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계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기업들의 지속성장과 현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제안서를 정치권에 제안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업체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자금, 인력, 규제, 입지, 물류, 환경 등을 분석한 ‘인천경제 주요현안 과제’를 인천의 각 정당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원자재가격 폭등, 금융기관들의 중소기업 대출회피 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자금 지원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력양성 우수기업 인센티브’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인고속도록 통행료 폐지 및 지하화’,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 완공’, ‘송도~청량리 급행열차(GTX) 건설 조속 추진’, ‘지하철 1호선(인천역~오류동역) 지하화’ 등을 요청했다. 또 지역 내 산업용지 부족 및 개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수도권 규제 완화’, ‘인천경제자유구역 규제 완화’, ‘인천신항 배후부지 활용을 위한 철도연결’ 등 주요지역 현안과제를 구체적인 건의사항과 함께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종국기자 kjk@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19일 첫 양자 토론회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관련기사 6면 두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인천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지역 현안 등을 놓고 양보없는 날선 공방을 펼쳤다. 두 후보에게 재난대응안전시스템, 부채와 재정문제, 원도심 활성화안, 제3연륙교 건설, 북한팀 올림픽 참가 등 5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국가재난대응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는 질문에 유 후보는 “안전행정 전 책임자로서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국가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참담한 심정 금할 길 없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도 “인천시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물류대상을 줬고 문제가 불거지자 취소 해프닝을 벌였다”고 송 시장을 공격했다. 송 후보는 “유 후보는 안행부 장관 시절 안전을 중시한다며 이름도 바꿔놓고, 구조 5분 골든타임도 54%에서 78%로 올렸다고 했지만, 세월호 사고 8시간이 지나도록 상황파악도 못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자 10명 중 4명 정도가 각종 법을 위반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마감한 제6회 인천지역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후보자 364명 가운데 38.5%인 140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전과 보유자율은 기초단체장이 58.6%로 가장 높았다. 후보자 29명 중 과반수인 17명이 전과기록 보유자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도 46%와 35.4%에 달한다. 시장은 후보 3명 가운데 2명, 교육감도 4명의 후보 중 1명이 법을 위반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다 전과기록 보유자는 강화군 기초의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병연(41)후보로 총 8건이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부평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안상수 전 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6·4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국회의원, 인천시장, 대선후보를 역임하고 뛰어난 경륜과 식견으로 인천의 비전을 제시해 온 안 전 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 공동선대위원장은 “대권 욕심 때문에 재선에 나선 송영길 후보에게 인천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송 후보가 시장이 되면 인천은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송 후보의 지난 4년간 무능과 부패, 실정을 심판하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유정복 후보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안 전 후보의 경선 공약사항을 적극 수용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유 후보는 최근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KTX인천발 사업 시행,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비, 교부세 등 정부지원금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사진)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희망나눔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원도심 발전, 대중교통망 확충, 문화 활성화란 3대 과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설명했다.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비 걱정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는 “누구나 집 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도화지구의 ‘누구나 집’ 시범사업(520가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주거비, 보육비 걱정 없는 서민형 주택공급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 전역에 위치한 81개 역사 주변을 대상으로 주변 정비, 편의시설 설치, 테마사업 추진 등 역세권 맞춤 개발을 통해 도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망 확충에 대해 송 후보는 “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추진, 도시철도 2호선 서울역까지 직접 연결, 청라·검단·논현까지 지하철 연결, 버스노선 시민직접결정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30분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예
새정치민주연합 고존수(사진) 인천시의원(구월1·4동, 남촌·도림·수산동) 후보는 15일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 신청을 마치고 6·4지방선거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의 보좌관 출신으로, 그동안 남동구를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구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앞장서 ‘남동구의 젊은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가 국민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절실히 느꼈다”며 “우리의 아이와 가족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안전시스템의 체계적인 정비를 시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출마포부를 밝혔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이청연 후보 시민감사관제도 실시 교육혁신지구도 운영 교사들 행정지원 모색 김영태 후보 공정한 인사제도 구축 원도심 우수교원 배치 직업형 대안학교 확대 안경수 후보 직속 신문고 만들겠다 기숙형학교 단계 추진 수준별 수업 확대·편성 이본수 후보 내부고발 시스템 정착 시설·환경부터 확 바꿔 다양한 학교선택 시급 ■ 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 ■ 주최: 인천경기기자협회 ■ 장소: 인천시청 대회의실 ■ 참석자: 김영태, 안경수, 이본수, 이청연 (가나다順) 1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최한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보수후보 막판 단일화의 실패로 김영태·안경수·이본수 후보가 참가했고, 일찌감치 진보후대 단일화로 추대된 이청연 후보가 함께했다. 인천교육의 미래가 달린 설전의 현장에서 4인방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출마하게 된 배경은. ▶이본수=불신, 부패, 체념으로 가득한 인천 교육에 청렴성과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교육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청연=세월호 참사로 이렇게 부끄러운 스승의 날은 없을 것이다. 인천교육을 자랑거리로 만들겠다. ▶김영태=40년 인천 현장의
인천상공회의소는 15일 회의실에서 김광식 회장을 비롯한 인천의 각 지역별 경영자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가해 ‘강화일반산업단지 발전전략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강화산단이 기업인들이 좋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되기 위한 자문 역할을 비롯, 성공적 조성을 위해 각종 대외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정상 상임의원은 “강화산단은 지역내 많은 기업들이 입주 예정인 만큼 입주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박정상 인천상의 상임의원을 비롯해 장영복 인천공장장협의회 회장, 정해영 중동구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승우 남구경영자협의회 회장, 한명희 부평구경영자협의회 회장, 모연만 서구경영자협의회 회장, 장경동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회장, 함기문 계양구경영자협의회 회장, 박춘목 인천상공회의소CEO아카데미 회장 등이 참여한다. /김종국기자 kjk@
가장 맑아야 할 교육현장에 뇌물이 오가고 성희롱, 도박, 음주 등 추문이 수그러들지 않는다. 진원지는 인천으로, 9년 연속 수능 꼴찌 오명의 해법을 찾고자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교육감 후보 4명이 토론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11면 보수후보 단일화 실패로 김영태, 안경수, 이본수 후보가 참가했고 진보 단일화에 성공한 이청연 후보가 함께 했다. 교육계 청렴도 향상 방안에 이청연 후보는 “현재 운영되는 시민감사관제도는 전문성 부족과 정보 공유의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 “전문가들을 영입한 개방형감사관제도를 함께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낙후지역 학교들의 신도시 이전과 원도심 공동화현상에 대해 안경수 후보는 “학생 유치를 위한 기숙형 학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4년째 시행 중인 ‘학력향상선도학교’ 운영의 폐단을 묻는 질문에 이본수 후보는 “교육청과 송영길 시장의 실패한 실험적 정책”이라면서 “사업 목적 외에 돈을 쓰는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네 후보는 교육 예산 확보를 묻는 질문에 시민과 힘을 합쳐 정부와 싸워서라도 받아낼 건 받아내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인천=김종국기자 kjk@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14일 서구 백석중학교를 방문해 ‘진로의 날 행사’를 갖고 금융권에 관심 있는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 강의를 펼쳤다. 농협 인천본부는 매년 ‘행복채움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설계, 은퇴설계, 금융재테크, 다문화가정 합리적 재테크, 우리아이 미래설계, 금융사고 예방교육 등 찾아가는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강의에 참석한 구해민(1학년) 학생은 “금융정보와 금융상품 및 신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대학 및 직업선택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수시로 금융교육 및 강의를 통해 금융인으로의 꿈을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