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평내관)와 임지민(시흥 군서고)이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 겸 클럽대항전에서 클럽대항전 남자중·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찬호는 지난달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클럽대항전 남중부 결승에서 정태양(광남관)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결승에서는 임지민이 이종욱(안성관)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여자중·고등부에서는 이영현(무덕관)이 윤주희(충효관)를 물리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초 1·2년부에서는 한영선(화랑관)이 1위에 입상했고, 초 3·4년부 홍지현과 초 5·6년부 홍경남(이상 고명관) 남 20대부 임은식(용인관), 남 30대부 한상익(평내관), 남 40대부 송진호(포천관), 남 50대부 김진한(군포관), 여자부 김명진(정림관)도 각 종별 패권을 안았다. 한편, 시·군 대항으로 치러진 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 1부에서는 수원시가 24점으로 고양시(22점)와 용인시(1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부에서는 광주시가 22점으로 동두천시(20점)와 의왕시(18점)에 앞서며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꿈의체육관에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농구교실’을 개최했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2013 스포츠스타 배려계층 재능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연중 사업으로 이날은 ‘나아가자! 우리의 꿈과 희망을 위해’라는 부제 아래 수원시 관내 55명의 유·청소년이 참가했다. 프로농구 SK 나이츠 소속 김민수와 4명의 보조강사들이 1일 농구 강사로 나서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농구 기본기 및 전술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후 팬사인회를 통해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리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도생활체육회와 시청소년육성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배려계층에 대한 폭 넓은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농구, 배구, 수영, 축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생활체육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인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무료급식 차량을 기증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배구단 단장인 정환수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이정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열린 무료급식 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전달식에 참석해 차량을 기증한 뒤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밥차는 IBK기업은행이 차량과 운영비를 후원하고 한국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며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다. 정환수 부행장은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총 23대를 기증하는 등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IBK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양고와 수원여고가 제1회 경기도지사기 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안양고는 지난달 2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고부 결승에서 41점을 합작한 유동용(26점), 최성원(15점)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 낙생고를 73-6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결승에서는 수원여고가 귀화선수인 쉬쇼우통(13점)과 홍소리, 박보미(이상 11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희진(18점), 이민지(14점)가 분전한 성남 분당경영고를 52-47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결승에서는 안양 호계중과 수원제일중이 성남중과 성남 청솔중을 각각 81-58, 45-4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초등부 결승에서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녀초등부 우승팀’인 성남초와 성남 수정초가 안양 벌말초와 수원 화서초를 50-39, 51-45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수원대와 용인대가 맞붙는 여대부 결승은 오는 5일 11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설기현이 경기 중에 팔꿈치로 상대를 때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 후 동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반칙을 포착, 퇴장에 해당하는 2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내렸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설기현은 지난달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 윤영선의 얼굴을 볼과 관계없이 팔꿈치로 가격했다. 설기현은 지난달 2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연맹은 경기 동영상을 분석, 심판이 잡아내지 못한 퇴장성 반칙이나 잘못 적용된 반칙을 바로 잡아 제재를 부과하거나 감면하고 있다. 이 같은 사후 조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이 지시하는 대로 경기가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27일 남양주시 소재 육군 제71보병사단에서 경기도청·경기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1일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지난달 체결된 도체육회-제71사단 간의 상호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병영체험은 극기훈련을 통한 경기도청 및 경기도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정신력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병영체험에는 펜싱, 수구, 다이빙, 핀수영, 근대5종 등 도청 및 도체육회 소속 23명의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및 선수와 이상헌 과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훈련과 직원 5명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기초적인 제식훈련을 거쳐 이날 오전 입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사훈련을 받은 선수단은 유격체조와 기초장애물, 산악(횡단)장애물, 참호 전투 등 고된 훈련을 통해 군인 정신을 배우며 강인한 정신력을 길렀다. 또 모든 훈련을 마친 뒤에는 저마다 병영체험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며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용인시청은 27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축구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일반 결승에서 김민오, 조건희, 강인준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챌린저스리그 파주시민축구단을 3-0으로 완파하고 전국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사상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값진 동메달로 도 축구의 2년 연속 종목우승에 기여했던 용인시청은 이로써 2년 연속 전국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전반 4분 만에 김민오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용인시청은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들어 이명훈과 상대 이종호가 각각 경고 2회와 심한 반칙으로 퇴장 당해 후반 중반부터 10:10의 싸움을 벌였다. 후반 24분 조건희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용인시청은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장인준이 쐐기골을 성공시켜 결국 3-0 승리로 전국체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도내 생활체육 검도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 겸 클럽대항전’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종목별 전문성 확보에 따른 도민 삶의 질 향상 및 종목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27개 시·군 900여명의 검도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검도연합회 자체 클럽대항전을 겸해 벌어져 도내 49개 클럽 500여명의 선수단도 별도로 출전해 경기도 최고의 검도클럽을 가릴 예정이다. 도지사기 대회는 시·군 대항전(1부·2부)으로 남녀학생부와 남녀사회인부 총 4개 종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승 시·군에는 종합우승기와 우승배가 수여되고 클럽대항전은 성별·연령대별 총 10개 부별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은 30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프로추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서 수원FC 선수단 버스 안전 기원제를 실시했다. 지난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 창단 때부터 사용하던 선수단 버스의 노후에 따라 새롭게 교체된 신차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원제에는 심중식 사무국장을 비롯한 수원FC 사무국 직원과 조덕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참석했다. 새롭게 교체된 수원FC 버스는 전면부에 수원FC의 고유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의 줄무늬를, 측면부에는 구단 엠블럼을 각각 형상화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는 위성방송 시청이 가능한 LED 모니터 등 선수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구비돼 있다. 앞으로 수원FC의 상징이 될 선수단 버스는 다음달 7월 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고양 Hi FC와의 원정경기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덕제 감독은 “신차 구입으로 선수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휴식기 동안 선수 보강을 통한 전력 강화로 후반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연승 행진을 위한 강원 원정에 나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강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에서 강원FC와 방문경기를 벌인다. 지난 13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7위까지 추락했던 수원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지난 26일 재개된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적’ 전북 현대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다인 9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짜릿한 5-4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23점(7승2무5패)으로 리그 5위까지 올라서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이번 12위 강원(승점 9)과의 원정 맞대결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이 이번에 대결할 강원은 그 어느 때보다 수원이 자신감을 가지고 맞붙을 상대다. 수원은 강원을 상대로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9일 홈경기(1-0 승)를 포함, 2010년 5월 29일(2-0 승) 이후 현재까지 7연승을 거두고 있는 데다 역대 4차례의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