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사업단과 인천자율환경연합회는 최근 인천시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인천지역 기업의 EIP 자원순환 네트워크 참여 활성화와 기업의 자율적인 환경오염 저감 능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위상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지역 생태산업단지(EIP) 자원순환 네트워크 발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정보 교류와 기업 환경애로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화옥 수도권EIP사업단 단장과 장명배 인천자율환경연합회 회장은 “인천지역 환경오염 저감과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정착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환경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하부와 양상동 영동고속도로 교각하부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 등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홍장표 새누리당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과 이민근·홍순목·이상숙 안산시의원 등은 지난 28일 정진하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장과 함께 수암동 31-4번지 일원과 양상동 124번지 일원을 현장방문 했다. 한국도로공사 소유인 이들 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잇는 고가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고가도로 교각하부에는 공사에 사용됐던 장비 등이 무분별하게 적치돼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 위원장은 “교각하부에는 공사에 사용됐던 기자재들이 방치되다시피 쌓여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사고 위험성도 높아 민원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며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로공사가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동행한 시의원들도 “주민들은 이 자리를 정리해 게이트볼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주길 원하고 있다”며 “시의회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도로공사 부지여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진하 한국도
안산시는 청년 실업해소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제 저성장 기조와 노동시장 개혁지연, 중소기업 미스매치,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60세 정년 등으로 인해 청년 고용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지역 내 우량·강소기업과 함께 청년 실업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기업이 청년 1명 이상을 채용하는 ‘1사 1+ 청년 희망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부문의 고용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 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사·민·정 및 경제단체와의 협의·협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업체를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벌여 지역 내 대기업과 우량·강소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오는 10월 중으로 안산스마트허브 내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청년채용 박람회
안산시는 24일 상록구 이동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부도 ‘잎맞춤포도’ 초매식(初賣式)을 했다. 초매식이란 경매에 앞서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첫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기념식이다. 시는 대부도에 포도생산 농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화성시 송산면 포도와 경북 김천시 포도가 주로 반입되고 있어 대부도 잎맞춤포도의 도매시장 출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대부도 잎맞춤포도는 안산에서 유일하게 공선과정을 거쳐 선별된 당도 15브릭스(brix)이상의 고품질 포도로써 포도작목반은 대부도 농지(70㏊)에서 190t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제종길 시장은 “보물섬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포도를 시민들에게 널리 공급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 지역 포도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는 지난 21일 인질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 가족들도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 범행 동기를 아내 탓으로 돌리며 반성하지 않는 등 감경할 만한 사유가 보이지 않지만 성범죄 전력이 없는 점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아내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A씨의 전남편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16)도 살해한 뒤 큰딸(17)과 B씨 동거녀(32)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가족대책협의회(가족협의회)는 오는 28일 안산시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4·16연대, 안산시민행동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 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세월호 플래시몹, 몸짓극, 4·16합창단 공연 등을 비롯, 핀버튼 제작 부스, 부채·목걸이·장대나비 만들기 부스, 음식나눔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500일 추모 사진전과 세월호 진실알기 전시회도 열린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진상규명 과정, 세월호 인양 과정 등을 공유하고 안전한 사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는 21일 인질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 가족들도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 범행 동기를 아내 탓으로 돌리며 반성하지 않는 등 감경할 만한 사유가 보이지 않지만 성범죄 전력이 없는 점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아내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A씨의 전남편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16)도 살해한 뒤 큰딸(17)과 B씨 동거녀(32)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페트병 뗏목’을 타고 시화호를 횡단하겠다는 젊은이들의 다소 황당한 도전 정신이 관계기관의 협조로 성공했다.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4학년 인치광(25)씨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유솔(25)씨는 20일 안산시 단원구 호수동 시화호 수변공원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구 선착장까지 20㎞ 구간을 페트병 뗏목을 타고 건넜다. 이들은 한때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생태계 보고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도전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6월 안산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시는 이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조해 안전하게 시화호를 횡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들은 시와 시민들의 협조로 모은 페트병 230여개를 묶어 카누 모양의 뗏목을 만들고 ‘치유호’로 명명했다. ‘치유호’는 인치광씨와 유솔씨의 이름을 딴 것이지만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횡단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되살아난 시화호와 환경을 생각해 만든 페트병 뗏목을 타고 오로지 노 젓기로만 20㎞에 달하는 거리를 약 6시간에 걸쳐 성공한 과정이 마치 20대 사회 초년생이 사회에 나오는 과정을
20일 열린 안산시 단원구청 및 보건소 건립 기공식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20일 오전 10시 단원구민과 함께 단원구청 및 보건소 건립 기공식을 했다. 시는 497억원을 들여 단원구 화랑로 260(초지동 666번지) 1만918㎡에 연면적 2만3천103㎡,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구청과 보건소를 2017년 5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단원구청사는 2002년 11월 지어진 임시사무실로 공간이 부족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열악한 실정이다. 단원보건소도 의료공간이 부족해 방문객들의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단원구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기능 강화를 위해 단원구청사와 보건소 신축을 추진해 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사고 책임을 묻는 국가상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 4·16 가족협의회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중 국가를 상대로 세월호 참사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 측은 “사고의 원인, 처리 과정, 그 결과에 대한 국가의 잘못을 묻고 싶다. 분명 국가의 잘못은 있는데,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소송에 참여하기로 한 유족들은 소송 결과 배·보상금이 줄어도 괜찮다고 공감하고 있고,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해 소송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가가 잘못했다는 판결이 나오길 바랄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양수산부가 유가족에게 제시한 배·보상 방침 중 ‘국가의 배·보상 기준 받아들이면 화해가 성립한 것으로 보고 더 이상 국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등의 부당한 조항 등을 바로잡겠다는 생각이다. 현재까지 소송에 동참하기로 한 유족은 100여 가구이며 앞으로 희망자를 더 모집한 뒤 다음 달 중순쯤 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희생자 304명 가운데 72명, 생존자 157명 가운데 8명에 대해 배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단원고 희생자의 경우 1인당 4억2천만원 안팎의 배상금과 5천만원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