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30일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운행하는 개통행사를 인천국제공항역에서 갖는다. 29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인천공항철도 KTX 운행 개통으로 승객들은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 광주 등 KTX가 정차하는 주요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 인천 검암역에서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 서부지역 주민들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공단은 인천공항철도와 경의선을 연결하는 수색직결선과 인천공항철도 시스템 및 정거장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영업운행을 위한 종합시험운행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올림픽 기간동안 외국선수 및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직접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26일 인천대학교에서 162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해 성황리 개최됐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 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인재활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4년째 맞고 있다. ‘장애청소년의 도전에 장애는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 장애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청소년 IT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지적·지체·시각·청각 장애청소년들은 정보활용과 정보검색 부문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22개 정보통신보조기기 관련업체가 참여해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등 총 60여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도 열렸다. 전시회는 최신기술과 정보습득이 어려운 장애청소년에게 현장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정보통신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체험·맞춤상담·신청서 접수 등
송영길 인천시장이 26일 70여명의 출입기자단과 시청 장미홀에서 ‘송별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송 시장은 “정치인으로서 15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서 “일본, 중국 등을 둘러보며 심신을 정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떨어져 보니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서 “시민들께서 주신 안식년 동안 남북관계에 대한 공부와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 시장은 특히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비록 마무리는 못했지만 AG 성공을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은 여전히 유효함을 강조했다. 또 “신설 국제기구인 GCF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통령과 신임 시장의 적극적 지원하에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 국제기구로 발전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허종식 대변인은 “서울시, 경기도, 정부 부처 어디에 견줘도 당당한 인천을 그려왔다”며 “스스로는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시 재정이 어렵다”며 “아시안게임과 도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국비 확보와 공약 이행을 위해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당선인은 지난 12일부터 서울정부청사, 새누리당 지도부, 한국도로공사, LH공사를 방문해 ‘국비협조’를 구한 데 이어 26일에는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승환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유 당선인은 인천발 KTX노선 신설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십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채 인천발전의 장애물이 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의 미팅에서는 이익금 환원 및 과도하게 책정된 광역상수도 요금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역 간 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요금인하정책의 시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굴포천 오염물질이 경인아라뱃길로 유입돼 수질악화 및 주 운수로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아라뱃길 수질분석의 상호 신뢰와 공정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과 중·장기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건의했다. 이어 인천시민의 휴식공간이 절대 부족한 만큼,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수변공간에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국제경기의 불투명 심화와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내수경기 위축의 이중고로 7월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소재 중소제조업체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86.3으로 전월대비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보다도 1.1p 낮았다. 항목별 분석에서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등 조사항목 전체가 전월대비 부정적이었다. 자금사정(89.6→81.3)의 하락폭(8.3p)이 가장 컸으며, 수출(89.1→84.3), 경상이익(87.1→82.9), 생산(89.2→86.7), 내수판매(88.4→86.1), 원자재조달사정(100.8→100.0)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생산설비수준(105.0→104.2)도 하락했으나, 제품제고수준(106.6→106.7), 고용수준(99.6→100.8)은 상승했다. 한편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은 내수부진(72.3)이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37.8%), 인건비 상승(2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국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인력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으뜸기업’ 정보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2012년부터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1천4개사를 선정, ‘스마일스토리知’ 홈페이지에 기업소개와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과 인력매칭을 돕고 있으며, 인천본부의 경우 관내 52개사를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스마일스토리知’ 사이트에서 관심기업을 등록해 해당기업의 채용공고가 등록될 때 마다 휴대폰과 이메일로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스마일스토리 사이트를 통해 ㈜유니락 해외영업팀 취업에 성공한 A씨(27·여)는 “회사 설립년도, 생산품목 등 공급자 위주의 단편적인 정보만 나열돼 있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생생한 정보를 직접 회사에 가보지 않고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니락 관계자도 “중진공이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맞춤형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가 25일 민선6기 시정을 이끌 첫 인선을 발표했다. 유 당선자는 공약대로 내부 공직자 중 비서실장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이홍범 예산담당관을 내정했다. 대변인에는 우승봉 전 안전행정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발탁했다. 이홍범(53) 예산담당관은 총무팀장, 예산담당관실 투자분석팀장 등 인천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공직사회에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깔끔한 일처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이 발탁배경으로 알려졌다. 우승봉(41) 전 장관정책보좌관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대 언론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또 안행부 근무시절부터 유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메시지 관리를 맡아온 인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 당선자는 민선5기와의 차별성을 위해 공평무사한 인사, 철저히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인선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었다. 인천시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유 당선자의 인사에 대해 “무난하다”고 평하고 “비서실장 내정자가 그간 성실성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온 인물로 어떠한 이권에도 개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 내정자도 차분하고 냉철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