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 안철수(성남분당갑)·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30일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한 발언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차례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의원은 “최근 유 작가가 설 여사를 향해 쏟아낸 노골적인 인신공격 ‘감당할 수 없는 자리다’,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며 “이는 계급주의, 차별주의가 뒤섞인 악의적 혐오 표현이며, 인간의 품격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저열한 언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남편의 학벌에 기대어 기고만장하게 살아왔다’고 매도한 유 씨의 발언은 오히려 그가 가진 뿌리 깊은 계급의식, 학벌주의, 그리고 여성 비하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당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구조적 계급주의의 발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씨는 단순한 평론가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동반자이며 최측근 조력자”라며 “따라서 그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실언을 넘어, 이재명 세력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을 향한 모욕, 여성에 대한 차별, 막말, 거짓 뉴스 등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라며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한 것에 대해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며 질타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에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제 아내 설난영 씨는 25세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똑 부러진 여성이었다”며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탁아소를 운영한 열정적인 노동운동가였다”고 밝혔다. 특히 “제가 2년 반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였다”며 “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하나뿐인 딸 동주를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엄마였다.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선대위 여성본부(본부장 이인선)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유시민 씨의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그 속에는 뿌리 깊은 편견, 여성에 대한 비하, 그리고 무의식적인 계급적 오만이 배어 있다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자리”라며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한 데 대해 역공을 맞고 있다. 김 후보 선대위 이성원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어젯밤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354회에 출연한 유시민 씨는 전근대적 여성비하적 막말로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유 작가가 해당 채널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유 작가는 “김문수 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에요.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는 (김 후보와)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에요”라며 “그런 남자와 이 혼인을 통해 내가 좀 더 고양되었고, 자기 남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요’”라고 했다. 유 작가는 또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거에요. 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이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에요”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공중에 떠 있어요”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문수가 대통령 될 가능성은 ‘제로’지만 본인이 볼 때는 영부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마디로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시흥시 거북섬 사업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족 비리 진상조사단 구성 등을 밝히며 이 후보를 압박했다. 김문수 대선 후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이라며 “첫걸음은 철저한 진상 규명이다.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특별법 제정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 ‘이재명 경기지사 거북섬 비리 진상규명특위(위원장 김은혜)’와 거북섬 현장을 점검하고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권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마주한 거북섬의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처참했다”며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모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실률 90%라는 숫자는 상인의 절규이자 지역 경제의 깊은 상처를 보여주는 고통의 지표였다”며 ”원인은 과거 이재명 경기지사의 졸속 특혜 행정이었다“고 비판했다. 거북섬 사업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주요 치적으로 내세웠지만 국민의힘은 높은 상가 공실률을 지적하며 이 후보를 집중 비판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불통·먹통·총통 시대를 끝내고, ‘소통’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는 불통·먹통·총통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과 언제나 진실과 진심으로 통하는 ‘소통’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바로 소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과거 대통령들 중에는 불통과 먹통으로 국정 혼란을 겪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데 불통, 먹통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이 바로 총통이다. 국민을 거짓 선동으로 속이며, 정치보복으로 반대편을 탄압하고 공포정치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소통을 위해 “역대 대통령들이 했던 형식적인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국민과의 소통’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또 “야당과의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와 최소 두 달에 한 번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겠다.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의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으로 인해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 경선 탈락 후 하와이에 머물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특사단 파견에도 불구하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거부한 홍 전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을 향해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 남았지만 이번에는 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SNS를 통해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 그건 니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면서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며 “공당(公黨)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라며 “두 번 탄핵 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니들의 사욕(私慾)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은 SNS에 “충분히 추한 모습을 마이(많이) 보여주셨으니 더 비린 냄새는 고마(고만) 풍겼으면 한다”며 “선거 막바지에 시간도 없는데 진짜 왕짜증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9일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마라. 그건 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SNS에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면서 “공당(公黨)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특히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을 직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다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며 “두 번 탄핵 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희들의 사욕(私慾)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또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해라”며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 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 전 시장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특사단을 파견해 홍 전 시장의 합류를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앞서 김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홍준표 대표님께서도 이제 귀국하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국민의힘 경기도 친한(친한동훈)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28일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한동훈 전 대표와 하나가 될 것과 친윤(친윤석열)과의 절연을 강하게 요구했다. 송석준(이천) 의원은 이날 SNS에 “한 전 대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필드에서 SNS에서 뛰고 또 뛰고 있다”며 “김 후보와 한 전 대표가 하나가 돼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특히 “4번 이준석 후보에게 매달리고 쫓아가는 길은 필패의 길이요, 제2의 5·10 후보 바꿔치기 추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왜 더 강하고 더 명분 있는 우리 식구를 매도하고 배제하려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과거의 불찰과 추태에 대해 충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며 하나돼 6·3 승리의 길로 정진·매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도 SNS에 “오늘 아침에도 마두역 앞에서 기호 2번 김 후보를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며 “그런데 김 후보가 보수를 망가뜨린 윤석열 그리고 친윤 집단과 과감하게 절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맥이 빠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윤상현의 막판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처럼 마땅히 폐족이 돼야 할 친윤 세력은 거꾸로 귀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지사 거북섬 비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내일(29일) 사전투표를 거북섬이 있는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고지가 거북섬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인 김 의원을 비롯, 특위 위원들은 김문수 대선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꾀고 유인한’ 치적으로 웨이브파크를 자랑했다”며 “영끌해 분양받고도 파산한 서민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한편의 블랙코미디”라고 지적했다. 특히 “왜 이재명 후보가 벌여놓은 사업마다 업체의 특혜 의혹이, 서민의 피눈물이 따라다닐까요. 위선보다 무서운 건 무능”이라며 “자라섬, 같은 섬이어도 단 하나 잡음 없이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의 명소로 만든 김문수 후보의 역량과 정직에 부디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사표가 아닌 이길 수 있는 표를 던져야 한다. 김문수를 선택하면 김문수가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던지는 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여겨진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입법·사법·행정 삼권을 장악해 자신만을 위한 권력의 성벽을 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와 가족을 둘러싼 끝없는 막말과 부정부패 의혹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을 덮기 위해 겹겹이 방탄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단 한 사람의 권력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손학규 전 대표, 한덕수 전 총리, 이낙연 전 총리, 한동훈 전 대표, 새미래민주당까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던 분들이 이제는 같은 길 위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 역시 이 역사적 책임 앞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