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2025 인천생활문화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중구 월미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며, 시에서 활동하는 100개의 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80여 팀의 공연과 20여 팀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참여형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연은 월미공원 내 궁궐마당·만남의광장·제물포마당·자유마당 등 4개 무대에서 진행한다. 오케스트라·합창·난타·밴드·무용·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각 무대별로 공연 장르를 분배해 관람객들이 이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미마당에는 전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체험 분야에는 사진·회화·시·공예·뜨개·판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가 참여해, 시민들이 생활 속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에서
지난 11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에서 인천대표팀(all ways INCHEON)이 이터널리턴 종목 준우승(2위)를 차지했다. KE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크래프톤·님블뉴런·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다. 올해 첫 시즌을 출범한 KEL은 전국 14개 지역팀이 참가해 약 5개월간 ▲이터널리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모바일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터널리턴 종목은 지난 5월 일산 ‘PlayX4’ 현장에서 개막해 약 4개월간 온라인·오프라인 리그를 병행했고, 전국 12개의 지역 대표팀 중 최종 8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인천대표팀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본선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결선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교전과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선보이며 첫 시즌 준우승(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 인천대표팀의 한 선수는 “KEL 첫 시즌에 인천을 대표해서 참가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팀워크 플레이를 펼쳤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인천시 등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을지대학교가 ‘파크골프대학 제1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 파크골프계의 높은 관심 속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3일(월) 성남캠퍼스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제1기 입학생으로 60명이 참석했다. 파크골프대학은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 성남캠퍼스가 주관하며,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입학생에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지도자·생활체육인·지역 사회 인사 등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가진 인원들이 참여했다. 입학식에서는 박항식 을지대학교 부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하며, 파크골프의 미래 가치와 교육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지도자 마스터과정 ▲취미반 과정 ▲바우처 과정 등 단계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에 관심 있는 일반인·지도자·전문 강사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파크골프대학은 7주간의 정규 과정을 통해 이론 강의·실기 교육·현장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수료 후에는 을지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김준수 을지대학교 주임 교수는 “파크골
인천지역 영세 건설사들이 줄도산 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불황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영세 건설사들의 영업정지 처분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지난 2023년 16곳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5곳, 올해 9월 말 기준 41곳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영업정지를 받은 건설사 대부분은 보증가능금액 확인서 실효와 자본금 미달 등이 이유였다. 매년 말 국토교통부 실태조사 결과 영업정지 대상 건설사가 발표되면 그 다음해 소명되지 않은 곳은 처분 명령을 받는 구조다. 지난해의 경우 지난 2022년 국토부 조사 명단에 포함된 건설사들 중 2023년 소명하지 못해 95곳이 처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에 비해 약 6배나 늘어난 수치다. 종합건설사에 필요한 자본금은 3억 5000만 원이지만 영세 건설사의 경우 융통할 수 있는 돈의 한계가 있다. 실제 자본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대부분 건설공제조합의 보증가능금액 확인서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 확인서를 받은 건설사는 결산일 기준 약 60일 안에 자본금 3억 5000만 원을 만들어야 한다. 부족한 공사비는 공사 계약서를 담보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오는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커뮤니티 공간 1주년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 모색 세미나’를 연다. 센터는 장애인 지원 주택이 위치한 중구 신흥동 오피스텔 1층 주민 공용 공간을 ‘공감터 수다’로 꾸미고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커뮤니티 공간 운영 성과·장애인 자립 지원 활성화·커뮤니티 공간의 필요성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또 타 지역에서 운영하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사례를 공유한다. 김정화 공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용선 성남시 발달장애인주거전환센터 팀장·박시현 월평빌라 소장·고은주 마포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사례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박숙경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세미나 참여는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032-424-9404)로 전화 문의하거나 포스터 내 큐알 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감터 수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중고차 수출 1위 항구인 인천항의 수출 점유율이 최근 5년 새 17%p 떨어졌다. 특히 부산항에서 수출되는 중고차의 평균 단가가 인천항보다 약 44%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액 비중은 지난 2021년 92.5%에서 지난 8월 75.6%로 17%p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출 대수 비중 역시 93.2%에서 84.6%로 줄었다.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 관련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3년 2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오토렉스청라는 당초 인천 최대 중고차 매매복합단지로 계획했지만, 부진한 분양률·대출금 문제·시공사 분쟁 등으로 위기에 빠졌다. 또 시의 행정시스템 부족 문제도 크다. 지난달 제 303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인교 시의원이 시 주도의 공공 ‘중고차 수출 종합지원센터’ 조성을 주장했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인프라 개선 사업의 필요성으로 추진됐던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이 무산되며 관련 센터를 마련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시는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특별정원 확보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올해 3분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5억 5350만 달러로 목표 대비 92.3%에 도달했다. 지난 상반기 4억 9470만 달러에 이어, 3분기에 5880만 달러의 추가 신고가 이어지며 9부 능선을 넘었다. 특히 인천경제청이 타겟으로 설정한 핵심전략사업인 바이오 분야 등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상반기에 ▲글로벌 소부장 대표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2억 5000만 달러 ▲롯데바이오로직스 2870만 달러 ▲반도체 기업 티오케이첨단재료 2460만 달러 ▲신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 1억 1960만 달러 ▲유통 및 개발기업 코스트코청라 6140만 달러를 신고했다. 3분기에는 스타필드청라 5250만 달러 등의 신고가 이뤄졌다. FDI 도착액도 3억 9120만 달러로 올해 목표액 3억 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작년 대비 2.8배를 넘어섰다. 인천경제청은 개청 이후 누적 FDI 신고액 167억 23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 상황·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관세폭탄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로,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IR활동과 지속적인 외국인 정주 인프라 확충 노력에 따른 결과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인천시의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나카무라 요시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인천시의회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4월 체결된 ‘양 의회 간 상호 왕래 합의’에 따라 매해 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류 활동 일환으로, 이번 해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두 의회 간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제61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천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선옥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참석해 의정 활동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나카무라 요시오 의장은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초대해 주신 정해권 의장님을 비롯한 인천시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풍요·결실·나눔의 의미를 지닌 추석이 며칠 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 일정을 통해 두 도시 의회 간 우정과 상호 교류 협력이 보다 깊고 풍요롭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기타큐슈시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기계 수리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원 한도를 대폭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인 1인당 소형 기계 5만 원·대형 기계 10만 원, 연간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소형 10만 원·대형 20만 원,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확대됐다. 사업 확대 이후 농업인들은 수리비 지원 혜택을 체감하고 있으며, 특히 고장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관리기·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주요 영농기계의 부품 교체·수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정 수리점에서 수리 후 발급받은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2개월 이내에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해도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고, 운영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는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고장과 노후화로 인한 수리비 부담이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이 되어왔다”며 “수리비 지원사업
인천시가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기계 조작 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농기계 이용 안전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관리기·경운기·트랙터·굴착기 조작 실습과 농기계 안전 이용 교육으로 구성했다. 또 이론 교육 1시간과 실습 교육 2시간을 병행해 실질적인 기계 활용 능력을 높인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6회에 걸쳐 매회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교육장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포’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시(강화·옹진군 제외)인 농업인과 농업 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6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며, 정원 미달 시 교육 시작 전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방문·전자우편·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거주 확인 서류(초본 등)·농업경영체등록증(해당자)을 제출해야 한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는 농업 현장에서 필수적이지만, 안전사고의 위험도 큰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과 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