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제압하고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은 1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혼자 22점을 올린 하은주를 앞세워 73-66(18-12 19-23 19-13 17-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청주 KB스타즈 전(63-64 패)과 10일 춘천 우리은행 전(52-74)의 2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2패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KDB생명은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KB스타즈와 공동 3위(4승5패)를 형성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연주(11점) 대신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 김규희(6점)가 초반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연화(10점·5리바운드)가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하은주를 조기 투입한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18-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KDB생명 신정자(20점·9리바운드)와 이경은(15점)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한 신한은행은 37-35
오는 28일부터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의 1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2일 서울 KBL센터에서 프로농구 10개 구단 관계자와 아마추어 8개 팀 감독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의 대진표를 추첨했다. 추첨 결과 프로 창원 LG와 아마추어 상무의 첫 판 대결에 농구팬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LG는 국내 선수 보수 총액이 샐러리캡(21억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11억원 정도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을 만큼 국내 선수층이 얇은 팀이다. 이에 맞서는 상무는 지난 시즌까지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로 구성된 ‘준프로’ 팀으로 지난달 제93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대학 최강으로 불리는 경희대를 18점 차로 완파한 바 있다. 아마추어 팀의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경기가 바로 LG와 상무의 맞대결인 셈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프로-아마 최강전은 프로 10개 구단과 올해 대학리그 상위 7개 학교, 상무 등 18개 팀이 출전해 28일부터 12월6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프로 구단의 외국인 선
전국체전 경기도를 빛낸 팀 ⑦ 탁구 여고부 안산 단원고 “목표했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값진 교훈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내년 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지난달 17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고등부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도 탁구의 2년 연속 종목우승, 경기도의 11년 연속 종합우승에 기여한 안산 단원고(교장 리종영) 선수들의 소감. 단원고는 이번 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1회전 충남 논산여고(4-1 승)를 시작으로 2회전 대구상서여자정보고(4-2 승), 준결승 전북 이일여고(4-1 승)를 차례로 제압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비록 결승에서 ‘난적’ 울산 대송고에 3-4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2학년 정유미가 은메달을 보태며 도 탁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2009년 이천 양정고와 안양고에 이은 도내 3번째 여고부 탁구팀으로 창단된 단원고는 지난해 종별선수권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통령기, 전국체전, 중고종합탁구대회 등 5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서소영(용인대)이 2012년도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소영은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부 62㎏급 결승에서 김현진(우석대)을 6-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58㎏급 결승에서는 송인우(용인대)가 장지원(충북체고)을 7-5로 누르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부 46㎏급에서는 박지희(오산 운천고)가 결승에서 김영혜(광주 첨단고)에게 0-12로 3회전 점수차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54㎏급 김정호(인천 광성고)와 남자부 58㎏급 조강민(성남 풍생고), 여자부 62㎏급 배혜인(용인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천적’ 전북 현대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홈 경기 전북과 맞대결에서 후반 11분 임유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스테보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수원은 승점 68점(19승11무9패)으로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6점)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더구나 포항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함에 따라 팀 당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국내 리그에 전력을 다하지 않은 5위 울산 현대(승점 59점)와의 승점차도 크게 벌리지 못하면서 내년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실패했다. 특히 전북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비기며 지난 2008년 9월 27일 이후 이어온 전북 전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2분만에 이동국에게 위협적인
“언어와 피부색, 문화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 소중한 이웃입니다.” 도내 다문화가정의 생활체육 활동지원과 사회 어울림의 장 마련을 위한 ‘2012 다문화가정어울림생활체육축제’가 1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시흥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축제에는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귀훈 시흥시의회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신태식 시흥시생활체육회장 등 내빈과 고양시·용인시·안산시·화성시·의정부시·시흥시·광명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 등 도내 10개 시·군의 60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참가해 생활체육과 다양한 이벤트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생활체육 축제는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었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이벤트행사가 마련됐으며, 일명 ‘빼빼로 데이’를 맞이해 직접 막대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자리도
김희주(여주여중)가 제10회 안양시장기 경기도 초·중학교 양궁대회 여자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희주는 11일 안양시 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중부 개인종합에서 30m 3위, 40m 1위, 50m 1위, 60m 2위 등 고른 활약으로 합계 1천325점을 얻어 이유경(1천310점)과 차송희(1천292점·이상 수원 창용중)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주는 이어 팀 동료 김미현, 정원희와 함께 출전한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여주여중이 3천893점으로 창용중(3천888점)과 안양서중(3천663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이승준(하남 신장중·1천321점)이 장경석(김포 하성중·1천304점)과 권승언(수원 원천중·1천30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하성중이 3천808점으로 안산 성포중(3천802점)과 신장중(3천800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예효정(명지대)이 제23회 한국 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예효정은 11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정혜진(한국체대)에게 2-1(1-6 6-4 7-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진행됐지만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면서 서울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진행했다. 예효정은 첫 서트에 난조를 보이며 손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둘째 세트부터 서브와 스매싱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게임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10일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이대희(건국대)가 같은 학교 정홍을 2-0(7-5 7-5)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녀복식에서는 노상우-정홍 조(이상 건국대)와 송유리-문예지 조(이상 명지대)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풍생중이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중등부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풍생중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중등부 왕중왕전 결승에서 용인 백암중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쏟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3으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풍생중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경북 포항 포철중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덜고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풍생중은 미드필더 김민석의 볼배급을 바탕으로 김성주와 이승재 등이 백암중의 측면을 활발하게 공략했다. 결국 전반 10분 이승재가 백암중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김민석이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간 풍생중은 전반 31분 신동석의 코너킥을 주장 김정연이 헤딩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6분에는 김성주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감각적인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는 백암중의 반격이 매서웠다. 백암중은 후반 7분 프리킥 이후 풍생중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방예찬이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2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김
실업축구 인천 코레일이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 코레일은 지난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김태욱이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 코레일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문학월드컵경기장과 17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 정규리그 1위인 고양 KB국민은행과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인천 코레일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뒤 6강 플레이오프(2-0승)와 준플레이오프(3-1승)에서 2연승을 거두며 사기가 오른 인천 코레일은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2주간 경기를 치르지 않아 감각이 떨어진 미포조선을 상대로 초반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선제골은 인천 코레일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미포조선의 몫이었다. 미포조선은 전반 25분 김병오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인천코레일 수비수의 볼을 빼앗은 뒤 김오성의 힐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인천 코레일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핸드볼 반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