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하초가 2012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하초는 27일 강원 화천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터진 임지현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 창원 명서초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신하초는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해 축구 여초부 4개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제12회 통일대기 전국 여자 종별 축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2관왕에 등극하며 여초부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결승에서 신하초는 임지현-박혜진-박하영의 공격 삼각편대를 필두로 빠른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여러차례 명서초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명서초의 끈질긴 수비에 골운까지 따르지 않아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며 전·후반 50분을 0-0으로 득점없이 마쳤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명서초의 반격을 수문장 박하정의 선방에 힘입어 연장 전반 5분을 잘 막아낸 신하초는 연장 후반 3분 상대 왼쪽 코너에서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박혜진이 올려준 볼을 임지현이 받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구석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우승권 경쟁에서 한발 밀려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 홈경기 서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6일 열린 33라운드 ‘난적’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북 징크스’를 털지 못하고 1-3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수원은 현재 승점 56점(16승8무9패)으로 서울(73점), 전북(68점), 울산 현대(57점)에 이어 리그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뒤쳐진 수원에게 있어서 이번 서울과의 ‘슈퍼매치’ 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무엇보다 이번 슈퍼매치의 결과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수원의 선두권 탈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원으로서는 지난 전북 전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한 수비의 핵인 보스나의 공백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서울과의 상대전적에서 29승14무20패로 앞서고 있는 점과 최근 맞대결에서도 6연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수원에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의 한마당 축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이번 대축전의 시범종목인 인라인스케이팅의 경기가 진행된 곳은 부천 상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 아래 위치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이었다. 2010년 12월 탱크로리 유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됐던 중동나들목 하부 공간이 부천시민들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된 것이다. 길이 2.1㎞, 면적 8만3천80㎡의 규모로 지난해 11월 개장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은 인라인스케이트파크를 비롯해 양궁장, 운동장,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경기장과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장과 자연학습장, 문화광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약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은 부천시민들의 참여로 건설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지난해 4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중동나들목 하부공간에 대한 권리권을 이관 받은 부천시는 이후 공원 조성에 대한 기본 구상 등을 토대로 시민정책토론회, 현장방문설명회, 인터넷 설문,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인 구상을 세운 뒤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4회 런던 패럴림픽 경기도 소속 메달리스트 환영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패럴림픽 유도 남자 100㎏급 금메달리스트 최광근,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화숙 등 7명의 메달리스트와 권처문 국가대표 역도감독 등 지도자 2명,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보성 씨, 도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도시사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국민과 도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장애인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대회 7연패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는 10월 8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대사로 위족된 영화배우 김보성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편 메달리스트들은 이날 김문수 지사에서 도 소속 장애인팀을 창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체력 향상과 우수 시각장애인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4회 경기도시각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6일 오산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오산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8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으로 나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육상 400m 계주에서는 오산시가 남녀부문 모두 석권했으며, 단체줄다리기는 안산시가, 단체줄넘기는 부천시가, 실내조정 남녀부문에서는 남양주와 안산시, 육상 투포환 남녀부문에서는 의왕시와 수원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모범 선수단상과 응원상, 노력상이 각각 주어져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혔다. 특히 참가선수가 부족한 시·군에는 중복참가를 허용해 대회참가의 폭을 넓혔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통해 비장애인도 함께 어우러진 대회로 마무리됐다. 각 부문별 우승팀을 포함해 2위와 3위에게도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됐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7일 KB국민카드와 2012~2013시즌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는 한선교 KBL 총재와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해 KBL 임직원 및 10개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시즌 공식 대회 명칭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로 결정했다. KB국민카드는 대회 공식 명칭을 포함해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기타 발간물, 제작물에 KB국민카드 브랜드를 게재하는 권리를 갖게 됐다. 또 KBL과 KB국민카드는 국내 프로농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선교 KBL 총재는 “2년 연속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준 KB국민카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규정을 개정해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농구로 팬들께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안양 KGC와 원주 동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전북 현대 또 다시 패하고 말았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스플릿라운드 A그룹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동국의 연속 골과 레오나르도의 쐐기 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전북을 상대로 지난 2008년 9월 27일(2-5 패) 이후 11경기 연속(4무7패)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냈고,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수원은 박현범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보스나와 박태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수원은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내줬다. 수원은 전반 ·10분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국을 막지 못하고 선취골을 내줬다. 왼쪽 코너킥을 에닝요가 오른발로 차올렸고 이동국이 헤딩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놓으며 수원의 골대로 그대로 들어갔다. 선취골을 내준 수원은 전열을 가다듬고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재수가 올려준 공을 오장은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박태웅에 맞고 박현범 앞에 떨어져 침착하게 전북의 골대로 넣으며 1-1 균형을
윤재숙-이진화-김소연-김혜원 조(구리여고)가 제3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재숙-이진화-김소연-김혜원 조는 26일 대구시 동구 동촌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고등부 K-4(카약 4인승) 500m에서 1분57초72로 최란-김소현-양다현-김진이 조(인천 인화여고·2분03초33)와 전유나-최호경-강혜준-황소영 조(부산체고·2분08초6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함께 벌어진 여고부 K-1 5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 이진화는 2분14초13으로 이민(대전국제통상고·2분09초5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K-2 500m에서는 김유진-조아란 조(인천 옹진군청)가 2분03초42로 윤은희-김지혜 조(충북카누연맹·2분05초35)를 꺾고 패권을 안은 뒤 여일반 K-4 500m에서도 팀 동료 이애연, 신진아와 짝을 이뤄 1분51초22로 충묵카누연맹팀(윤은희-김지혜-이지원-고현정·1분57초08)을 누르고 우승하며 대회 첫날 K-2 200m 우승에 이어 나란히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K-2 500m에서는 김선복-조현구 조(인천광역시청)가
미래의 대한민국 축구 스타를 길러내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유소년 시스템이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수원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수원 매탄고·2008년 창단)과 15세 이하 유소년팀(수원 매탄중·2010년 창단)의 소속 선수들이 국내 대회는 물론 각급 청소년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25일 이란 테헤란 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숙적 일본을 3-1로 꺾고 조별예선 2연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서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가 바로 수원 매탄고 1학년인 최주용이다. 최주용을 비롯해 정훈우, 윤용호 등 매탄고 선수들은 이번 대회 10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U-16 축구 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최우수선수인 권창훈과 21경기 23골의 화력을 과시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방찬준 등 매탄고 9명이 U-19 대표팀 등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 포함돼 있다. 매탄고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휠라인으로부터 댄스스포츠용 휠체어 2대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기증받은 휠체어를 다음달 8일 개막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도대표 댄스스포츠선수단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가 어려웠던 댄스스포츠용 경기용 휠체어를 기증받음으로써 해당 종목의 사기 진작 및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소재 휠체어 전문제조업체인 휠라인은 장애인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등을 후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금동옥 휠라인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훈련하는 경기도 장애인 대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하다.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7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