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주와 유도희(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제84회 YMCA 전국유도대회 여자고등부 63㎏급과 70㎏급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희주는 2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고부 63㎏급 결승에서 김지혜(광주체고)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달 3일 막을 내린 제41회 춘계중고연맹전에서 이 체급 정상에 올랐던 한희주는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이자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여고부 70㎏급 결승에서는 한희주가 김지성(전남 여수정과고)에게 지도 2개를 빼앗으며 유효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지난달 여명컵 유도대회와 춘계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73㎏급 이정민(화성 비봉고)과 장재희(경기체고), 남고부 81㎏급 정재현과 90㎏급 이예담(이상 비봉고), 100㎏ 이상급 김태형(비봉고)와 주영서(인천 송도고), 여고부 63㎏급 이정윤과 78㎏급 권이슬(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