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화예술협회는 지난 26일 오후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지하 1층 협회 사무실에서 송년회 및 제2회 수원영화예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영화협회 회원들,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미 신곡초 교사가 이끄는 학생들의 라인댄스 공연과 영화 시낭송, 특공무술 시범 등이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엽기적인 그녀’(2001), ‘클래식’(2003) 등으로 유명한 곽재용 영화감독이 황금무궁화상을, 안태근 시나리오 작가(호남대 교수)와 권월자 협회 발전위원장(동신초 교감)이 황금소나무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금무궁화상은 협회 회원이거나 영화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수원영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황금 소나무상은 협회 임원으로서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는 상이다. 곽 감독은 조종석·임수정·이진욱 주연의 영화 ‘시간이탈자’ 촬영 때문에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좋은 영화를 만들어 수원영화발전에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내년 1월 3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청소년 국제활동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국제활동가’는 평화, 인권, 환경, 문화 등 관심분야의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포용력을 가진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소년 참여조직이다. 모집 대상은 중·고등학교 학생 및 비학생 청소년으로, 청소년 국제활동가 연중 참여와 활동의지가 있으면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2015년 2월~2016년 3월이며, 활동 내용은 ▲글로벌 시티즌십 함양과 국제교류 이해를 위한 전문교육과 특별강연 ▲분과 모임 ▲국제 활동관련 자체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 ▲문화·역사 알림활동 ▲수련관 연합활동 참여 등이다. 희망하는 청소년은 수련관 홈페이지(youth.b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chip299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320-6355) /김장선기자 kjs76@
■ 2015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총 5개 부문 40억원 규모의 ‘2015년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2015년도 공모지원사업의 내용은 ▲광역문화재단-기초문화재단 문예진흥 협력사업 다각화 ▲지역 문화자원·자연자원 활용 예술창작 우대 ▲장르 간 협업 주민 밀착형 예술활동 집중지원 ▲지역 기반 생활예술 공동체 연대활동권장 ▲예술가(단체) 별별 다양한 예술실험 지원 확대 ▲공연장 상주단체 작품 창작활동 집중지원 및 지역 간 교류 촉진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의 마을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의 예술 향유를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전문예술단체 프로젝트 최고 1천500만원, 생활예술동호회 협력프로젝트를 신설해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내 11개 기초문화재단과의 예산 매칭을 통한 협력사업으로도 추진되며, 지원 단체는 해당 문화재단으로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별별 예술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규모가 2배로 늘어 총 8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문학, 시각예술,
안산문화재단이 2015년 첫 공연으로 오는 1월 3~4일 오후 3시와 7시 4차례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기획뮤지컬 ‘레베카’를 선보인다. 뮤지컬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재창작된 작품이다. 소설은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로도 제작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06년 비엔나 공연 당시 3년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이 뮤지컬은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핵심 부문에서 트로피를 수상해 국내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2013년 상반기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레베카’은 멘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나’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막심 드 윈터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멘덜리 저택에 홀로 사는 인물이다. 그는 ‘나’와 결혼식을 올린 후 함께 멘덜리 저택에서 생활한다. 멘덜리 저택에는 집사인 댄
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편의 증진과 만족도 개선을 위해 3층 로비에 시민 쉼터를 마련하고, 실종예방지침(코드 아담제)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98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코드 아담(Code Adam)’은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실종 아동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실행하는 실종 아동 수색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실종예방지침’이 있는데, 대형마트·박물관·지하철역 등 1만㎡ 이상 대규모 점포나 1천석 이상 공연장에서 아동이나 치매 노인이 실종되면 시설관리자가 경보 발령과 수색을 하게 된다. 만약 실종자 신고가 접수되면 시설물 관리주체는 곧바로 실종 아동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경보를 발령하고, 출입구 등에 사람을 배치해 감시와 수색을 해야 한다. 또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재단은 1천석 이상의 공연장에 해당하는 용인포은아트홀의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실종예방지침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재단은 또 용인포은아트홀 3층에 대산문화재단과 용인중앙도서관이 기증한 500여 권의 도서와
문화공장오산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제3 전시실에서 영큐레이터 육성교육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 ‘위아영큐’展을 연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영큐레이터 육성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참여 학생들이 큐레이터가 하는 일들을 직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교육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 박물관의 이해부터 기획안 작성까지 전시기획의 전문적인 과정 수업과 더불어 미술관 견학, 작가 탐방 등을 통해 시각예술 전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00여명의 아이들이 지난 4월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4기에 걸쳐 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결과 보고전에는 65명의 아이들이 영큐레이터가 돼 고정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 창의력을 발휘하며 기획한 팀별 전시기획안이 소개된다.(문의: 031-379-9932) /김장선기자 kjs76@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4시 1층 석남홀에서 송년콘서트 ‘안녕~ 2014, 안녕! 2015’를 선보인다.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15년 새해의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퓨전 국악그룹 ‘문화공작소 세움’과 어쿠스틱 국악밴드 ‘다나루’가 무대를 꾸민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재즈를 바탕으로 창작음악을 연주하는 8인조 그룹 ‘문화공작소 세움’은 이번 공연에서 재즈와 전통음악을 혼합한 ‘물내(Smell Of The Water)’, 국악의 ‘칠채’장단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즉흥연주곡 ‘칠보일배(Seven Steps One Bow)’ 등을 연주한다. ‘다시 나에게 오지않을 하루’라는 뜻을 담은 여성 4인조 그룹 ‘다나루’는 25현 가야금과 해금, 신시사이저, 바이올린으로 ‘Why Not’, ‘보라색 꽃’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인터미션 시간에 2015년 12월에 보낼 엽서를 작성하면 박물관이 대신 전달해 주는 특별 이벤트 ‘미래로 보내는 소망엽서’도 진행된다.(문의: 032-440-6735)/김장선기자 kjs76@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내년 1월 25일까지 1, 2, 3전시실에서 전통과 현대라는 접점에서 이뤄지는 사군자화의 모습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2014년 겨울기획전 ‘음풍농월(吟風弄月): 사군자, 풍류에 물들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현경, 이동원, 이재삼, 유미란, 유윤빈, 윤정원, 조종성, 최현주 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사군자가 지닌 고결함, 지조, 절개 등의 전통적인 의미를 담은 작품과 현대적이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김현경 작가는 사군자의 화목 중에서도 대나무를 선택해 현대적인 조형성으로 재해석한다. 작가는 종이, 먹 등의 전통 재료만을 사용해 대나무를 직선으로 해석해 화면을 구성한다. 이동원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녀 세한삼우(歲寒三友, 추운 겨울의 세 벗으로 소나무·대나무·매화를 지칭)라 불린 매화를 연구해 왔다. ‘홍청매’처럼 전통 문인화를 계승함 물론이고, ‘청매’와 같은 실험적인 작품으로 매화의 현대적 모색을 꾀한다. 이재삼 작가는 한국인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달빛이라고 판단했고, 달빛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재료를 목탄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직접적으로 달을 그리는 것보다 달빛을 받
대한민국 연극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탄생된 창작극 ‘몽환곡- 내 그리운 사람아’가 오는 26~28일 인천 남구 문학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연극 네트워크 사업은 각 지역 연극지회 간의 교류를 통해 창작극을 활성화하고 지역 공연 예술의 창작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사업 참여 연극지회들이 창작극에 나오는 배우들을 추천·캐스팅해 매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한국연극협회 서울지회와 인천지회, 강원지회가 참여했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원주 등을 돌며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창작극 ‘몽환곡’은 현대인들의 일상 속 공포와 일탈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의 대표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1947년 소설 ‘사양(斜陽)’을 각색한 작품이다. 임정혁(극단 동숭무대 대표)이 연출하고 정성호, 배소희, 원완규, 김성태, 신동녁, 최영환 등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각 지역 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다. 인천연극협회 관계자는 “생의 풍요라는 것은 정신적 풍요를 느낄 수 있어야 진정으로 그 가치가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가치의 기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두 마찬가지”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치를 잃어버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틀에 박힌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행사를 펼쳤다. 건협 경기도지부 직원들과 어머니봉사단은 지난 23일 독거노인 및 사회소외계층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영화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영강 건협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먹고 마시는 술자리 형식의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로 추운 겨울을 함께 보내는 뜻깊은 자리가 계속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