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배우’ 이시영(31·인천광역시청·사진)이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연예인 국가대표가 됐다.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 복싱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48㎏급 결승에서 김다솜(수원태풍체육관)과 난타전 끝에 22-20 판정승을 거두고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르며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던 이시영은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연예인으로서 여자 복싱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날 경기 초반 저돌적으로 공격해오는 김다솜에 고전한 이시영은 2라운드까지 7-9로 뒤졌다. 하지만 169㎝의 장신을 바탕으로한 아웃복싱을 구사한 이시영은 차곡차곡 점수를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3라운드에서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라운드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친 이시영은 마침내 22-20, 2점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국가대표 최종 선발을 확정지었다. 이시영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자 48㎏급은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 개설된 체급이 아니기 때문에 이시영은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지는 않지만 이 체급이 개설된 대회가 열릴 경우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수원시청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3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클럽매니저 및 담당자교육’을 열었다.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클럽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도장애인 생활체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실기교육(수원시청 정보화교육장)과 오후 이론교육(도인재개발원 다산홀) 등을 통해 ▲스포츠복지의 역할과 필요성 ▲SNS를 활용한 클럽 활성화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사례 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정산 및 보조사업관리시스템 교육 등 총 5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상목 안성시 한길학교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보조금 집행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관련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우주와 김대성(이상 수원시청)이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우주는 24일 전남 광양체육관에서 2013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김진철(삼성생명)을 라운드스코어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우주는 초반 김진철에게 태클로 1점을 빼앗겼지만 되치기로 2점을 얻어 2-1로 1라운드를 따낸 뒤 2라운드에서도 득점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상대에게 클린치를 허용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상대가 득점을 획득하는 것을 저지하며 1점을 얻어 결국 라운드스코어 2-0으로 2차 선발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0∼201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목에 건 이우주는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진철을 꺾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우주는 1차 선발전에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한 김성권(한국체대)과 다음달 말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지는 최종 선발전을 통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다툰다. 또 남일반 66㎏급 결승에서는 김대성이 이재호(인천환경공단)를 라운드스코어 2-1로 물리치고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자
한희주와 유도희(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제84회 YMCA 전국유도대회 여자고등부 63㎏급과 70㎏급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희주는 2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고부 63㎏급 결승에서 김지혜(광주체고)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달 3일 막을 내린 제41회 춘계중고연맹전에서 이 체급 정상에 올랐던 한희주는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이자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여고부 70㎏급 결승에서는 한희주가 김지성(전남 여수정과고)에게 지도 2개를 빼앗으며 유효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지난달 여명컵 유도대회와 춘계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73㎏급 이정민(화성 비봉고)과 장재희(경기체고), 남고부 81㎏급 정재현과 90㎏급 이예담(이상 비봉고), 100㎏ 이상급 김태형(비봉고)와 주영서(인천 송도고), 여고부 63㎏급 이정윤과 78㎏급 권이슬(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시·군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연천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59회 도민체전 일반사항 전달 및 1·2부별 대진 조추첨을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이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도민체전 담당 직원과 오대근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 총무(포천시체육회 사무국장)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및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회의에서 이번 제59회 도민체전에 대한 일반사항 및 협조사항과 경기일정, 종목별 대표자회의 일정 등을 설명하고 1·2부별 축구, 테니스, 정구 등 총 12개 대진종목에 대한 대친추첨을 실시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시·군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연천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남다르고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시·군에서도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승기(성남 한솔고)가 2013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에서 남자고등부 2관왕에 올랐다. 홍승기는 24일 남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고부 T200m에서 18초997의 기록으로 팀 동료 김진영(19초338)과 송병우(충남체고·19초772)를 꺾고 1위에 오르며 지난 22일 남고부 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1만m 포인트경기에서는 22일 1만5천m 제외경기 우승자인 이슬(인천시체육회)이 17점을 얻어 우효숙(충북 청주시청·16점)을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 5·6년부 5천m 제외경기에서는 안기훈(성남 대하초)이 10분02초208로 박진영(오산초·10분02초480)과 김승섭(전주송북초·10분02초617)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천m 포인트경기에서도 13점으로 이태민(오산초·5점)과 어판네마티(이란·3점)를 제치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T200m 엄한준(안양시청·17초890)과 남중부 1만m 포인트경기 양선호(36점), 여중부 T200m 박성미(21초944·이상 오산 성호중)도 각각 정상에 동행했다.
115만 수원시민의 생활체육 축제 한마당인 ‘제14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생활체육을 통한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육상(단축마라톤), 테니스, 탁구 등 총 38개 종목에 관내 생활체육 동호인 2만2천여명이 참가해 수원체육관을 비롯한 39개 관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인전, 클럽대항전 및 체육관대항전 단체전 등 각 종별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단, 축구(5월 5일~5월 12일)와 댄스스포츠(5월 4일), 합기도(6월 2일) 등 3개 종목은 경기장 보수 및 대관 일정 등의 이유로 추후 치러질 예정이다. 대축전 개회식은 27일 오전 9시20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며 협동심, 독창성, 질서의식, 통일성 등을 기준으로 한 시종목별연합회 입장상 시상(1~3위)이 별도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은정 시체조연합회 이사를 포함한 총 9명의 시생활체육 유공자들이 도생활체육회장상(2명), 수원시장장(4명), 수원시
권부송(안양 귀인중)이 2013 남원코리아오픈롤러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권부송은 22일 전북 남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트랙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6분52초593의 대회신기록(종전 27분14초838)으로 강수진(충북 단양 단성중·26분53초155)과 이수진(광양제철중·26분53초454)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대·일반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이슬(인천시체육회)이 25분49초830의 대회신기록(종전 26분45초407)으로 서소희(경남도청·25분50초532)와 김혜진(부산시체육회·25분50초532)을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12개국이 참가해 국제경기로 열린 슬라럼 종목에서는 남자 페어슬라럼에 출전한 유진성(경기대)-이충균(단국대) 조가 환상의 호흡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20일 열린 남고부 트랙 500m에서는 홍승기(성남 한솔고)가 42초011로 1천500m 우승자 김진영(42초291)과 박건우(대구 경신고·42초311)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1천m 결승에서는 김진영(한솔고)이 1분26초664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27초1
부천 중원고와 안산 단원고가 제59회 전국 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고등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는 파주 문산수억중이 결승에 올랐다. 중원고는 23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고부 단체전(4단1복) 준결승에서 경남 창원 남산고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중원고는 제1단식 주자 강지훈이 상대 김민혁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 나선 박정우가 남산고 노제민을 3-0으로 눌러 1-1 균형을 만들었다. 제3복식에서 김석호-박정우 조가 김민혁-박강우 조를 3-1로 꺾어 역전에 성공한 중원고는 제4단식 주자 김석호가 상대 박강현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며 종합전적 3-1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또 여고부 단체전(4단1복) 준결승에서는 이다솜, 정유미, 안영은, 박신해 등이 나선 단원고가 대구 상서여정고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으며 여중부 단체전(4단1복) 준결승에서는 문산수억중이 강가윤, 위예지, 이수정, 신지은 등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상서중을 3-2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한편, 중원고와 단원고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대전 동산고, 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 코스트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CL H조 조별리그 5차전 센트럴 코스트와의 홈 맞대결에서 후반 35분 상대 맥글린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이번 5차전과 6차전 귀저우 런허(중국) 전에서 최소 1승1무를 거둬야만 했던 수원은 조별리그 2패(3무)째를 떠안고 승점 3점에 머물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센트럴 코스트(승점 7)는 이날 선두 가시와 레이솔(승점 11)과 1-1로 비긴 귀저우 런허(승점 5)를 제치고 조 2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수원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박종진의 슈팅으로 시작해 박현범, 스테보 등이 득점을 노렸지만 모두 빗나가거나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수원은 후반들어 라돈치치, 이현웅, 핑팡 등을 각각 서정진, 조지훈, 박종진을 대신해 교체투입하는 등 공격자원을 전면 가동하며 득점 사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