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은 안산시 단원구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원곡동(신길동), 선부동, 와동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현장조사를 거쳐 우선 설치지역 40곳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다가구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골목질 치안 수요가 높고, 외국인 거주자들과의 생활 방식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빈번히 발생해 CCTV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그동안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를 만나 단원구 지역의 치안불안에 대한 상황설명과 CCTV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해왔다. 김 의원은 “단원구 지역은 방범과 치안에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2012년부터 파출소 설치 등 많은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현재 CCTV 설치요구가 접수된 100여 곳의 골목길 민원도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예산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이번 시장 개척단은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인 나눔 의료봉사 활동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거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16일 최원호 부시장을 필두로 김병열 단원병원장, 이천환 한사랑병원장 등 시와 의료관광협의회 관계자 등 21명이 중국 선양시, 하얼빈시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의료관광객을 안산으로 유치하고 중국 지방정부와 대형 종합병원 및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대표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시장개척활동으로 시가 2012년 의료관광 업무를 추진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최 부시장 등은 지난 12일 중국 선양시 위생출산계획위원회, 퇴직의료인협회와 의료관광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했고, 13일에는 강평현 인민병원과 MOU를 체결, 중증환자 유치와 의료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14일에는 하얼빈시 대형여행사 대표 5명을 초청해 의료관광 설명회를 했고, 15일에는 흑룡강성 웨캉상무자문유한공사와 MOU를
세월호참사 최대 피해지역인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들이 그동안의 아픔과 고통을 생명과 안전으로 승화시키는 축제마당을 열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선부종합사회복지관부설 힐링센터0416쉼과힘, 안산지역공동체회복을 위한 복지관네트워크 우리함께는 지난 16일 단원고 앞에 위치한 원고잔공원에서 ‘제1회 즐거운 문화마을축제’를 열고 ‘생명과 안전의 성지 고잔1동’을 선포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시민 200여명은 먼저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이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조문했다. 이어 주민들과 유가족들은 4·16세월호참사 이후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성찰하기 위한 ‘소중한 생명길-단원소생길’을 함께 걸어 원고잔공원에 도착, 세월호참사 이후 첫 번째 열리는 마을 축제에 합류했다. 축제의 자리에서 정규상 고잔1동장,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 정부자 4·16가족협의회, 강성숙 복지관네트워크 위원장, 김홍선 4·16세월호참사 피해극복대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사람이 소중한 길, 우리동네길, 생명과 안전의 성찰 길, 우리함께 살아갈 힘을 만들어 주는 길, 희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지역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국민의 역사의식을 길들이고 통제하겠다는 독재적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지역 4개 지역위원회와 시·도의원 등 20여명은 이날 안산시의회 앞에서 국정 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나치정권의 독일과 동아시아 식민 제국을 건설했던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유신시대에 유일하게 사용됐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퇴행적이고 시대착오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다수 국민은 대한민국이 몇 안 되는 독재·후진국가 수준으로 추락하는 것에 심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교과서 국정화란 국론분열의 핵폭탄을 던져놓고 홀연히 미국으로 사라졌다. 떠나면서 말뿐인 국민통합을 외치며 국론분열 말라는 적반하장 유체이탈 화법의 진수를 화려하게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또 “국정 교과서를 도입하면 국내에서 역사 교육이 정치 도구화되고 단 하나의 교과서는 권력을 위한 역사관을 주입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다. 국정 교과서에선 국가주의의 입장에서 상대를 바라볼 수
안산시는 ‘201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환경부문 특별상(국토연구원장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도시대상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기초생활서비스의 균등을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 등 지자체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건전한 도시정책을 평가해 우수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도시환경분야에서 주민의 손으로 만드는 사2동 마을계획 작성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만들기 문화의 정착 및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조성, 자원 순환형 생태도시 기반 구축,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를 통한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사업 등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후도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유리섬 맥아트미술관에서 제1회 한·일 유리조형교류전이 다음달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한·일 유리조형교류전 ‘Fluid Dialogue between Korea & Japan’은 양국의 중견·신진작가가 참여해 현대 유리조형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특별한 기획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리조형예술의 1세대를 형성해 온 김성연, 김기라, 장경남, 김준용, 정정훈, 조현성, 송민정, 이학주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토시오 이에즈미(Toshio Iezumi), 아키히로 이소가이(Akihiro Isogai), 순지 오무라(Shunji Omura), 마사히로 사사키(Masahiro Sasaki) 작가가 참여한다. 장동광 미술평론가는 “유리 매체란 우리 인간세계에 비극적 감성을 전파하는 특별한 표상이자 빛이나 조명과 같은 타자(他者)의 개입을 통해 새로운 환영체로 부활하는 불완전한 몸체의 유일한 이름”이라며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이 지닌 동아시아성의 단면을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032-88 5-6262)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이 시 신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성 의장은 지난 12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 ‘2015년 새내기 공직자 임용 전 교육’ 강사로 나서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실례를 중심으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이날 성 의장은 자치사무와 단체위임사무, 기관위임사무 등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성격과 한계에 대해 설명한 뒤 의회와 자치단체 간의 관계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선 정조대왕이 살기 좋은 안산을 칭송해 지은 어제시(御題時)를 소개한 뒤 4호선과 소사-원시선,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철도 5개 노선과 고속도로 2개 노선 등 곧 갖춰질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안산의 제2 부흥기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앞으로 30년 이상 안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할 신규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12일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을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공동주택에 우선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 보네르빌리지, 양지마을, 푸르지오3차, 푸르지오4차아파트 등 4개 아파트에 830㎾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연간 96만9천㎾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절약된 전기요금 일부는 주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며, 대여 기간 후 태양광 시설은 해당 공동주택에 무상 양도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830㎾ 태양광 설치는 30년 된 소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 것”이라며 시가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에 초기 투자비용 없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줄어드는 전기요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가 살기 좋은 내 고장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남겨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진행한 ‘고잔1동 골목골목 풍경사진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잔1동 문화마을네트워크, 안산온마음센터가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렌즈로 본 나의 이웃, 우리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총 1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영득씨의 ‘신나는 하이킹’ 등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시장에는 수상작을 비롯해 사진작가 작품과 고잔동의 옛 모습 사진 등 총 87점이 전시됐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주민들의 고잔1동 문화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마약을 판매·투약한 30대 남녀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1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31·여)씨와 김모(35)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0만원과 120만원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의 죄질이 좋지 않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 2명은 지난해 11월~올 4월 안산·인천 등 3곳에서 A씨에게 마약을 교부하거나 판매하고 올 7월 인천 집에서 마약을 직접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