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2015년 창작레지던시 국내외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29명(팀)의 국내외 작가를 선정하며, 국내 프로그램과 해외 프로그램의 모집 일정을 달리해 각 공모에 대한 홍보를 집중화·다각화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국내외 예술가로 국가, 연령,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으며, 모든 공모접수를 이메일(gcc.info2015@gmail.c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회화·사진·판화·조각·설치·뉴미디어·건축·디자인·도예·공예 등의 시각예술 분야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Creative Computation 분야(Data Visualization, Physical Computing, Creative Coding, UI/UX 디자인), 지역디자인·지역재생 및 환경개선 등의 공공예술 분야, 댄스·퍼포먼스·음악·사운드 등의 공연예술 분야, 시·소설·희곡·아동문학·평론 등의 문학 분야며, 이에 포함되지 않은 혼합매체와 기타 장르 예술가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2년 프로그램 3명(팀), 1년 프로그램 14명(팀) 등 총 17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외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9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리는 ‘효성 1004마을축제’에 일일 만화박물관 ‘만화, 그때 그 시절’을 운영한다. 행복만화나눔사업 ‘찾아가는 만화박물관’으로 진행되는 일일 박물관 ‘만화, 그 때 그 시절’은 보다 많은 대중에게 만화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만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효성 1동과 2동 사이 봉화로에서 열리는 일일 만화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소개와 한국만화 100년사, 추억의 만화책이 전시된다. 만화가가 직접 시민들을 위해 캐리커처를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은 물론 추억의 뽑기 이벤트, 만화 그리기 체험, 만화방을 재현한 입체 포토존 등 만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효성 1004마을 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전통 있는 마을 축제로 마을 책 장터, 1004명 릴레이 책 읽기, 우리 동네 살풀이전 등 다양한 행사와 열린 음악회, 비빔밥 함께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문의: 032-310-3015)/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이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4 ASAC 공연예술제’를 선보인다. 공연예술제는 안산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상호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해 예술단체의 창작의지 고취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 열린다. 재단이 주최하고 안산연극협회가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예술제는 로비연주회, 창작연극공연, 작은음악회로 구성, 지역예술의 화합과 축제의 무대로 마련된다. 특히 예술제에 올라온 연극은 창작극으로 지역예술인들이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 졌다. 주요 공연내용으로는 연극 ‘Rainy Day’를 비롯해 안재왕, 김종수, 홍대기, 김연택, 석우연, 공감 등이 출연하는 ‘작은음악회’,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로비음악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문의: 031-481-4026)/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13일 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와서 문화재를 직접 보고 그려보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하반기에 진행하게 됐다. 1천명의 참가자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증을 제출하고 검인된 도화지를 받아 주제에 제한 없이 박물관에 전시된 여러 유형의 문화재를 그리게 된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으로 바라보는 문화재 그림을 위해 대회장에 동행자 입장이 제한되며,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실격 처리한다. 대회 출품작은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도지사상, 교육감상 등 수상작 75점을 선정해 시상한 후 박물관 전시실에 특별 전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매년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놀라운 솜씨를 보여줬듯이, 올해도 어린이만의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재 그림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88-5359) /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예술의전당은 8~9일 양일 간 대극장에서 일본 최초의 그림자 극단 카카시좌(KAKASHIZA)가 선사하는 ‘핸드 쉐도우 판타지’(Hand Shadows Fantasy)를 선보인다. 1952년 창단된 일본 그림자 극단 카카시좌의 대표작 ‘핸드 쉐도우 판타지’는 빛과 그림자를 조정하는 아름다운 영상, 사람의 손이 자아내는 여러 가지 동물들의 실루엣의 움직임을 통해 어린 시절, 누구라도 한 번 쯤은 경험이 있는 ‘손 그림자놀이’ 를 더욱 발전시켜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다이나믹하면서 섬세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섬세한 연기자의 손과 신체에서 생겨난 그림자 캐릭터를 통해 유머와 감동이 넘치는 스토리를 전달한다. 손으로 동물처럼 보이는 실루엣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은 해봤던 기억이 있는 극의 형태이다. 카카시좌는 이러한 전통극을 발전시키고 환상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 만들고 있으며, 그들만의 특화된 100여개의 핸드 쉐도우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극단 카가시좌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꿈을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창립 이후 독자적인 연극적 기법으로 그림자 세계를 개
전쟁 승리 위해 악마와 계약한 ‘강인한 군주’ 드라큘라 백작 고통받는 백성 위해 어둠 선택 흡혈귀 등 공포의 대상 아닌 그의 고뇌와 갈등,희생 그려 장르 판타지/액션 감독 개리 쇼어 배우 루크 에반스/도미닉 쿠버 강인한 군주이자 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루크 에반스)은 백성들을 평화로 다스리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술탄(도미닉 쿠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1천명을 요구하자,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압도적인 전력의 투르크 대군을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그는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절대적인 힘을 얻고 자신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8일 개봉하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드라큘라를 22년 만에 스크린에 부활시킨 작품으로, 술탄의 침략으로 고통받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기를 선택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897년 출판된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서 처음 알려진 캐릭터 드라큘라는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25~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 보물 ‘1,000 프랑의 보상’을 프랑스 툴루즈 국립극장 오리지널팀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소설과 뮤지컬, 영화로 우리에게 친근한 ‘레 미제라블’ 발표 후 4년 후인 1866년 완성된 ‘1,000 프랑의 보상’은 당시 국가 권력을 비판하며 프랑스에서 추방된 빅토르 위고가 건지 섬에서 집필한 작품이다. 12년 간 극작품을 쓰지 않았던 위고가 망명생활 중 이 작품을 완성했다는 소식을 들은 파리의 많은 극단들은 앞 다퉈 상연을 요청했지만, 그는 “자유가 돌아오는 날 제 희곡을 내놓겠습니다”는 편지를 공연 제안을 했던 파리 극단대표에게 보낸다. 진정한 자유가 없는 시대에 공연과 출판을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밝힌 것. 그만큼 빅토르 위고의 신념과 애정이 담긴 보물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의 배경은 1820년 눈 덮인 파리. 장발장처럼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범법자가 된 ‘글라피외’는 경찰을 피해 과부라 불리는 ‘에티에네트’와 딸 &l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8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014 멀티미디어로 만나는 설화이야기- 상상설화전(想像說話展)’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전시사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상상설화전’은 과거와 현재의 설화의 의미를 사진,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표현, 막연히 어렵다고 여겨지는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작품을 만지고 체험하는 전시로 진행돼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에는 문준용, 김준, 전혜주, 양재광 등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가장 동시대적인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에 개관한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재단의 첫 기획전시”라며 “앞으로 다양한 미술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이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문의: 031-260-3332) /김장선기자 kjs76@
작가의 시각으로 본 세계문화유산 교류프로젝트 ‘카오스 속의 코스모스’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수원화성박물관과 팔달구청, 일파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유산 교류프로젝트는 점차 잊혀져가는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 문화재를 현대미술작가들이 현재의 시선으로 해석해 제시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모색하는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지난 2001년 ‘경주’에서 답사와 워크숍, 전시로 진행된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2년 ‘조선왕릉’까지 모두 5차례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정조의 화성행차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에 맞춰 이뤄지며 박준하, 서정국, 송태화, 최송이, 최혜란, 한영호 등 42명의 현대미술작가와 20명으로 구성된 계원예술대학팀이 참여, 수원화성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해석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의도는 ‘公中之私 私中之公’(공중지사 사중지공, 공심 안에 사심이 있고 사심 안에 공심이 있다’로, 수원에 화성을 지은 정조가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조선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남성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실력파 소리꾼 전영랑이 함께 꾸미는 커피콘서트 10월 무대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재즈퍼포먼스를 전공한 학생들이 주축이 된 프렐류드는 유학시절부터 ‘우리의 소리가 재즈와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들은 재즈와 경기민요가 즉흥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연주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것에 착안해 약 3년의 시간을 들여 총 10곡의 민요와 재즈를 접목시켜 국악프로젝트 앨범 ‘Fly in-날아든다’를 완성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서민들 삶의 애환을 담은 민요는 우리민족의 한과 얼은 물론이고 시대상, 정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음악이다. 이러한 민요를 단순히 멜로디나 박자를 재지(Jazzy)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프렐류드가 자랑하는 ‘조화로움’에서 그 빛을 찾아 전혀 다른 두 장르를 하나로 묶었다. 베이스연주자 최진배는 재즈를 경기민요에 맞게 편곡했고, 색소폰의 리차드 로는 색소폰에서 태평소 소리가 나도록 연주법을 바꿨다. 여기에 탄탄한 음악구성과 편곡, 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선생의 제자인 실력파 소리꾼 ‘전영랑’의 시원하게 뻗으면서도 구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