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다음달 23일까지 평택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 속의 영원한 고향인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지친 삶에 한줄기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지역을 시작으로 대전·인천·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6대 광역시와 서울 동대문, 수원, 전주, 창원, 안산, 서울 관악, 춘천, 구미, 남양주, 서울 마포, 청주, 고양, 천안, 서울 강서, 순천 등지에서 잇따라 열리며 전국 22개 지역에서 29만여명의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로 평택교회 본관 1층을 특별전시실로 마련, 시인 문병란·박효석·김초혜·허형만·김용택·도종환,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 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보내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기억과 특별한 사연이 깃든 추억의 소장품, 어머니의 사랑
빅데이터 시대, 권력의 담지자로 떠오른 뉴머러티 정치인 맞춤공약부터 연애 등 은밀한 부분까지 모든 영역 분석해 수학적 모델 구축… 행동 예측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뉴머러티가 새로운 권력의 담지자로 뜨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위크 지의 기술 부문 편집자 스티븐 베이커는 이 책을 통해 뉴머러티 세상을 집중 조명한다. 뉴머러티(Numerati)는 숫자를 뜻하는 ‘number’와 지식 계급을 뜻하는 ‘literati’를 합친 신조어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흘린 정보들을 수학과 통계학을 바탕으로 데이터화해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다. 뉴머러티는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을 파고들어 근로자, 쇼핑객, 환자, 유권자, 잠재적 테러리스트, 심지어 연인으로서의 모습까지 우리를 분석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수학적 모델로 만들어 이를 실험하고 예측한다. 이 책에서는 이들이 2억명의 미국 유권자를 10개의 ‘부족’으로 나눠 이 중 부동층에 속하는 사람들을 공략하는 법을 보여준다. 표준집단을 통해 부족 분류 기법과 각 부
■ 주민솜씨전 ‘행궁동,수놓다’ 대안공간눈, 23일까지 선보여 김덕혜 작가 등 3인 작품 전시 ■ 홍근영작가 ‘변화된 기후’展 얼굴의 표정 삭제 마네킹 등장 가상현실 존재하는 몸 나타내 대안공간눈이 오는 23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2014 주민솜씨전 ‘행궁동, 수놓다’와 홍근영 작가의 개인전 ‘변화된 기후’를 각각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행궁동 수놓다’展은 지난 2010년 시작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행궁동사람들’의 일환으로, 행궁동에서 아기자기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이자 작가인 김덕혜, 유숙자, 이영자 3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게스트하우스 송아당을 운영하며 전통자수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숙자 명인, 도자기와 조각보가 어우러진 꽃담을 운영하는 김덕혜 작가, 조각보에 담은 세상을 운영하는 이영자 작가는 각자 손맛이 묻어나는 자수와 도자기, 조각보를 통해 행궁동에 아름다움을 깃들인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바느질과 수 놓는 모습을 보고 자란 유숙자 명인은 “모든 전통공예가 그러하듯이 전통자수의 명맥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17~19일 3일 간 센터 전관에서 2014 경기창작센터 오픈스튜디오 ‘50개의 방 오만가지 이야기’를 연다. 경기창작센터 오픈스튜디오는 입주 작가들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업실과 작품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연례행사로, 예술의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창작센터가 자리한 대부도의 지역색이 짙은 지역연계 협업작업을 새롭게 공개한다. 특히 입주 작가들이 지역연계로 기획해 올해 아르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황금산 프로젝트’의 진행상황도 이번에 처음 소개된다. 또 입주 작가들의 개별 및 그룹전시 21건과 축하이벤트, 상주단체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리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양한 작가들이 공동 참여한 45권의 그림책 전시, 야외설치 작품 등 장르를 초월한 작가들의 협업성과들이 센터 곳곳에 펼쳐진다. 개막행사로는 안무가 전미숙과 안은미 컴퍼니의 축하공연과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실리카겔, 마이웨이킬링을 비롯해 대부고등학교 청소년밴드 엑시트, 힙합듀오 가리온 등이 참여한 &lsquo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19일까지 서울관 교육동 작업실1(Workshop GalleryⅠ)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전 ‘밀도, 부피, 시간’을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는 한국 미술계의 중견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45세 이상 작가를 선발해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작가들 간의 교류를 촉진해 왔다. 입주 작가들의 창조적인 결실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김범수, 이귀영, 정석희 입주작가 3인이 지난 10개월 간의 입주기간 동안 제작한 신작을 선별해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제목인 ‘밀도, 부피, 시간’은 조각, 회화, 영상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매체 특성을 뜻하는 동시에 입주 작가들이 창동레지던시에서 보낸 시간과 열정의 밀도, 부피를 의미한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995-0995) /김장선기자 kjs76@
햇볕은 피부노화·피부암 원인? 인과관계, 생각처럼 크지 않아 햇볕, 비타민 D 최대 공급원 뼈와 치아 튼튼하게 만들어줘 낮 시간에 햇살 자주 쬐면 정신 맑아지고 개운해져 냉증·냉방병 예방에도 효과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가 햇볕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단면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햇볕은 우리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존재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건강이 우선할 때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망설이지 말고 가을 햇살 아래에 해바라기가 돼 보자. ▲햇볕에 대한 오해부터 풀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햇볕은 마치 우리가 피해야 할 것, 자외선 차단제를 부지런히 발라 차단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기도 한 햇볕은 사실 병적 요소로서 해석하는 데 과장된 이미지가 더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그리 많지 않으며, 많은 여성이 오해하고 있는 주름과 검버섯 등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도 수명 연장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일본 도쿄광선요법연구소는 “일정시간 햇볕을 쬐는
아주대병원 위암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위암 수술 후 건강한 삶’을 주제로 제8회 위암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암의 진단과 치료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 위암 환자로 구성된 패널들의 질의토론, 위암 수술 후 음식섭취에 대한 요리연구가 교육, 전시된 음식 시식 등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나의 위암 극복기 ‘욕심이 사람 잡는다’(김의일 용암초 교사) ▲아주대병원의 위암의 진단 및 치료, 추적관찰(허훈 위암센터 교수) ▲위암의 내시경, 수술, 항암치료 및 관리(이기명·한상욱·강석윤 위암센터 교수) ▲위암 환자의 마음 치료(김남희 경기지역암센터 교수) ▲위암 수술 후 행복한 삶(김도봉 목사)이며,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문답 순서가 별도로 마련된다. 위암 환자로 구성된 패널은 ‘잔위 검진, 덤핑증후군, 저혈압, 빈혈, 구토, 이차암’을 주제로 토의와 질의를 진행하며, 강의 중간에는 박종숙 요리연구가가 ‘위암 맞춤형 식단(저염식)’을 주제로 식사교육을 하고 참석자가 직접 시식해 보는 시간도 있다. 이번 행사는 위암 환자와 가족, 평소 위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전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7~18일 이틀 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희극발레의 명작인 서울발레시어터의 ‘비밀의 인형-코펠리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조윤범과 파워클래식에 이어 2번째로 마련한 우수기획공연으로,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화적인 무대와 경쾌한 의상, 극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캐릭터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발레 ‘지젤’에 필적할 만한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코펠리아’는 뛰어난 음악과 풍요로운 춤, 인형을 소재로 반전을 거듭하는 극 전개 등 19세기의 시대상을 역볼 수 있는 희극 발레다. 공연에서는 기존 발레의 이미지 대신 카툰(만화)형식을 도입해 생동감 넘치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무대와 의상을 통해 마치 판타스틱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적인 효과로 재미를 줄 예정이다. 또 자신이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살아있는 인간으로 만들려는 집념 가득한 엉뚱하고도 괴상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코펠리우스 박사의 바보스럽게 우스꽝스런 움직임이 공연 내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재단 관계자는 “엉뚱하고 기괴한 코펠리우스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프리마돈나 인순이의 단독 콘서트 ‘삼삼오오’가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인순이는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크게 히트시키며 데뷔 후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으며, 뉴욕 카네기홀에 두 번이나 섰던 저력있는 가수다. 지금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한 그는 데뷔 후 30년 간 끊임없이 활동하며 한국 최고의 여가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음역대가 넓은 가수로 발라드, 알앤비,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번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공연장에 있는 모든 관객을 장악할 만한 흡입력 강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기획사 온오프 관계자는 “인순이는 이번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살아온 이 시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인순이의 이번 용인 콘서트는 많은 문화인들의 관심이 집중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8만8천원.(문의: 1666-8658) /김장선기자
인천 송도 트라이볼이 오는 17일 오후 8시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을 진행한다. ‘금요낭만다방’은 장르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콘서트를 진행하는 공개방송 형식의 라이브 콘서트다. 이달 진행되는 금요낭만다방은 ‘가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김남희 여행수필가와 밴드 여행스케치가 함께 아름다운 가을밤, 삶과 책, 여행에 관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김남희 여행수필가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해 7년 간 중국, 라오스, 네팔 등 세계 30여개국을 여행한 세계 여행가다. 그 지방 사람들과 가장 밀접하고 다양한 만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도보여행을 택한다는 그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1990년대 고(故) 김광석과 함께 대학로의 쌍두마차로 활동하며 서정적 감성의 대명사였던 여행스케치의 무대는 가을향이 물씬 풍기는 즐거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5세 이상 입장가능하다.(문의: 032-760-1013~4)/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