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립국악단 ‘세계음악시리즈Ⅵ-팝콘’ 정기연주회 참신한 공연기획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음악시리즈Ⅵ-팝(POP)콘(CONcert)’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무대는 미국 조지 거쉰이 1924년에 작곡한 ‘Rhapsody in blue’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재즈피아노 협주곡으로 특수한 주법에 의한 드라마틱한 클라리넷 솔로로 시작돼 각 악기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묘미를 맘껏 음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마이클 잭슨 Story’에서는 ‘Billie jean’, ‘I’ll be there’, ‘You are not alone’, ‘Beat it’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국악기 중심으로 편곡해 메들리 형식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인 브로드웨이’에서는 대중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등은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친근함과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마지막은 ‘브라스&재즈’로 꾸며진다. 브라스와 재즈가 만나 기분 좋은 흥
안산상록경찰서 월피파출소의 청소년 건전육성 프로젝트인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가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월피파출소는 지역 청소년들의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파출소 직원과 관내 초·중등 교사, 주민대표회의 회원 등과 손잡고 매주 1회 관내를 순찰하기로 하고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프로젝트 시행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이태희 파출소장과 광덕·삼일초등학교 교사, 광덕·성포중학교 교사, 생활안전협의회 및 자율방범대원 등 11명은 청소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1시간 동안 순찰을 했다. 거리에서 마주친 학생들은 학교에서만 보던 선생님들이 경찰과 함께 다니는 모습에 잠시 당황하다 이내 반갑게 다가와 인사를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에서 지도할 때보다 현장을 돌며 학생들을 마주하다 보니 더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태희 소장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은 ‘단속이 아닌 가르침’의 개념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립대부어린이집이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최한 2014년 어린이집 등·하원 안전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립대부어린이집은 ‘등·하원 안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영·유아들이 도보 또는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하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실태를 파악한 후 이의 대처방안으로 누리과정을 기초로 한 다양한 유형의 활동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담아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소희 시립대부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인적자원인 영·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립대부어린이집은 2012년에도 이 공모전에서 ‘실외놀이터 프로젝트활동을 통한 안전교육’이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꾸준히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부좌현·전해철 국회의원과 안산시는 오는 7일 오후 4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신안산선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정책간담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는 ‘신안산선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광역철도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변경 추진계획 및 현황’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현재 정부는 신안산선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과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한양대를 잇는 연장선(2.8㎞)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서울역(33.5㎞)을 잇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이 노선이 건설되면 안산시민은 서울까지 37분이면 오갈 수 있다. 특히, 중앙역과 한양대를 잇는 신안산선 연장선이 건설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에 대한 교통복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환)는 5일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8억5천여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삼성전자 전 부장 A(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삼성전자 구매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2007년 8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휴대전화 부품 납품업체인 B사와 C사로부터 뒤를 봐주는 대가로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반도체업체인 D사의 국내 에이전트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 퇴사한 뒤 한 납품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삼성전자 구매 관련 부서에서 팀장, 차장, 부장을 지낸 점으로 미뤄 다른 업체에서도 금품을 받았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 납품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다른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외국인근로자 불법취업과 불법고용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안산지청은 이 기간 동안 농축산업 분야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인권침해 사례와 외국인 고용허가제 관련 각종 신고의무이행, 법정 최저임금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의 주거 실태도 점검해 열악한 주거환경은 개선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사법적 조치를 하고, 고용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시정지시 없이 즉시 고용제한 조치할 방침이다. 이덕희 안산지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불법체류를 예방하고,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지난달 31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안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지난 2일 오후 8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31합의안’은 성역 없는 그리고 독립적인 진상규명을 보장하기에는 불충분하지만 가족과 국민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첫 결실이기에 4차례에 걸친 양당의 지난한 합의과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수용한다거나 수용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현실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법 제정 추진을 저지할 수도 없기에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200일 추모식 “밤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아이들과 어른들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곁을 떠난 아이들을 위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세월호참사 200일째인 지난 1일 오후 2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공식합동분향소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 앞서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 대강당에서는 가족대책위 등이 제작한 추모 영상이 상영됐고 합동분향소 앞에 나무로 지어진 성당 조형물에서는 사제가 꿈이었던 故 박성호 군을 기리는 미사가 열리기도 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단원고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추모사를 통해 “진도에는 지금도 타들어가는 가슴을 부여잡고 버티고 있는 9명의 실종자 가족이 있다”며 “여기 모인 시민들이 실종자들이 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주고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유 대변인은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다는 것 외에 밝혀진 게 없다. 작별인사도 없이 우리 곁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연출 이상호, 안해룡/제작 아시아프레스, 씨네포트)이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으로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에서의 상영이 확정됐다. ‘다이빙벨’은 메가박스 안산에서 30일 오후 7시 45분과 11시 10분, 31일과 다음달 1일, 3일, 4일 오후 7시 45분에 각각 상영된다. ‘다이빙벨’은 전국 스크린 수 19개관, 평균 상영횟수 42회로 단 5일만에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주말 극장가의 연이은 매진과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방 관객들이 서울로 ‘영화 상경’을 오는 등 진풍경을 선사한 ‘다이빙벨’에 일부 독립·예술 극장에서는 ‘다이빙벨 종일 상영’이라는 획기적인 상영을 진행하며 영화의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다이빙벨’은 관람을 원하는 관객 수에 비해 상영관이 턱없이 부족해 관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 이로인해 지방 관객들은 직접 극장으로 전화를 걸어 ‘다이빙벨’ 상영 계획에 대해 묻는 등 그야말로 ‘자발적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빙벨’이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에서의 상영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이빙벨’은
해양융합교육 분야 특성화 학교인 안산시 대부동 대남초등학교가 섬 지역 학교의 특수성을 활용한 교육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학교는 어릴 때부터 바다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바다의 소중함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갯벌 이야기와 갯벌의 동식물, 갯벌 탐사 활동, 전문가 초청 창작 및 교육 활동 등 바다와 갯벌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3~6학년으로 구성된 특성화반은 학교 앞 갯벌에 있는 염생식물과 게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실험을 하고, 지역환경단체와 함께 대부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대부도 곳곳의 가치를 찾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성화 교육 발표회에서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자연 속에 있는 학생들의 감성을 잘 가꾸고 살리는 노력을 통해 도시 지역 학생들은 누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