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2일부터 8일까지 2015년도 레시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6기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6기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스튜디오나 게스트하우스 등 개별 창작 공간과 공동 작업실, 미디어 작업실, 자료실 등 공동 창작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또 그룹전과 입주 작가 간의 작업 프레젠테이션인 플랫폼 살롱에 참여하게 되며 학제 간 연구,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다 장르 협업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입주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은 1년 동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로 문화예술계, 일반 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국내는 시각 예술 장르의 장기(1년)와 중기(6개월), 공연 예술 장르의 장기(1년)와 중기(6개월), 문학 창작 및 비평 장르의 중기(6개월)와 장기(1년)로 입주 기간이 있다. 중기는 모두 인천 지역 문화 예술 연구를 목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국외는 시각 예술 장르의 단기(3개월) 입주 기간이 있으며, 장르에 따라 세부 입주 기간과 선발 부문은 다르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 일자를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의 창작 활동이 활발한 국내외 예술가이며 국가, 지역, 성별, 매체의 제한은 없다. 신청 접수는 인
인천왈츠 시민창작뮤지컬 ‘소원 책방’ 송도 트라이볼 7일 두차례 걸쳐 선봬 인천 사랑하거나 거주시민 70명 참여 배다리 배경 1932·2014년 오가며 진행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7일 트라이볼에서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에 걸쳐 송도 트라이볼에서 2014 인천왈츠 시민창작뮤지컬 ‘소원 책방’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인천왈츠는 일반 시민과 전문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예술프로그램으로,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변화 속에서 계층 간 벽을 허물고자 추었던 음악 왈츠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소원 책방’은 지난 10월 4일부터 약 3개월의 워크숍을 통해 만든 시민창작뮤지컬로, 인천을 사랑하거나 인천에 살고 있는 약 7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한 시민들의 이야기는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총연출이 함께하는 문화기획 컬쳐트리의 제작으로 막을 올린다. 뮤지컬은 인천의 배다리를 배경으로 1932년과 2014년을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배다리에서 한 평생 살면서 헌책방인 ‘소원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소원. 배다리가 지겹기만한 소원의 딸 인아. 인아의 유일한 꿈은 헌책방을 팔고 좀 더 나은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다. 독립을 결심하고 집을 떠나기로 한 날, 인아는
당뇨약 끊기 3개월 프로그램- 당뇨병 이긴 한의사 신동진의 혈당 관리 비결 신동진|비타북스|288쪽|1만4천원 한때 당뇨환자였던 저자가 어떻게 당뇨병을 이겨냈는지, 지금은 어떻게 약 없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는 지 그 비결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 촉망받은 한의사로 바쁜 일상을 살던 저자가 어느 날, 몸의 이상 신호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됐다.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 앞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수없이 되돌아봤고, 병의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했다. 당뇨병에 관한 양·한방의서와 건강서를 탐독하고, 당뇨에 좋다는 수많은 약재와 식재료를 먹으며 하루에도 열두 번씩 손가락에 바늘을 찔렀다. 그 결과, 혈당의 비밀은 ‘음식중독’에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자신이 이제껏 먹어왔던 음식이 당뇨병을 유발한 결정적 원인이라는 것을 음식 섭취에 따라 변하는 혈당을 보면서 깨닫게 됐다. 당뇨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게 좋은 당뇨병 음식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일반적으로 현미채식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현미
■ 리더스폴 콘서트 2014 재즈팬들이 직접 선정한 국내 최정상의 재즈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 ‘리더스폴 콘서트 2014’가 오는 4~6일 LIG아트홀·합정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리더스폴 콘서트’는 음악 전문 매거진 재즈피플이 재즈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네이버 뮤직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최고의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무대다. 비평가들이 아니라 넓은 층의 재즈 애호가들이 뮤지션을 선정한다는 점, 매년 다른 뮤지션들로 구성된 색다른 조합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재즈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재즈계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이상민, 기타리스트 찰리 정, 트럼페터 이주한, 보컬리스트 혜원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6명의 선정자가 2명씩 듀오로 팀을 이뤄 공연하는 컨셉을 통해 관객들에게 뮤지션 한 명 한 명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아름답고 진지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4일에는 황호규와 이주한, 조윤성과 이상민, 5일에는 찰리 정과 혜원, 조윤성과 이상민, 6일에는 황호규와 이주한, 찰리 정과 혜원이 각각 듀오로 나선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 임헌정&코리안심포니 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공동 주최로 오는 7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임헌정&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무대에서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일 작품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7번’이다.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브루크너 전곡 연주’를 진행할 계획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가진 첫 번째 무대에서 ‘교향곡 제7번’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대중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날 연주될 ‘교향곡 제7번’은 브루크너에게 첫 성공을 안겨주며 그의 다른 교향곡들도 주목받기 시작하는데 중심이 된 작품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자라면 꼭 들어봐야 할 명곡으로 꼽힌다. 특히 2악장은 브루크너가 존경하던 바그너의 죽음을 애도하는 음악으로 전 악장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다. 임헌정 상임지휘자는 “화려한 음악에만 빠져있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4일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하위문화와 문화공공성’을 주제로 49회 목요문화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인 윤명희 박사는 ‘네트워크시대 하위문화의 애매한 경계, 그리고 흐름’이라는 논문을 통해 저항을 중심으로 하위문화를 해석하던 관점을 극복하고 하위문화의 복잡성을 재구성했다 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이전 연구들 즉, 하위문화의 연구 흐름을 개관해하면서 공공성과의 연계되는 접합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자인 윤은호는 ‘하위문화, 또는 새문화로서의 옷놀이 문화’를 발표한다. 윤은호는 ‘한국 하위문화의 공간 변용 현상 연구: 놀이-창조 공간 개념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하위문화와 그 발생 공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옷놀이문화(코스프레문화)에 대해 케이스 스터디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옷놀이문화 현장에서 사진사로 활약한 그는 옷놀이 문화를 즐기는 옷노는이(코스프레어)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옷놀이문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문의: 032-455-7133) /김장선기자 kjs76@
■ 수미협 국제미술교류전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오는 2~7일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중국과 프랑스와의 국제미술교류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한·중·일 교류전, 2013년 한국·프랑스 교류전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국제교류전으로, 132명(한국 117명, 중국 10명, 프랑스 5명)의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의 참여해 137개 작품을 선보인다. 미협 수원지부와 교류가 이뤄진 프랑스 낭트는 예술역사가 집약된 도시로, 쥴 베른 박물관을 비롯해 대형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과 명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로 완성된 계단과 우주 기계장치들과 더불어 현대에 만들어진 각종 거대 동상들이 어우러진 예술의 도시로 현재 수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또 최근에 발전하고 있는 미술시장인 중국과의 교류도 2012년에 이어 동아시아의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협 수원지부 관계자는 “이전 전시에서 ‘한국-중국-일본’ 아시아권 세 나라에 국한됐던 교류와 ‘프랑스’라는 유럽권 작가와 교류를 시도했다면 올해는 유럽과 동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전시라고 볼 수 있다&r
당뇨환자 괴롭히는 3대 합병증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의사들에게 건강한 장수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을 꼽으라면 다들 당뇨병을 지목하는데, 그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당뇨병을 20년 이상 앓으면서 제대로 혈당을 관리하지 않으면 망막과 신장이 망가지고 말초신경 장애가 발생한다. 당뇨병을 얼마나 오래 앓았고, 얼마나 혈당을 제대로 관리했느냐가 관건이다.이들 당뇨 합병증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이 생긴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병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합병증 조기 발견 검사를 받아야 한다.당뇨병 진단을 처음 받은 사람도 일단 망막질환,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족부병증 등 3대 합병증 검사를 받고 나중에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발끝이 썩어가는 무서운 합병증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 합병증 중에 가장 눈에 띄고 실감 나는 것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다. 이는 한마디로 말하면 발 일부분이 썩어 들어가는 병이다. 당뇨병이 원인이 돼 발에 궤양이나 괴사가 생긴 상태로,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긴 사람의 10% 정도는 조직이 괴사해 결국다리를 잘라야 한다. 미국의 경우, 다리를 절단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2%에 불과하다.
높은 일교차로 인한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교란이 되면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가 쉬워진다.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으로 손꼽히는 대상포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안면신경마비 질환인 구안와사로 발전할 수 있다.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돼 나타나는 대상포진은 주로 신경배열을 따라 등이나 옆구리에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이지만, 면역력이 낮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혈행을 타고 이동해 발진이 피부 분절을 벗어나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얼굴에 나타난 대상포진의 경우 조속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얼굴이 마비되는 람세이헌트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기타 신경계통 침범을 동반한 대상포진(B022)의 경우 2009년 9만2천916명에서 2013년 14만586명으로 5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연평균 10%의 높은 증가율이다. 신경계통 침범을 동반한 대상포진의 환자수가 전부 람세이헌트 증후군 환자는 아니지만, 동시에 증가 추세를 보인 것만은 분명한 것. 김영민 단아안 으뜸한의
우리나라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농악이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 당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년),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이상 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문화(2013년) 등에 이어 모두 17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는 농악에 대해 만장일치로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었다. 북한도 이번 회의에서 ‘아리랑’을 첫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