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결성한 밴드 윙스(Wings)의 공연실황이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의 두 번째 무대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시작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 실황을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매월 1회씩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에 공연되는 ‘폴 매카트니&윙스 ROCK SHOW’는 윙스의 역사적인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윙스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해체 후, 폴 매카트니가 부인 린다 매카트니 등과 함께 1971년 결성한 록밴드다. 본 공연은 최고의 성공을 거둔 윙스가 1976년 실시한 월드투어 가운데 미국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영상물로 채워진다. 영화 007시리즈의 주제가이자 헤비메탈 밴드 건스앤로지스가 커버했던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등 윙스의 히트곡부터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 ‘블랙버드(Blackbird)’까지 대중음악계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명곡들을 윙스의 절정기의 모습과 함께 실황공연 특유의 열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7~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14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흥행작으로, 제7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은 자신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난다. 신입 경호원 중 최고의 인재로 꼽히던 정학과 무영은 때론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간다. 한중 수교를 앞두고 그들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런데 갑자기 ‘그녀’와 ‘무영’이 함께 사라진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2년 정학은 그 날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청와대에서 경호부장을 맡게 된 정학이 대통령의 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 그들의 행방을 쫓는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3월 22일까지 2015년 테마전 ‘월전(月田)의 역작(力作), 백두산 천지도 그리고 그가 그린 자연’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기 한국화의 선구자 월전 장우성(1912~2005)의 백두산 천지도를 비롯해 그가 그린 풍경화 등 자연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테마전이다. 월전 장우성은 다분히 관념적으로 자연을 묘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또 형식적으로도 자연의 모습이 압축된 필묵과 담채 등 특유의 양식을 이용,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화면을 만들어냈다. 우리나라의 백두산 그림은 장우성이 1975년 국회의사당 벽화용으로 그린 초대형(세로 200㎝, 가로 700㎝) 작품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국회의사당 소장 백두산 천지도의 실제 사이즈 복제품과 동일 사이즈 초본(草本·밑그림)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 월전 선생이 1993년에 그린 또 다른 백두산 천지도(세로 180㎝, 가로 311㎝), 여러 종류의 백두산 스케치와 초본이 함께 전시된다. 이러한 작품과 자료들은 장우성의 백두산 천지도 제작 과정뿐 아니라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작가의 노력과 고뇌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주피터 어센딩 장르 액션/SF 감독 라니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배우 밀라 쿠니스/채닝 테이텀/숀 빈/배두나 목성이 유난히 빛나던 밤, 태어난 주피터(밀라 쿠니스). 머나먼 은하의 별을 꿈꾸는 그의 현실은 이민자 가족들과 청소업을 하는 비루함 뿐이다. 그러나 스카이 재커 케인(채닝 테이텀)이 주피터를 찾아 지구에 오면서 모든 운명이 달라진다. 주피터는 사실 자신이 지구의 주인이며, 인간은 아브라삭스 가문이 키우는 농작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5일 개봉하는 영화 ‘주피터 어센딩’은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가 절대자로서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매트릭스’ 시리즈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워쇼스키 감독들이 광활한 우주 속 지구는 식민지 중의 하나에 불과하며 외계 종족이 인간을 재배한다는 기발한 내용과 함께 인류를 구원할 거대한 운명을 갖고 태어난 인간과 우주의 시스템에 관한 놀라운 세계관을 그린다. 이 영화는 ‘매트릭스’와 평행이론처럼 궤를 함께한다. 키아누 리브스가 열연한 네오와 마찬가지로 현실과 달리 거대한 운명에 대해 깨달아 가는 절대자와 그를 돕는 조력자 트리니티와 같은 인물들을 등장시키되, 우주로 공간을 이동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용인 처인구 오리골 마을을 대상으로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조사한 결과물이 담겨 있는 책. 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사람들의 삶이 문화원형’이라는 취지 아래 지난 2013년 마을조사사업을 시작했다. 남양주 마재 마을을 조사한 ‘다산이 그리워한 마을 마재’를 시작으로 매년 사라져갈 위기에 처한 1개 마을을 선정해 연구조사를 펼치고 있다. 오리골 마을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왕자인 순화군(順和君) 계열의 탐릉군(耽陵君)이 용인 김량장동의 오리골에 들어와 살면서 형성됐고, 현재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해체돼 가고 있다. 이에 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해 ‘옛길을 품은 오리골’을 기획했다. 전문 연구진이 1년 간 마을을 답사하며 오리골 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집대성했다. 이번 연구에는 용인문화원과 용인학연구소 등 지역 전문가들과 오리골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 몫 했다. 책에는 용인 오리골 사람들의 의식주, 생업과 생활용구, 세시풍속과 놀이, 일생의례, 민속신앙과 민간의료, 마을주민의 생애사 등 오리골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설탕 디톡스 제이콥 테이텔바움·크리스틀피들러|김소정 옮김전나무숲|276쪽|1만6천원 자연의학과 영양요법을 기반으로 몸과 마음과 정신을 아우르는 통합적 설탕 디톡스(설탕해독) 방법을 담은 건강 안내서. 설탕중독은 신체적, 심리적 원인 때문에 끊임없이 당분 위주의 식품을 찾아 먹고 건강까지 해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다시 단 것을 찾는 일련의 악순환을 가리킨다. 흰 설탕, 흰 밀가루, 흰 밥, 화학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다양한 식품들은 몸에 들어가면 당으로 변해 각종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설탕중독을 ‘건강을 좀먹는 가장 빠르고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규정한다. 이 책은 현대인이 흔히 겪는 만성피로, 섬유근육통, 장 질환, 각종 감염성 질환, 비만, 고혈압, 당뇨, 불안과 우울 등의 원인이 설탕과 흰 밀가루,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한 설탕중독임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자연의학과 영양요법을 기반으로 한 3단계 치료법으로, 설탕중독을 유발하는 근본원인을 밝히고 설탕중독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과 건강한 식습관, 설탕 대체식품, 금단현상 없이 설탕중독에서 벗어나고 질병을 치유하는
안산문화재단은 2015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10대 전략과제’로 풀어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앞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기초문화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로 삼을 예정이다. 1. 안산특화 문화정책 개발 및 정보자료 축적= 재단은 지역의 문화향유 수요조사를 통해 안산만의 특성화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방침이다. 또 시민사회의 정책 제언을 적극적 수용하고 공연, 전시, 예술교육, 축제 등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 지역단위 문화공동체 형성사업 추진= 재단은 ‘왁자지껄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동네 축제를 개발하는 등 주민과 전문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커뮤니티 아트’를 통해서는 ‘아트팩토리’를 운영하고 공단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전문예술인, 스마트허브 관련 기관들이 연계해 커뮤니티 아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3. 단원미술관 운영 방향성
인천평생학습관은 3일부터 14일까지 ‘포커스 2010, 사제(師弟)전’과 ‘황다연 개인전’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포커스 2010, 사제(師弟)’ 전시는 인천중앙도서관에서 사진 강의를 수강하고 3년 이상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 눈에 익숙한 평범한 사진과 달리 회화적 느낌의 옛 분위기의 사진들로 꾸며진다. 젊은이들에게는 시각적 신선함을,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선물한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2008년 목원대 회화과와 2014년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신예작가인 황다연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품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작가의 ‘태몽’으로, 작가의 대체물이자 작품과 관람객의 소통하는 상징적인 대상으로 작용한다. 특히 강아지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은 작가의 불안한 심정을 나타낸다. 인경식 인천평생학습관장은 “사진전과 서양화전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둘의 작품을 비교해 감상하면 더욱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이고 말했다.(문의: 032-899-1516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2회씩 청바지에 담긴 특별한 의미와 이야기를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열리고 있는 청바지 역사와 생활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청바지’와 연계한 것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청바지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세계 여러 나라의 청바지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못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 2015년 청양의 해를 기념하는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블루진 가방’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접수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이뤄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바지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단순한 ‘멋’을 넘어 실용·자유·도전·저항과 같은 특별한 이야기, 즉 ‘문화’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한 옷”이라며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청바지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떠나보는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주는 건강검진 지난 2013년 5월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위암센터는 지난 21년 간의 위암 환자 통계자료와 2010년 사망 자료에 기반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2006년과 2011년 병원에서 위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진단, 치료 경향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위암으로 치료 받은 환자 중 건강검진으로 진단된 환자의 비율은 2006년 51.5%에서 2011년 71%로 증가했다. 전체 위암 환자 중 1기 위암 환자 비율 역시 2006년 60.5%에서 2011년 70.6%로 증가했다. 이는 위암 환자의 생존율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결론이다.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한국인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인 위암을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아지는 암 2014년 5월, 분당서울대병원은 2013년 한 해 동안 건강증진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총 수검자 1만879명 중 1.4%(149명)가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암 진단율은 높아져 남성의 경우 40대는 0.5%, 50대 1.8%, 60대 3.0%, 70대 이상은 5.4%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