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해 12월 크리스마스만의 특별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중 ‘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며 데뷔에 성공한 유키 구라모토(사진)는 이후 영국 런던 필과 협연한 앨범을 발표,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의 음반은 1998년 앨범에서부터 2011년 베스트 앨범, 2013년 신보까지 라이선스 앨범이 C&L뮤직을 통해 국내 발매됐으며, 지금까지 100만장이 넘는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자연스럽게 마음을 울리는 유키 구라모토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15년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한국 관객을 사로잡아 온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 그래미상 베스트 솔리스트 부분 노미네이션 뿐 아니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보기 드문 연주자이자 디토 페스티벌의
■ 조던매터 사진전 ‘우리삶의…’ 문화공장오산이 1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2전시실에서 뉴욕 출신 사진작가인 조던 매터의 사진전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연다.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오산문화재단·사비나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조던 매터가 현대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세계적인 무용수들과의 협업으로 재해석한 사진 작품 67점과 작품 뒤에 숨겨진 에피소드 및 촬영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야구 선수와 배우로 활동했던 조던 매터는 사진작가인 조부 허버트 매터와 영화감독인 부친 알렉스 매터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았으며, 특히 프랑스의 유명한 사진작가 고(故)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에 매료돼 사진에 입문하게 됐다. 무용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Dancers Among Us’ 시리즈를 시작한 그는 동명의 사진집(2012)을 발간하면서 사진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3년 미국 내셔널 뮤지엄 오프 댄스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해 아시아 최초로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올 여름에는 새로운 ‘Circus Among Us’시리즈를 사비나미술관 두 번째 전시에서 선보였다.조던 매터는
■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설레임’ 용인문화재단의 올해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가 18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마지막 설레임’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왈츠’, ‘교향곡 제1번 ‘겨울날의 초상’’ 중 1·4악장이 연주된다. ‘그리스도 탄생의 밤을 위하여’라는 자필 표제에서 유래한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은 경건하면서도 이탈리아 바로크 특유의 감성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SCP 바로크, 카메라타 안티콰 단원 등 쳄발로 연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영이 협연한다.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는 아름답고 상쾌한 선율이 청아한 오보에만의 매력과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협연자인 오보이스트 이윤정은 동아콩쿠르 1위 입상으로 일찍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수원시향, 코리
■ ‘달, 밤 그리고 고양이’展 인천문화재단 송도 트라이볼은 1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마이크 윙 애니메이션 감독의 그림책 ‘ISSA’ 원화 전시 ‘달, 밤 그리고 고양이’展을 선보인다. ‘달, 밤 그리고 고양이’展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림책 ‘ISSA’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16점과 시, 애니메이션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전시로 연말을 맞은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 2004년 미국에서 출간된 ‘ISSA’은 일러스트 16점과 시로 구성됐으며, 밤을 배경으로 우정과 사랑을 이해하는 여정을 고양이 이사벨라(ISSA)의 관점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감독이면서 계원예술대학 애니메이션과 교수인 마이크 윙이 15년 동안 개인적 경험과 감정, 인생에 대한 철학을 일러스트와 시로 작업해 작가의 순수한 감성이 작품 곳곳에 묻어난다. 마이크 윙 교수는 1988년 칼아트의 캐릭터 애니메이션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미국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
경기문화재단 웹사이트(www.ggcf.kr)가 1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잠실에서 열린 제11회 ‘웹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 문화·전시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14’는 올해 서비스된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2천명의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디자인, UI,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재단은 올해 초 산하 박물관·미술관 등 9개의 웹사이트를 워드프레스 플랫폼으로 통합 구축해 검색엔진 노출성과 확장성, 웹 접근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문화기관들의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 도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콘텐츠들을 체계화하고 자유로운 공유와 배포가 가능토록 제작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재단 웹사이트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사진, 영상 등 문화콘텐츠의 자세한 부분까지 제공해 도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백승원 재단 홍보팀장은 “향후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작업 등을 통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문화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와 콘텐츠아카이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 기획전시 ‘마음의 기억’展 안산 단원미술관이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미술관 1관에서 기획전시 ‘마음의 기억(Inner Voices)’전을 연다. ‘마음의 기억(Inner Voices)’전은 상실감과 위로를 중심으로 마음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대미술을 통해 들어보는 전시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진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작품 70여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금과 같은 물질, 특별히 만들어진 향기, 빛이 만들어내는 영상과 같이 다양한 물질과 재료들을 통해 공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윤석남 작가는 어머니와 관련된 아련한 기억을 소재로 한 ‘White room-어머니의 뜰’, 김주연 작가는 소금과 접촉하며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억지우기’을 각각 선보인다. 특별히 만들어진 향기와 가족의 유품을 재료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다룬 박혜수 작가의 작품, 광활한 자연풍경의 거대한 영상과 그에 맞게 작곡한 음악을 들려주며 휴식을 주는 Kayip의 영상작품, 임
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장르 모험/판타지 감독 피터 잭슨 배우 루크 에반스/마틴 프리먼 리처드 아미티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퀼(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인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17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피터 잭슨 감독이 2001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로 첫선을 보인 이후 장장 13년 만에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호빗: 뜻밖의 여정’(2012)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에 이어진 호빗 시리즈 3편인 이 영화는 전편에서 난쟁이족에 의해 깨어난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가 불을 내뿜으며 호수마을의 무기력한 주민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마우그는 용맹한 인간 바르드(루크 에반스)의 활약으로 죽지만, 그 소식이 중간계에 퍼지면서 스마우그가 지키고 있던 수많은 보물이 묻혀 있는 외로운 산으로 모두 몰려든다. 잃어버린 왕국을 찾으러 온 난쟁이 참나무 방패 소린(리처드 아미티지)은 황금의 사악함에 병들어 다른 난쟁이를 의심하는 등 탐욕에 사로잡힌다. 터전을 잃고
■ 젊은모색 2014전 국립현대미술관은 1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과천관에서 신진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독창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젊은모색 2014’전을 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젊은모색’전에는 회화, 한국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각 분야의 작가 8명이 최종 선정돼 약 4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가장 오래된 정례전으로, 1981년 덕수궁미술관의 ‘청년 작가’전으로 출발했다. 1990년부터 ‘젊은모색’전으로 이름을 바꿔 격년제로 열리다 지난해부터 연례전으로 변경, 신진작가 소개의 기회를 늘렸다. 이번 전시에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미술관 전체 학예직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진 작가들을 추천받아 내부 선정위원회의를 거쳐 엄선됐다. 이들은 현실적인 사건이나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향해 노골적인 일침을 가하기보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현실을 적절히 혼용해 ‘잔혹동화’와 같이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경향을 갖는다. 김하영 작가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가는 현대 과학기술이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가에 주목한다.
‘학자는 저술로서 평가받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디어를 통한 모든 활동을 거부하고 오직 저술을 통해서만 독자를 만나 온 예술사학자 조중걸 캐나다 토론토대 부설 시각예술대학 교수가 근대 서양예술사를 형이상학적 관점으로 정리한 책. 조 교수는 서양예술사를 구석기 시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5개 시기로 나누고 각각의 시기를 형이상학적 관점으로 조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근대예술’편 2권은 2012년 출간한 ‘현대예술’에 이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저자는 예술과 철학, 논리학, 기호학, 언어학, 역사 등 다양한 인문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의 예술 양식과 세계관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예술적 성취 이면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형이상학적 세계관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1권은 르네상스·매너리즘·바로크를, 2권은 로코코·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를 각각 다룬다. 시기별 양식의 정의와 특징, 해당 시기와 관련된 예술가는 물론 당시 예술에 영향을 미친
2011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도내 폐수처리시설 비상근 위탁관리 사회 취약계층 위주로 인력 수급 하천정화활동·환경단체 참여 등 이윤의 60% 이상 사회에 환원 “지자체 상·하수도처리시설 등에 판매가 이뤄져 보다 많은 고용창출 효과 얻을 수 있기를” 환경보전은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는 현 세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권리이자, 이러한 권리를 후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책무이기 때문이다. 환경보전 의무와 책임은 국가, 지방공공단체, 기업체, 개인 모두에게 있지만, 특히 기업의 입장에서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 대기·수질·폐기물·토양·해양 등의 오염 예방과 소음 및 진동공해 방지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는 환경공학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가는 기업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더 나아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환경을 이용해 바람직한 환경을 지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