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분야 전문국제회의인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Ecosystem Services Partnership) 아시아총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 ‘생태계서비스 사람과 자연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시아 총회에는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공동위원장인 루돌프 드 흐룻(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 교수와 로버트 코스탄자(호주 크로퍼드 대학) 교수 등 21개국 300여 명의 환경 전문가, 공무원, 환경단체 활동가가 참여한다. 생태계서비스란 자연생태계가 사람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포함하며, 이 용어는 2005년 유엔이 ‘밀레니엄 생태계 평가’를 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흐룻 교수와 코스탄자 교수는 1997년 ‘네이처’지에 지구 생태계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1995년 기준으로 연간 33조 달러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해 생태계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2014년에는 그 가치를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45조 달러로 새롭게 추정한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아시아 총회는 생태계서비스 리더 양성교육(30∼31일), 개막식과 단체별 홍보부스 운영(31일), 16개 세션
안산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40명을 다음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2012년에 도입해 올해 3기를 맞고 있다. 위원회는 동 지역회의 추천 25명, 교육·연구기관, 비영리 단체추천 14명, 공개모집 40명 등 총 80명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신청자격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주소를 둔 사업체의 임직원 등이며, 예산·회계 등 관련분야의 경력과 전문성 구비자를 우선 선정한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www.iansan.net)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예산과에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공개모집 지원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시 공개 추첨을 통해 위촉 후보자를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설해 사전교육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7월말 최종 선정, 8월중 위촉할 계획이다. 문의: ☎(031)481-3028.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산시 대표단 20명이 영국의 도시재생 사례를 시에 접목시키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 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상 마련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와 이를 지원하는 지방정부·중간지원단체 방문, 민관협력형 도시개발, 도시재생 사례 강의 등을 중심으로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이번 연수에는 안양시와 시흥시 도시재생 관계자도 참여한다. 시 대표단은 연수 첫날 피터비숍 UCL 도시계획과 교수의 ‘런던 도시계획 및 도시디자인 향상 정책 개관’이라는 강의를 듣고, 템즈 강변을 중심으로 이뤄진 도시재생 사례인 로얄도크, 올림픽파크, 해크니위드와 밀레니엄브릿지&테이트모던, 코인스트리트 등을 방문한다. 브리스톨 시청을 방문해서는 낫 로버튼 브리스톨 도시디자인 그룹 매니저를 만나 창조문화와 환경보호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가이 니콜슨 해크니 구의원을 만나서는 해크니 구청의 도시재생 전략과 함께 사회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크니개발협동조합(HCD)을 방문해 도미니크엘리슨 대표에게 HCD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런던
아들 둘과 자신이 남편과 주변 남성 수백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남편 등 40여 명을 고소했다 무고죄로 구속 기소된 이 모 여인이 19일 법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남편과 진실공방을 벌였다. 이날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6단독 김승주 법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피의자 이씨와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의 남편 허 모 씨는 아이들을 상대로 한 폭행 여부를 놓고 10여분간 언쟁을 벌였다. 이씨는 남편이 아들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채 평소에도 남편이 아이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고, 남편 허씨는 전면 부인하면서 부인에게 “아이들 생각해서 정신 좀 차려”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허씨는 “아이들이 학교에도 못가고 김포시장에서 콩나물을 팔던 이야기가 나오면 몸을 부르르 떨고, 지금도 지하철을 무서워서 못탄다”며 “당신이 계속 이러고 있는 지금도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부인을 힐난했다. 이씨는 그러나 “아이들이 고통받는 것은 당신이 성폭행했기 때문”이라하며 남편의 성폭행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평소에도 남편이 자동차에 손자국을 냈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허씨가 “아이들을 돌보는 굿네이버스나 아동보호소 사람들도 아이들의 고통을 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연곤)는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 근무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차명계좌로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0월 광명 C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직원 D씨 명의로 된 차명계좌로 임의단체 후원금 300만원을 입금 받은 혐의다. 또 같은해 4~6월 E업체 등으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처리한 뒤 물품구입비 300만원을 챙긴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다.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인 B씨는 같은해 4월 직원 1명에게 급여 100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 서류 등을 작성한 뒤 실제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검찰은 후원금 300만원을 보낸 임의단체 관계자와 지역사무실 직원 D씨,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기소유예하고 업체 관계자 1명은 혐의 없음 처분했다. A씨, B씨, D씨는 지난해 사건이 불거지자 국회의원 사무실 근무를 그만뒀다. 검찰 관계자는 “C국회의원은 이번 사건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안산시의원 A(여)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9일 낮 12시쯤 안산의 한 음식점에서 B씨 등 유권자 8명에게 모두 8만3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4·13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던 C씨도 있었다. A씨는 B씨 등에 대한 식사비 지출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의정활동을 홍보하려고 구민들을 만났다”고 진술했고, C씨는 “A씨가 식사를 하자고 해서 음식점에 갔는데 구민들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C씨는 지난 4·13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하고 노동친화도시를 향한 본격적 행보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2일 안산시의회에서 ‘안산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17일 설명했다. 조례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 ▲취약계층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노동인권지킴이 제도 운영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사회적 환경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장의 책무’를 규정함으로써 조례의 실효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앞서 이번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해 7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노동정책 자문단을 구성한 후 9차례의 회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달 7일 보고회를 통해 최종 조례안을 확정했다. 또한 노동존중 사회환경 조성 등 8대 핵심과제와 18개 단위과제를 담고 있는 ‘안산시 노동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20여만 명의 근로자와 7천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안산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은 물론 노동인권지킴이 제도 등 취약계층 노동인권 보호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조례는 입법공포 절차를 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당선인(안산 상록을)의 측근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J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17일 밝혔다. J씨는 총선 과정에서 김 당선인에게 유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매체에 제공하면서 금품을 함께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김 당선인이 안산시장(2010∼2014)을 지낼 때부터 그의 민원비서관으로 일해왔고, 지난 총선에서도 김 당선인 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안이 발생했다”며 J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던 중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당선인은 총선에서 2만4천236표(34.0%)를 얻어, 국민의당 김영환 후보(2만3천837표, 33.5%)를 399표 차이로 이겼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4·13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당선인(안산 상록을)의 측근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6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따르면 김 당선인이 안산시장(2010∼2014)을 지낼 때부터 그의 민원비서관으로 일해왔고 지난 총선에서도 김 당선인 비서관으로 일했던 정대수 씨가 14일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됐다. 안산지청은 “정씨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우려할만한 사안이 발생했다”며 긴급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안산지청은 곧바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총선 과정에서 김 당선인에게 유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매체에 제공하면서 금품을 함께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김 당선인의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총선에서 2만4천236표(34.0%)를 얻어 국민의당 김영환 후보(2만3천837표, 33.5%)를 399표 차이로 이겼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정용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6일 안산상록경찰서를 방문해 이재술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현장 간담회를 했다. 정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성포초등학교를 찾아 가 등굣길 안전활동을 점검하고, 상록구노인회 어르신들을 만나 노인들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정 청장은 경찰서 4층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중요범인유공 직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