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6일 관내 복지시설과 체육시설인 경기도장애인복지관과 경기도종합사격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말을 맞아 문광위 소관 기관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방문에는 김경표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의원 6명이 참석했으며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동행했다. 도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한 도의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인 시각장애인 풋살경기를 직접 체험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도의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종합사격장을 찾아 현안사항인 숙박시설 건립문제 등 현안문제를 들었다. 김경표 위원장은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운영비, 교육비 등은 소관 부서가 다르므로 지원에 한계가 있지만 장애인 체육관련 분야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연고지인 화성시 관내 불우한 이웃 돕기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1득점당 10만원씩 최고 1억5천만원을 적립해 연고지 화성시에 있는 복지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승리한 게임의 득점수에 따라 쌓이며, 현재 정규리그 30경기 중 6게임을 치룬 IBK기업은행은 총 445점을 득점해 기부금 4천450만원을 적립했다.
프로축구 최초 연고도시 홈 600만 관중을 돌파한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42라운드 그룹A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두현의 활약에 힘입어 종료 직전 임상협이 한골을 만회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김두현은 2010년 10월27일 이후 761일 만에 홈 관중앞에서 K리그 골맛을 보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시즌 20승(13무9패) 고지를 밟은 수원은 승점 73점으로 이날 경남FC와 3-3으로 비간 포항 스틸러스(21승8무13패·승점 71점)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또 5위 울산 현대(62점)와의 승점차를 11로 벌리며 최소 리그 4위 자리를 확보, 사실상 내년도 ACL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항이 올해 FA컵 우승으로 일찌감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포항을 제외한 상위 3개 팀까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이날 수원은 전반 29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 오정초와 시흥 새말초가 제63회 경기도협회장기 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오정초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 곡선중 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전 탁구 도대표 1차선발전과 2012 경기도 초등학교 저학년부 탁구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남초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수원 신곡초를 종합전적 3-2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새말초도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양 만안초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녀중등부 단체전(5단2복)에서는 부천 내동중과 안산 초지중이 수원 곡선중과 군포중을 각각 종합전적 4-1, 4-2로 누르고 1위에 입상했으며, 여고부 단체전(5단2복)에서는 이천양정여고가 파주 문산여고를 4-2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한 남녀중등부 개인단식에서는 황민하(내동중)와 노소진(초지중)이 각각 1위에 올랐고, 김도형(오정초)과 김예린(새말초)이 각각 남녀초등부 개인단식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고등부 개인단식에서는 반준석(수원 화홍고)과 소예은(문산여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저학년부 대회에서는 장성일(오정초)과 신유빈(군포 화산초)이 각각 남녀초등부
고양시청 소속 이호석과 이정수가 제28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일반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이호석과 이정수는 2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 3천m계주에서 팀 동료 정은주, 조수훈 등과 함께 4분04초290으로 강원 강릉시청(4분05초398)을 따돌리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대회 첫 날인 23일 남일반 1천500m에서 2분45초609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호석과 24일 남일반 500m 우승자(43초030) 이정수는 각각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일반 정바라(의정부시청)도 이날 여일반 1천m에서 1분33초948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34초640)으로 우승하며 대회 첫날 1천500m 금메달(2분44초478)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남고부 이효빈(과천고)과 남녀중등부 이성훈(고양 화수중)과 최민정(성남 서현중), 여초 5,6년부 이유미(부천 상미초)도 각 부별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녀중등부 화수중과 서현중, 남일반 고양시청은 각 부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중과 고양 백신고가 제65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중등부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중은 지난 23일 서울럭비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박돈해, 하상권, 남재현의 트라이와 주장 김기민의 정확한 킥을 앞세워 인천 연수중을 21-17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부천북중은 지난 2010년 제6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부천북중은 전반 9분 박돈해의 트라이에 이은 김기민의 컨버전킥으로 7-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12분30초만에 연수중 박승엽에게 트라이를 허용한 데 이어 최경훈에게 컨버전킥으로 실점해 7-7 동점을 허락했다. 그러나 부천북중은 전반 17분30초에 하상권의 트라이에 이은 김기민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14-7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2분 상대 박승엽에게 트라이를 허용해 14-12, 2점차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부천북중은 후반 2분40초 연수중 황규환에게 트라이를 내줘 14-17로 역전당했으나 후반 9분 남재현과 김기민이 각각 트라이와 컨버전으로 단숨에 7점을 보태 21-17로 재역전했다. 이후 부천
도내 시각장애인 골볼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2012 제6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골볼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골볼협회가 주최하고 도장애인골볼협회, 오산시장애인골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12개 시·군(남자부 11개, 여자부 6개) 160명(선수 90명, 임원 및 보호자 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이틀간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양주시가 남녀부를 나란히 석권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 2위와 3위는 평택시와 부천시가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안양시와 오산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도장애인골볼협회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시각장애인 골볼대회를 개최해 도내 골볼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힘쓰겠다”며 “또한 도장애인체육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표적인 골볼대회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내년 ‘전국 제패’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7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 여자일반부 도대표로 출전한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교장 임봉규) 소프트볼팀 선수들은 1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지난 1995년 4월 창단한 일산국제컨벤션고 소프트볼팀은 사실 그동안 도내 라이벌이자 2000년대 초반 전국 최강으로 군림했던 양평 양일고에 밀려 만년 ‘도내 2인자’의 자리에 머물렀었다. 게다가 인근 중학교에 소프트볼팀이 없어 연계 육성이 불가능한 탓에 선수 수급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양일고가 해체되며 도내 유일의 여고부 소프트볼팀으로 남게 된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올해 고대하던 전국체전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해까지 각종 대회에서 출전만하면 1회전 탈락 또는 조별리그 전패 탈락으로 ‘1승 제물’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썼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전국체전을 개
미국 메이저리그(MLB)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을 비롯한 프로야구 올스타들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준비중인 수원을 방문, 국내 최초의 프로야구 자선경기를 펼친다.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수원야구장에서 국내 최초 프로야구 자선경기인 ‘HOPE + Charity Baseball Match’(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201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화팀’과 ‘통일팀’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날 경기에는 류현진과 2012 팔도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박병호, 신인왕 서건창(이상 넥센 히어로즈)을 비롯한 한국 프로야구 각 팀 선수 총 48명이 참가한다.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양팀 사령탑으로 나서고, 양준혁 이사장을 비롯한 이종범·송진우(이상 한화), 최태원(LG) 코치가 양팀 감독을 보좌한다. 가수 이하늘·김창렬, 배우 김성수·오지호 등 평소 야구팬으로 유명한 연예인들도 참석해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 수익금은 다문화·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양준혁 이사장은 “김성근, 김인식 두 분의 감독님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곽해리(양주 백석고)가 스피드스케이팅 제3차 공인기록회 스프린트 여자부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곽해리는 지난 21일 밤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2012~2013시즌 빙상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날 스프린트 여자부 500m에서 41초41의 기록으로 여자부 1위를 기록했다. 곽해리에 이어 장미(의정부여고·41초55)와 황다솜(동두천여중·41초69)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황다솜은 스프린트 500m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중학생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3위에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스프린트 남자부 500m에서는 김태윤(의정부고)이 36초68로 김준호(강원체고·37초05)와 김영진(서울 청원고·37초18)을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올라운드 남자부에서는 임준홍(성남 서현고)이 500m에서 36초66으로 장호권(서울 동북고·37초35)과 소한재(서울 광문고·38초42)에 앞서며 1위에 올랐으나 3천m에서는 4분08초57로 3위에 머무르며 종합점수 78.088점으로 장호권(77.500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마크했다. 한편, 2012~2013시즌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