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시즌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에서 중도 하차한 신영철 전 감독이 ‘친정팀’ 수원 KEPCO의 사령탑으로 컴백한다. 시즌 중 신춘삼 감독을 경질한 KEPCO는 신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2일 밝혔다. LG화재(현 구미 LIG손해보험·2004∼2007년)와 대한항공(2010∼2013년)에 이어 세 번째 팀을 맡은 신 감독은 지난 시즌 2승28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KEPCO를 5월부터 이끌 계획이다. KEPCO의 한 관계자는 “팀 전면 쇄신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신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9년간 KEPCO에서 세터로 활약한 신 감독은 17년 만에 친정에 돌아온다. 신 감독은 2010~2011 시즌, 2011~2012 시즌 연속 대한항공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고 지도력을 발휘했다. KEPCO는 이름난 세터로 명성을 날렸고 세터 육성에도 재주를 보인 신 감독의 능력을 높이 샀다. 신 감독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이기는 배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외국인 공격수 안젤코 추크(크로아티아)와의 재계약을 사실상 포기한 KEPCO는 지명도 높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자유계약선
최훈과 유정채(이상 의정부 경민중)가 제4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남자중등부 51㎏급과 48㎏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최훈은 2일 강원 동해실내체육관에서 국제 청소년유도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중부 51㎏급 결승전에서 전승범(서울 용문중)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훈은 지난달 2013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남중부 51㎏급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유도 남중부 51㎏급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중부 48㎏급 결승에서는 최훈의 팀 동료 유정채가 김성식(광주체중)을 업어치기 유효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 여중부 42㎏급 결승에서는 유주희(안산 관산중)가 이근혜(울산 일산중)을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중부 57㎏급 이수빈(안양 범계중)은 강한비(전북 고창 영선중)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45㎏급 고현석과 48㎏급 김태우(이상 범계중), 51㎏급 지승민(성남 창곡중), 55㎏급 이훈, 여중부 42㎏급 구소정과 48㎏급 이아현(이상 양주 덕현중), 52㎏급 정나영(성남 창곡여중), 57㎏급 이주현(의정부 경민여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김포 풍무고가 제24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남자일반부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 고양시청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풍무고는 1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레구(3인조) 결승에서 경북 김천중앙고에 세트스코어 3-1(10-15 15-11 15-13 15-8)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풍무고는 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제10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이 대회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풍무고는 초반 서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테콩 최성현의 변칙적인 서브와 피더 윤인철의 안정적인 볼 배급 속에 킬러이자 주장인 선우영수의 공격이 빛을 발하며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풍무고는 3세트부터 수비력이 되살아났고 선우영수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내리 3, 4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일반 레구 결승에서는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이 테콩 박현근과 킬러 임안수, 피더 이명중 등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환
성남 분당경영고(전 성남 분당정산고)가 201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또 남녀중등부에서는 안양 호계중과 성남 청솔중이 각각 결승에 안착했다. 분당경영고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혼자 27점, 7리바운드를 올린 주장 이민지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하은(12점·1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남 온양여고를 74-54, 20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1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총재배 춘계 전국여자중고농구대회 결승에서 인천 인성여고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분당경영고는 이로써 지난 2007년 12월 팀 창단 이후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회를 다시 한 번 잡았다. 분당경영고는 2일 오후 2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서울 선일여고와 우승기를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남중부 준결승에서는 호계중이 주장 박민욱(26점·11리바운드)과 이상헌(15점·11리바운드) 등의 활약 속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36-18로 앞서는 등 골밑의 우위를 점하며 울산 화봉중을 68-60으로 따돌리고 챔프전에 진출했고 여중부 준결승에서는 청솔중이 박지수(14점·14리
이강우(화성 양감중)와 윤소연(수원 구운중)이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펜싱 남녀중등부 사브르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우는 지난달 30일 경기체고 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남중부 사브르 풀리그에서 7전 전승으로 정민준과 김현규(이상 화성 향남중·5승2패)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사브르에서는 윤소연이 7전 전승으로 같은 학교 조인희(6승1패)와 이미르(5승2패)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녀중등부 플뢰레에서는 윤보현(광주 곤지암중)과 송은진(성남여중)이 각각 7전 7승으로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녀중등부 에페에서는 홍일화(화성 발안중·7전 7승)와 박민경(수원 동성중·5승1패)이 각각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단체전에서는 에페에서는 화성 발안바이오고와 화성 향남고가 각각 1위에 올랐고, 플뢰레 광주곤지암고와 성남여고, 사브르 발안바이오고와 수원 수일고가 각 종별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하며 수세에 몰렸다. ‘디펜딩 챔피언’ KGC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SK에 67-75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패를 안게 된 KGC는 이로써 앞으로 벌어질 4경기 중 3경기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까지 치러진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1.9%이다. 지난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최종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던 KGC는 이날 초반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SK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가드 김태술이 공격을 리드한 가운데 상대 김선형과 김민수의 슛이 빗나간 SK를 상대로 초반 리드를 잡았던 KGC는 상대 박상오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서서히 흐름을 빼앗기며 1쿼터를 20-23으로 끌려갔다. 2쿼터 SK의 주포인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29점·19리바운드)에게 계속해서 실점한 KGC는 최현민, 후안 파틸로, 이정현 등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끈질기게 SK를 추격했지만 상대
유희범(부천 부흥중)과 박승미(남양주 동화중)가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태권도 남녀중등부 헤비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유희범은 지난달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남중부 헤비급 결승에서 이현욱(안산 성안중)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헤비급 결승에서는 박승미가 정진영(수원 율전중)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중등부 핀급에서는 박범구(성남 풍생중)와 김예지(고양 화수중)가 각각 정상에 동행했고, 플라이급 김성경(시흥 매화중)과 김연진(군포 금정중), 밴텀급 오장운(용인 영문중)과 정소현(고양 신일중), 페더급 양승욱(풍생중)과 김태희(금정중), 라이트급 이종윤(용인 포곡중)과 이예지(시흥 군자중), L-웰터급 김정호(안산 원일중)와 강지은(성남 양영중), 웰터급 모건(풍생중)과 현여진(광명 광남중), L-미들급 채주용과 김세림(이상 동화중), 미들급 박상우(영문중)와 김민영(포천 일동중), L-헤비급 염정훈(용인 태성중)과 유가연(군자중)도 각 체급 남녀중등부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수원시생활체육회는 1일 영통구 황골벽산풍림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생활체육을 즐기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봉근 회장과 홍순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시생활체육회 임직원과 안혜영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새롭게 개강한 ‘2013 어르신 생활체육 국학기공 교실’ 수강 어르신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시생활체육회는 요가매트와 밴드 등 총 8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과 음료수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최봉근 회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계시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생활체육회는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2차례에 걸쳐 어르신 생활체육 국학기공 교실을 운영한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는 관내 척추관절 병원인 일산 하이(HI)병원과 지난달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홈 개막전에서 의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 Hi FC의 공식 주치의 병원이 된 일산 하이병원은 고양 홈 경기 시 전담 의료 지원을 책임지게 됐다. 특히 부상당한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하이병원만의 스포츠 재활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원스톱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지난달 29일 홈플러스 북수원점에서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중식 수원FC 사무국장과 강래호 북수원점 부점장 등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및 지역 사회 공헌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매장 주변에 수원FC의 홈경기 홍보와 관련된 현수막, 배너 광고물 등을 설치하고 매장 내 설치된 TV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또 4월부터 매달 제작되는 페이퍼진과 경기일정 안내물 등이 담긴 배포대를 설치해 홈경기를 홍보하며, 사인회 등 다양한 선수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FC는 북수원점과 연계해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