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를 이끌고 있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수원시를 찾아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위한 강연을 펼친다. 수원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김성근 감독이 특강 강연자로 나서는 ‘수원야구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프로야구의 발전 방향과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이란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며, 야구계에서 몸소 겪고 느낀 소감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1984년 프로야구 OB 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의 감독을 거치며 통산 1천234승을 거뒀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일궈낸 한국야구의 명장이다. 저서로는 ‘김성근이다’, ‘꼴찌를 일등으로’ 등이 있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 공무원들에게 한국야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성근 감독의 수원방문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유치에
실업축구 수원시청이 12경기만에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시청은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24라운드 홈경기 충주 험멜과의 맞대결에서 혼자 1골, 1도움을 올린 김한원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승점 33점(9승6무9패)으로 리그 9위 자리를 지킨 수원시청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리그 6위(부산 교통공사·37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이며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시청이 리그 2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12라운드(울산현대미포조선 전 3-1 승) 이후 12경기만이다. 이날 수원시청은 전반 23분 김한원이 상대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송인영이 골문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1분만에 충주 험멜 서대원에게 미드필더 진영에서 프리킥 슈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후반 16분 선제골을 도운 김한원이 장혁의 헤딩 패스를 받아 충주 험멜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로 승부를
경기체육의 ‘뿌리’이자 ‘근간’인 고등부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1년 연속 부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에 한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지난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35개 종목에 69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54개, 은 63개, 동메달 51개 등 모두 16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5만3천374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61·은 43·동 53, 4만9천990점)와 개최지인 대구시(금 38·은 30·동 36, 4만3천010점)를 제치고 고등부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종목인 육상과 유도, 사이클, 탁구, 볼링, 세팍타크로, 스쿼시, 카누, 하키, 핸드볼 등 10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도의 육상 21연패와 유도 14연패, 탁구·사이클·축구·하키 2연패, 8년만에 우승한 핸드볼 등 총 9개 종목이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또 역도 김수현(수원 계명고)을 비롯해 핀수영 김형주, 이승환(이상 경기체고)이 3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8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도생체회 회의실에서 ‘2012 경기도 줌마탐험대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박흥석 도등산연합회장, 강정국 줌마탐험대 훈련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원석 도등산연합회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은 토론회 방식의 평가 및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 주제는 경기도 줌마탐험대의 사업목적과 수행 및 달성 여부, 잘된 점과 잘못된 점, 비판적 견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줌마탐험대 사업에 대한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또한 심도있게 다뤄졌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이병춘(수원시등산연합회) 탐험대원은 “평범한 아줌마에서 경기도 대표 아줌마가 된 것 같은 자부심과 마나슬루 원정을 통해 얻은 성취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사업이 지속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산악인 출신 강정국 훈련대장은 “이번 탐험대원은 9차례에 걸친 국내 훈련과 21일간의 원정으로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가 경기도 등산 동호인에게 교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줌마탐험대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A매치 휴식기를 맞은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의 선수들이 저마다 뜻 깊은 활동들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은 이번 가을 사회공헌 테마를 ‘희망동행’으로 정하고 지난 12일 곽희주, 김두현, 오장은, 서정진, 보스나 등이 선수단이 경기도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풋살대회와 풋살축제에 참가해 팬사인회와 일일클리닉 등을 펼쳤다. 또 지난 3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3만 관중 이상 입장 시 다음 홈경기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수원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겠다는 서정원 수석코치와 고종수 트레이너는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팬 20명과 함께 말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은 ‘팬들에게 다가가는 10월의 성남’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난 3일 성남시 소재 한 영화관에 2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즐거운 명절 추억을 쌓았다. 이어 15일에는 주상 김성환을 비롯한 선수단이 성남 판교중을 찾아 축구클리닉, 레크리에이션 등의 재능기부를 펼쳤다. 김성환은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상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청주 KB스타즈에 역전패하며 개막 후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박정은(15점·6도움)과 이선화(12점·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후반 3점포로 무장한 KB스타즈에 60-71(22-16 16-16 7-21 15-18)로 졌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홈개막전(안산 신한은행 전 54-57) 패배 이후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상대에게 12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김계령, 이미선, 김한별 등 주전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유진(8점)과 이선화 등이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려 22-16으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에도 박정은의 볼배급 속에 홍보람(8점), 고아라(10점) 등이 차근차근 득점을 쌓으며 변연하(11점·9도움)와 정선화(16점·14리바운드)가 버틴 KB스타즈를 상대로 전반을 38-32로 6점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KB스타즈 정미란(8점)과 박세미(7점)에게 연속 3점슛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오는 31일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남 선수들이 연봉의 3%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마음+마음=3%’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안과 또는 치과 시술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성남 소재 병원인 분당서울안과(원장 강용홍)와 연세린치과(원장 임경수)가 이번 행사에 함께하며 성남의 수비수 황재원과 윤영선의 3% 나눔도 진행된다. 사연이 채택된 이웃들에게는 시력 및 치아교정과 관련된 치료비 일체가 두 선수와 후원병원의 이름으로 공동지원되게 된다. 나눔에 함께 한 황재원은 “구단에서 뜻 깊은 일에 작은 도움이나마 함께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나눔 행사가 진행될 때 많은 선수들이 자주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나눔 캠페인에 함께 하고자하는 팬들은 성남 일화 구단 홈페이지(www.esifc.com) 게시판을 이용해 사연을 올리면 된다.
경기도 배구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배구는 17일 대구시 대구여고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2천268점을 얻어 개최지인 대구시(금 1·은 1·동 1, 2천77점)와 전북(금 1·은 1·동 1, 1천888점)을 따돌리고 종목 우승배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배구는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도는 이번 대회 남대부에서 올 시즌 대학 최강이라 불리우는 경기대가 인하대를 꺾고 2년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목우승을 견인했다. 이상렬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지난 16일 영남이공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결승전에서 난적 인하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대학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남녀일반부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화성시청은 남일반 결승에서 프로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대구 국군체육부대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입상했지만 전북체육회와 인천제철 등을 3-
경기도 하키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1위에 오르며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도 하키는 17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녀고등부에서 성남 성일고와 수원 태장고와 각각 은메달을 추가하며 최종 은메달 4개로 2천493점을 얻어 충남(금 2·동 1, 1천982점)과 서울시(금 1·동 1, 1천652점)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하키는 지난 제90회 전국체전 이후 3개 대회 만에 2년 연속 종목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도 하키는 남녀고등부 성일고와 태장고, 남녀일반부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이 나란히 각 종별 결승에 오르는 등 전 종별에서 고른 선전을 펼쳤다. 비록 4팀 모두 아쉽게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만 4개를 획득, ‘노골드’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도 하키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 전 종별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지난 대회(금 2·은 1, 2천59점)보다 향상된 성적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이번 대회 사전경기로 시작된 하키 남녀일반부 경기에서 남일반 성남시청은 결승까지 매경기 상대를 2골차 이상으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여일반 평택시청도
경기도 사이클이 지난해에 이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사이클은 17일 대구 봉무공원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개인도로에서 김유진(연천고)의 동메달을 보태 금 9개, 은 10개, 동메달 7개로 2천957점을 얻어 서울시(금 5·은 5·동 5, 1천726점)와 전남(금 5·은 3·동 4, 1천65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종목 정상에 올랐다. 도 사이클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제87회 전국체전 이후 6년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도는 남녀고등부와 남녀일반부 등 총 4개 종별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홈에서 열린 지난 대회(금 5·은 13·동 6, 2천594점)보다 종목 득점에서 300여점 이상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도 사이클은 남고부 단체스프린터와 4㎞단체추발 김우겸(가평고)과 여고부 3㎞단체추발과 20㎞포인트레이스 김솔아(연천고), 남일반 4㎞개인추발과 개인도로 장경구(가평군청), 여일반 500m독주와 스플린트 이혜진(연천군청) 등 4개 전종별에서 2관왕을 각각 1명씩 배출했다. 이같은 괄목할만한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