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정부가 가격통제에 앞서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 세제 조정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배 의원은 “현행 제도상 유류세 탄력세율은 법정세율 대비 30%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있도록 유류세 인하폭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최대한 확대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가격상한제에 대해 “석유류 제품 가격은 지역별·주유소별 여건에 따라 차이가 크고, 원가 구조 역시 일률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30년간 사실상 발동 사례가 없는 제도를 갑작스럽게 꺼내는 것은 현장 혼선만 키울 수 있고, 자칫 주유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전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당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면서 기존 최대 30%였던 유류세 인하 탄력세율 한도를 지난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50%까지 확대하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은 10일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를 비롯한 상생 실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청와대 인사도 참석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8일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경기 22곳·인천 8곳 현역 기초단체장 지역 중 몇 곳에서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이 적용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공관위는 경쟁력 등을 감안해 단수추천 혹은 우선공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경기·인천 일부 기초단체장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공관위는 지난 5일 5차 회의에서 현역 광역·기초 단체장 지역에 대해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끼리 예비경선을 치른 후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타이틀매치 하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비 현역 지역의 경우, 3인 이내 예비경선 실시 후 본경선을 하기로 했으며, 광역·기초 단체장 경선은 토론회 도입을 원칙으로 했다. 경기 31곳 중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 도입 대상이 되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지역은 총 22곳이다. 이중 6곳(고양, 용인, 성남, 안산, 남양주, 김포)은 중앙당이 공천하고, 16곳은 도당이 공천한다. 비 현역 지역 9곳 중 7곳(수원, 화성, 안양, 부천, 평택, 시흥, 파주)은 중앙당이, 2곳(광명, 안성)은 도당이 각각 공천하는 등 4가지로 분류돼 경선 방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주자로 거론되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원유철 경기도당 상임고문(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8일 “경기도지사 도전을 멈춘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원 고문은 이날 SNS를 통해 “이제 저는 우리 당에서 선출될 후보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유철의 경기한바퀴’를 통해 경기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수많은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현장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며 경기도를 향한 애정은 더욱 뜨거워졌다”며 “하지만 동시에, 지금은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 도전하기에 제 스스로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저의 직접적인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경기도를 향한 저의 진심과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대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송구함은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더욱 정진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고문은 이날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주위에서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도전을 강력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국민의힘은 7일 ‘농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정정옥 청와대 성평등가족비서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농지 투기를 뿌리 뽑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무색하게 청와대부터 투기 의혹이 터져 나왔다”며 “농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기 전에 농지 쪼개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부터 해임하는 게 상식적이며, 최우선이어야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와대 ‘성남 라인’으로 분류되는 정 비서관은 이천시 부발읍 1000평 농지를 13명이 나눠 가진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장녀 역시 시흥시 하중동 800평 농지를 17명이 나눠 가진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정 비서관 농지 인근 부발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포함됐고, 장녀의 농지도 왕복 6차선 도로와 시흥대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위로 수도권 전철(서해선)이 지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비서관 명의 농지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주말농장’으로 활용하는 것조차 금지된다”며 “실제로 자경하지 않았다면 농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해 샀고 농지인 줄 몰랐다’는 정 비서관 해명에 대해 “황당하다”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가 법원의 제동으로 효력이 정지된 것과 관련해 윤리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면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친한계와 당내 소장파 의원들,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은 6일 성명을 내고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장 대표의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의 정상화를 원하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전·현직) 일동’ 명의의 성명에서 “윤 위원장이 당 대표 뜻만 살피는 바람에 윤리위가 사당화의 도구로 악용되면서 우리 당은 지방선거 민심과 더욱 깊이 괴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윤리위가 당 지도부의 입맛대로 움직이며 정적을 제거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현실은 당원과 국민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며 “윤리위의 위상도 땅에 떨어졌으며, 존재 이유조차 부정당하는 게 냉정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리위의 권위 회복과 당의 재건, 나아가 지선 승리를 위해 당장 윤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장 대표의 사과와 책임있는 후속조치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현역 의원 11명을 비롯해 전·현직 당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6·3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 지역에 대해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을 실시하기로 해 경기 기초단체장 22곳과 인천 기초단체장 8곳 중 몇 곳에서 적용될지 주목된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현역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있는 경우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끼리 예비경선을 치른 후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타이틀매치 하는 방식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한국시리즈’처럼 1위 팀을 두고 나머지 팀이 경쟁하는 방식이다. 이 위원장은 “현역은 365일 지역주민과 접촉하고 기본적으로 당 조직과 지지자를 확보한 상태”라며 “청년과 신인 도전자들은 현역의 벽을 넘기가 굉장히 어려워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비 현역 지역의 경우, 3인 이내 예비경선 실시 후 본경선을 하기로 했으며, 했으며, 광역․기초단체장 경선은 토론회 도입을 원칙으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31곳 기초단체장은 4가지로 분류돼 경선 방식 등이 정해질 전망이다. 중앙당이 공천하는 현역 지역 6곳(고양, 용인, 성남, 안산, 남양주, 김포)과 비 현역
6·3 지방선거에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리는 경기도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10여 명에 달하고 여야 공천 결과에 따라 일부 지역은 리턴매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혈전이 예상된다. 이들은 시장 경험과 행정력을 내세워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어야 하고 야당은 공천을 받더라도 힘겨운 본선 대결을 벌여야 해 당선으로 가는 길이 험난할 전망이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민선 9기(이하 민선 생략)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전직 시장은 총 10곳·12명에 달했다. 안병용 전 의정부 시장(7기)을 비롯, 공재광 전 평택시장(6기), 제종길 전 안산시장(6기), 김철민 전 안산시장(5기), 김종천 전 과천시장(7기), 안승남 전 구리시장(7기), 박영순 전 구리시장(2·4·5기), 한대희 전 군포시장(7기), 이재홍 전 파주시장(6기), 이항진 전 여주시장(7기), 엄태준 전 이천시장(7기), 정하영 전 김포시장(7기) 등이다. 이중 국민의힘은 박영순 전 구리시장과 이재홍 전 파주시장 등 2명이며, 나머지 10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특히 제종길 전 안
정부는 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과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민투표법 개정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일명 ‘법 왜곡죄법(형법 개정안)’은 법 왜곡죄를 신설해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 또는 수사 중인 형사사건에 관해 법 왜곡 행위를 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했다. ‘재판소원제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해 대법원판결 이후에도 헌재에서 재판의 위헌성 여부를 한 차례 더 다툴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행 14명인 대법관 수를 3년간 매년 4명씩 순차적으로 12명 늘려 총 26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행은 법 공포 후 2년 후인 오는 2028년부터 하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증원되는 12명에 더해 이 대통령 임기 중 퇴임하는 기존 대법관 10명의 후임까지 임명해 전체 대법관 26명 중 22명을 임명하게 된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청년보수 단체인 신(新)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인사를 포함한 1990년대생 인재 5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27), 김철규 리오스 스튜디오 공동대표(28),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오승연씨(35), 강아라 ㈜강단스튜디오 대표이사(37),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아래 5명의 엄선된 인재를 영입했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 온 분들이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조건 국가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본인의 힘으로 지역과 공동체 변화를 위해 뛰어들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온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에 대해 “보수가 살아나기 위해 청년들을 조직하고, 대자보, 기자회견, 토론회 등으로 청년보수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사회 의제로 끌어올린 실천가”라며 “청년을 대한민국 변화의 주체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설 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