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에서 한국 중고차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한국차 품질이 세계적 수준이고 수출 이후엔 부품 조달도 중요하다.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루트의 수출은 막고, 8개 업체가 협동조합 형태로 공동사업을 하면 생산성, 편리성 모두 향상될 것이다. 인천 중소기업은 명실공히 60~70년대 산업화의 주역이다. 중소기업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한국은 교역규모 세계8위, 수출 7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기불황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하면서 인천 중소기업의 입지도 위축되고 있다. 동북아시대를 선도하며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중추역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기업인과 노동자가 웃어야 인천도 활짝 웃을 수 있다. 본보는 이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손잡고 새롭게 출범한 민선 6기의 중소기업 정책을 선도하고 여론 확산에 기여코자 5회에 걸친 기획 인터뷰를 마련했다. 인천 중고차 수출 1위 도시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 으뜸 프레온가스 배출 통제 수월 수도권매립지 터 최상 부지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내수 활성화와 투자·고용의 확대를 위해
‘일반고 전성시대’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 기치를 내건 이청연 교육감이 자사고·특목고에 대한 특혜 청산을 예고했다. 3일 행복교육준비위 관계자는 신설되는 포스코자사고에 대한 40억여원의 재정지원 취소에 이어 특혜논란에 휩싸인 하늘고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재정지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앞서 후보 시절에도 ‘평등 교육’을 강조하며 자사고·특목고에 대한 재평가와 재지정 문제를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공교육 붕괴의 근본적 원인으로 과고·외고와 같은 특목고의 인재 선별교육을 지적했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보교육감이 등장했다고 갑작스럽게 자사고·특목고에 대한 정책변화나 지원삭감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들 특수목적고에 대한 재평가와 재정 특혜는 한점 의혹이 없도록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교육감은 후보시절 “하늘고는 나근형 전 교육감의 비리와도 깊게 연루됐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는 “나 전 교육감의 인사청탁 및 뇌물수수 공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하늘고를 설립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시교육청에 성과급을 지급했고 그 돈이 시교육청 고위공무원들에게 분배된 후, 다시 나 교육감에게 인사 청탁의 대가로 상납됐다는
중소기업중앙회 심승일 인천지역회장이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심 회장은 지난 24년간 삼정가스공업㈜을 경영하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 투자, 경영혁신 등을 통해 산업용 가스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스사고에 노출돼 있는 직원과 거래업체, 군부대 등에 분기 또는 정기교육을 실시해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동 협의회 부회장, 인천 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인천 서구 경영자협의회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심 회장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산업용 가스업계의 발전,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국기자 kjk@
민선 6기 유정복호가 인천로봇랜드 사업과 관련된 일체의 행정행위에 대해 ‘올 스톱’ 판단을 내렸다. 유 시장 취임을 불과 열흘 앞두고 결정된 로봇랜드 이사회의 ‘836억원 상당의 관급공사 계약 의혹’과 ‘SPC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의지로 해석된다. 2일 개원한 시의회도 첫 의정활동으로 인천로봇랜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수 시의회 의장은 “서구 청라의 로봇랜드가 최근 관급공사 계약건을 의결한 것에 베일에 싸인 부분이 있다”며 “조사특위를 신속하게 열어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로봇랜드 이사회의 결정이 공정경쟁을 통한 도급계약이 아닌 특정 업체만 공사에 참여하는 ‘수의계약’ 성격이 강하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다. 문제는 송영길 전 시장 시절 시와 중국투자유치단이 오는 14일쯤 1조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보류’ 요청을 받았다는 데 있다. 그러나 북경정원형태투자유한공사 관계자는 “중국 측의 투자 예정금은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황으로 신임시장이 로봇랜드 건을 조속히 해결하고 나면 중국 측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민간투자자, 시, 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들도 “로봇랜드는 20
인천대가 최근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에 대학자율부문 및 국가지원부문에 선정돼 향후 5년간 매년 31억원, 총 155억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2일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분야 중심의 대학기반을 조성해 대학 체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22개 대학, 126개 사업단이 신청해 10개 대학 29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인천대는 이 사업에 지원을 위해 내부 공모로 사업단을 모집하고, 자체평가를 통해 총 9개 사업단을 선정, 지원했다. 그 중 글로벌융합대학 사업단, 지역밀착형 글로벌통상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이 선정됐다. 글로벌융합대학 사업단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중견실무인재 양성’이라는 특성화 선도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지식서비스 인력수요에 맞춰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밀착형 글로벌 통상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은 1998년부터 인천대가 중점적으로 육성해 왔던 동북아통상분야와 관련된 사업단으로, 국가정책의 주요 키워드인 창조경제 추진과 국제통상분야의 통합적 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이 목표다. 미래도시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교육감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멀리 교문이 보이면 가슴 뛰는 학교, 친구가 보고 싶고 선생님이 반가운 학교, 제가 그리는 인천교육의 미래입니다.” 주민직선 제2대 이청연 인천교육감 취임식이 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 교육감은 취임연설에서 “아이들 목소리를 하늘처럼 듣겠다”며 “오직 아이들의 표정 속에서 인천 교육의 미래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점심도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배식봉사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한 그는 “성적 때문에 주눅 들지 않고 칭찬에 으쓱대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인천 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전임 교육감의 실정과 선을 그으며 “교육청 조직문화를 바꿔 비리와 부패의 원천을 도려내겠다. 썩은 디딤돌을 딛고 미래로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이란 교육지표를 설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만들기, 문·예·체 교육 활성화, 교육혁신지구와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창의·공감 능력 향상을 통한 선진국형 학력신장, 중학교 무상급식 등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김종국기자 kjk@
민선 6기 지자체 출범을 앞두고 인천 관내의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 인천본부는 122개 인천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6기 지자체장에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견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자금·세제 지원’(49.6%)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이어 ‘비정상적 관행제도 개선’(35.5%), ‘경제민주화 지속 추진’(30.6%), ‘전통시장 활성화’(15.7%)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새로 출범하는 민선 6기 지자체는 중소제조업체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술, 입지, 인력지원 등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역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지역금융 활성화, 비정상적인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기자 kjk@
재능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인 ‘복합 산업분야 특성화 전문대학(Ⅱ유형)’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특성화 사업에는 전국 121개의 전문대학이 지원해 76개교가 선정됐고, 복합 산업분야 특성화의 경우 80개교 중 45개교가 뽑혔다. 재능대는 특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선도할 맞춤형 인력 양성’을 주요 계획으로 세웠다. 특히 호텔관광서비스, 공항항만서비스, 행정지원서비스, 교육복지서비스, IT·BT서비스 등 5개의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서비스산업 연계형 취업플랫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적용 직무능력완성, EWE(Early-Warning Education) 시스템, JEI 서비스 자격인증제 운영 등의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JEI 서비스 자격인증제의 경우, 학생들이 취업을 실현하기 위해 갖춰야 할 대인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인성 역량 및 글로벌 역량 등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승후 부총장은 “이번 전문대학 특성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함으로써 재능대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