성이 현장 요원으로 투입되면서 겪는 상황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폴 페이그 감독은 기존 스파이 영화의 매력에 코믹이라는 양념을 첨가해 스파이 무비의 또 다른 변주를 일구어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지 웃기기만 한 것을 넘어 스토리와 캐릭터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코믹 스파이 액션을 만들고 싶었음을 시사했고, 이를
안연민(58) 용인 한국미술관장 겸 경기도박물관협회장과 김종세(64)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장이 ‘제18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18회 전국박물관인대회’를 열고 ‘정부포상’과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정부포상 부문에서는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안연민 관장과 김종세 관장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관장은 1992년부터 한국미술관에 재직, 학예실장과 부관장을 거쳐 2006년 관장이 됐으며, 지금까지 200여 회의 국내·외 전시기획 개최와 22년 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중의 현대미술 보급 및 발전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 관장은 176년의 카메라 발전사에 기여한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학교 교과과정 연계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군포 문예회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이번달 23일 오후 7시 대극장서 공연 김봉미 상임지휘자, 취임 후 첫 무대 국악소녀 송소희·심선민·김계희 등 출연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회관 대극장(수리홀)에서 ‘송소희와 함께하는 Happy Concert’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박호성 상임지휘자의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취임으로 공석이였던 지휘자 자리에 국내 최정상의 여성 마에스트로인 김봉미 상임지휘자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갖는 무대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뛰어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내의 최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 한다. 김봉미 지휘자에게는 2003년 헬무트릴링의 스튜트가르트 바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동양여성 최초 지휘, 2008년 문화관광부 주최 제1회 신진여성문화인상 첫 수상, 201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 콩쿨 여성 첫 수상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보통 명사처럼 따라다닌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에게 수여된 헝가리 국제 콩쿨에서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 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된다”라는 극찬의 심사평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았고, 여러 악단들의 지휘봉을
인천시평생학습관은 19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각각 ‘호랑이의 눈’展과 ‘엄영예, 자연과 벗하다’展을 연다. ‘호랑이의 눈’전은 이창구, 고진오, 김대겸, 서정미 작가 등 호랑이띠 동갑내기들의 전시로 서양화, 한국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인 이창구 작가는 “호랑이띠 동갑내기 친구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장르는 다르지만, 동갑내기라는 주제로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엄영예, 자연과 벗하다’전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정크 아트(Junk Art)’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엄 작가는 재료의 선택이 다양하다. 주로 나무를 이용하지만, 도자기 공예로 작업을 하거나 친환경적 재료인 계란 판을 재활용하기도 한다. 그는 “작품 제작에 있어 여러 재료가 있지만 재료의 으뜸은 나무이며, 나무를 다듬을수록 살아나는 맛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무료.(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엉뚱하고 기발한 국악뮤지컬 ‘과자이야기’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11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1천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자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육지과자와 해산물과자의 비극적인 사랑과 오징어땅콩의 탄생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한다. 일상의 물건들 중 아이들과 가장 친숙한 ‘과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만든 이 국악뮤지컬은 과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판소리하고, 춤을 추고, 사랑을 함으로써 판소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공연은 지난달 21일 강원 홍천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 경북, 충남, 충북,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린다. 경기지역의 경우, 29일 오전 11시 이천 설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타루 관계자는 “판소리, 음악, 움직임 등의 공연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을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
용인문화재단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용인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효사랑 국악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효 사랑 국악 한마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효의 정신을 되새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재단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온 용인민예총과 함께 마련했다.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을 비롯해 김경희 인천무형문화재 작법무 이수자, 왕안숙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김병성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수자, 양한 우리춤보존회 사무국장, 이두성 용인민예총 회장 등이 출연한다. 또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인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와 경기소리그룹 ‘앵비’가 젊은 국악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신명을 더한다. 이번 무대는 ‘승무’를 시작으로 ‘회심곡’, ‘사발가·방아타령’이 이어지며, ‘대금산조’, ‘선비춤’, ‘고풀이’, ‘설장구’등으로 흥을 북돋우고, 이춘희 명창이 특별 출연해 ‘경기민요’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8월 2일까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1980년대 만화방을 재현한 전시 ‘응답하라 1988 만화방’을 연다. ‘응답하라 1988 만화방’전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등으로 대중문화 전반에 일고 있는 복고 문화를 만화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전시로,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당시 인기를 모았던 대본소 만화 등을 선보인다. 지난 15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신의 아들’, ‘불새의 늪’은 물론 80년대를 대표했던 잡지 만화인 ‘보물섬’, ‘소년챔프’ 등과 함께 이들 중 일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30~40대 관람객들이 이 복고 전시를 통해 어릴 적 즐겨 읽었던 만화들을 만나 잠시나마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은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시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문의: 032-310-3014) /김장선기자 kjs76@
11~15세기 유럽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베네치아, 제노바, 피렌체, 시에나 등의 이탈리아 도시와 그 상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이탈리아 상인들은 이윤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았다. 험준한 알프스 넘어 있는 샹파뉴 정기시부터 악천후로 인한 난파와 해적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중해의 거친 바다를 뚫고 도착한 이슬람과 비잔티움 세계, 실크로드의 흙길을 따라 당도한 몽골제국의 수도 대도, 페르시아 만을 경유한 향신료의 산지인 인도 남부까지 거래를 위해 이들이 가지 못하는 길이란 없었다. 책은 이들의 장구한 여정을 좇아 그들에게 씌워진 찬양과 비난의 실체를 추적한다. 중세 이탈리아 상인들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그들은 한편으로 고대 헬레니즘 시대의 상업과 은행 기술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업·은행·정보 그리고 근대적 은행제도, 더 나아가 자본주의 산업을 발전시킨 모험정신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권력과 결탁해 상업적 이해관계를 관철시킨 일개 장사꾼이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확실한 것은 이들은 환어음이라는 새로운 상업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와 자본의 흐름을 주도하고, 복식부기를 이용
커리어우먼으로 삶을 꾸리고자 하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에게 다시 직장에서 내 자리를 찾게 동기부여와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 20대에 열심히 사회 생활을 하다가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끊기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시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는 여성이 많다.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항상 여성은 경력을 포기하는 약자의 입장이 되기 일쑤다. 그렇다면 한 번 끊긴 경력은 다시 이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다시 사회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방법이 있다. 더구나 국가에서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지원을 이용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한국여성다시일하기센터 소장이자, 경기도단체인 이음아카데미 공동대표인 저자는 인테리어 회사에서 경단녀가 되기까지, 경단녀에서 학습과 자기계발을 통해 강사의 삶을 시작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모든 경단녀의 재취업을 위한 마인드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책은 1장 ‘여성들이여 살기 위해 직장을 갖자’, 2장 ‘아줌마에서 커리어우먼으로’, 3장 ‘경단녀
하루 30분 이상 걷기로 ‘렙틴’조절 단백질과 섬유질 충분히 섭취해야 오래 씹어 먹어야 식욕조절에 도움 먹어도 먹어도 왜 먹고 싶은 생각이 줄지 않는 걸까? 잠들기 전 야식의 유혹은 왜 뿌리치기 힘들까? 이처럼 넘치는 식욕을 주체 못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경우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너무 고민할 필요 없다. 뇌를 자극해 식욕을 주관하는 호르몬을 이해하고 나면 그 해결방법이 보일 테니 말이다. ◇체중감량엔 운동보다 ‘적게 먹는 것’이 더 유리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여 섭취 칼로리를 낮추는 것’과 ‘꾸준한 운동으로 소비 칼로리를 높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 ‘당신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를 다룬 한 방송프로그램은 대조군 비교연구를 통해 실제 살을 빼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동보다는 ‘식이요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적게 먹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식욕’ 때문에 다이어트 도전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운동보다는 ‘적게 먹는 것이 체중감량에 더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에 주목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