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몸살·발열 증상 ‘격리’ 관리대책본부, 생필품 등 지원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가게 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중국동포 부부가 격리 기간 동안 자신들을 돌봐 준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중국동포인 장춘근 박계화씨 부부는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돈을 벌기 위해 지난 3월 입국해 간병 일을 하고 있었다. 장씨 부부는 12일 예정된 아들 결혼식 참석을 위해 4일 출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 준비를 하던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남편이 몸살과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부부는 단원보건소로 전화로 문의했고, 객담검사 등을 거쳐 2주간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부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였지만 메르스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기에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자가격리가 진행되면서 집에는 마실 것과 먹을 것이 떨어져 가고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심리적 충격까지 더해져 부부의 생황은 엉망이 되어 갔다. 이때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다. 단원보건소 직원들과 외국이주민센터, 출입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이하 안산 관광자원연구회)’가 공원 조성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 관광자원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인천센트럴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공원 운영 상황과 조성 방식 등을 살펴봤다. 연구 의원들은 이날 인천센트럴공원 내 호수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상택시 탑승 체험을 한 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해수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안산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어 시흥 갯골생태공원으로 옮겨 공원관리팀으로부터 공원 조성 과정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염전체험장과 전망대 등 자연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들을 돌아봤다. 옥구공원에서는 조형물과 정원, 벤치 등 특색 있게 꾸며진 공원의 시설물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이들 공원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안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를 방문해 장기현장실습 운영 성과 및 해외유학생 유치 현황, 대학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체계 등을 파악하고 대학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1980년 개교 이래 강점인 공학교육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학과 산업체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장기현장실습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취업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황 부총리는 “대학들이 학교 여건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장기현장실습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기옥)는 11일 도축검사증명서와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기록된 중량 표시를 조작해 유통업체 등에 중량을 부풀려 판매한 혐의(공문서 위조, 사기 등)로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A(55)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등은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우 393마리의 중량을 6.5% 부풀려 1억7천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11일 고의로 차량에 부딪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정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는 김모(52·여)씨의 차량에 고의로 신체를 부딪친 뒤 보험금 70만원 상당을 챙기는 등 지난해 8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38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대안산병원이 80대 노인의 청력을 되찾아주고 새 삶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년 동안 보청기를 사용하던 김모(81)씨는 청력이 점점 감소하다 결국 실청상태에 이르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안면에 감각이 없어지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게 되면서 지난해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를 찾았다. 최 교수는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청신경을 전기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해주는 인공와우를 이식했다. 이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준의 자극에서 일반 소리를 청취하게 하는 맵핑(mapping)과 지속적인 언어 재활을 실시해 김씨가 청력을 회복하는 데 도왔다. 최 교수는 “김씨는 인공와우수술 후 재활 경과가 좋아 1년이 지난 지금은 의사소통에 거의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고령화로 인해 기대여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대안산병원은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간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서 오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최준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들의 노력이 헛되
안산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책본부는 10일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으며, 메르스가 의심되는 시민 56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자 가운데 3명은 병원에서, 27명은 자택에서 각각 격리 중이다. 나머지 26명은 메르스 환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아직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능동감시자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9일 입원해 있던 A씨의 경우 1차 판명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병원 2곳에 격리병동 10병상을 마련하고, 4곳의 병원에 진료소를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제종길 시장은 “격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를 임대했고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신속히 단원보건소(☎031-481-3475) 또는 상록수보건소(☎031-481-5938)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이 수요자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 의장은 지난 9일 시 담당부서 및 공사업체 관계자들과 단원구 선부동 샛터공원 시설물 정비공사 현장(선부동 산118-1번지 일원)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월 시작한 이 공사는 석수골운동장에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폐쇄되는 족구장의 대체 구장을 샛터공원에 설치하는 것으로, 족구장 1면과 체력단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성 의장은 족구장 대체 부지 선정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사전 작업을 챙기며 공사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방문 시에도 족구 코트의 평탄도와 코트 외곽면 확대, 펜스 위치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족구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담당부서와 시공업체에 당부했다. 성 의장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집행부에 주문했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공사가 원활히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Original 안산! 안산 通신사(이하 안산통신사)’가 지역의 역사 유적 보전 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답사에 나섰다. 이상숙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통신사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일 지역 역사 전문가들과 함께 상록구 안산동 비석거리와 안산읍성 및 관아지, 원당사터, 안산청문당 등 문화유적지 4곳을 찾아 이들 유적지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유적 관리 개선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유적지를 돌며 유적의 보전과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소비자협회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소비자 입법부문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이 한국소비자협회의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입법부문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협회는 소비자 권익증진과 행정, 공공, 입법, 브랜드, 친선, 경영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입법 및 정책, 활발한 의정활동에 앞장선 국회의원, 기관이나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된 부 의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위해성 조사 후 그 결과를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개함으로써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국민의 권리를 강화하는 ‘제품안전기본법’과 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해 대부업자나 대부중개업자가 광고를 할 때 최고이자율과 연체이자율, 이자 외 추가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여신전문금융업법’등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부좌현 의원은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제도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제도들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