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4일 오전 11시 수원 호텔캐슬 노블레스홀에서 ‘201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 보고(안)과 올해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가맹경기단체 회장단으로 구성된 대의원 43명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전차회의록, 감사,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결과, 이사 보선 현황, 경기도체육회 창립일자 확정(1950년 6월 10일) 상황 등을 보고 받고,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 보고(안), 경기도체육회 규약 개정(안), 택견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정가맹 신청종목의 가맹경기단체 정가맹 승인(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올해 도체육회 예산을 지난해보다 23억여원이 줄어든 199억9천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도체육회 예산은 도비보조금 11억여원과 체육회자체재원 6억여원, 시비보조금 4억여원이 줄어들면서 대폭 삭감됐다. 김문수 도체육회장은 “세수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예산이 많이 삭감됐지만 오는 4월 있을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경기도 체육분야의 지원이 보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4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2012 뉴스포츠 강습회 및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뉴스포츠 종목(플로어볼·디스크골프)의 이론 및 체험교육과 더불어 해당 종목 경기도 대표를 뽑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선발전에는 전일제 장애인체육지도자와 고양 소재 특수학교 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선보인 ‘필드하키를 축소한 플로어볼’과 ‘원반던지기에서 유래된 디스크골프’ 종목은 장애학생 및 특수학급교사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만전을 기해 뉴스포츠 종목의 저변확대 및 선수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3일 시흥시 포동운동장에서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실시했다. 이날 교류전에는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신태식 시흥시생활체육회 회장, 천석만 시흥시 주민생활서비스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상호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양 단체 임·직원을 한 팀으로 구성해 열린 이날 친선 축구경기는 전·후반 없이 30분씩 시흥시축구연합회 소속 심판진에 의해 진행됐다. 한규택 도생체 사무처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교류전을 계기로 경인지역 생활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 덕계초가 2012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덕계초는 13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2012년도 국가대표선발전 및 꿈나무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남초부 단체전(5인제)에서 의정부 금오초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덕계초 지난해 12월 2011 제주컵유도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남녀초등부를 모두 석권하며 유도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준결승에서 서울 삼광초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덕계초는 강원 부안초를 꺾고 올라온 금오초를 맞아 선봉으로 나선 김정우(36㎏급)가 상대 선봉 서강혁(+66㎏급)에 밧다리 한판패를 당하며 첫 판을 내줬지만 차봉 윤대규(66㎏급)가 금오초 이윤호(60㎏급)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견전에서 연성현(54㎏급)이 같은 체급 방지원을 안뒤축후리기 유효로 이겨 역전에 성공한 덕계초는 부장전에서 권영민(42㎏급)이 상대 안재홍(36㎏급)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덕계초는 구소정, 이아현, 허슬미가 나선 여초부 단체전(3인제)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결승에서 만난 충북 무극초를
경기도 아줌마들로 구성된 ‘줌마탐험대’가 전국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Manaslu) 탐험을 위한 첫번째 시험을 치렀다.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등산연합회는 13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도생활체육회 회의실과 수원 만석공원에서 ‘2012 경기도 줌마탐험대 훈련대원’ 선발을 위한 면접과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도내 13개 시·군에서 27명의 주부가 지원한 이번 선발에서 원정 산행을 위한 기본 지식 및 단체 활동을 위한 소양 등을 물어보는 3인 그룹 면접이 이뤄진 뒤 만석공원에서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1분)과 심폐지구력(8㎏ 배낭메고 1.6㎞ 달리기)을 측정하는 체력테스트가 이어졌다. 2012 경기도 줌마탐험대 추진위원회는 이날 면접과 체력테스트를 치른 27명의 지원자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오는 27일 최종합격자 1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로 선정된 줌마탐험대는 다음달부터 설악산, 지리산 등에서 3개월간의 산악 훈련을 거친 뒤 오는 7월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8천163m) 원정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 때 본지(14·15·16일자)에 게재된 광고물을 오려서 수원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 가져오는 관중에게 성인 1인당 4천원의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K리그 입장료 정가는 성인 기준으로 E·N·S석은 1만2천원, W구역은 2만원으로 본지 게재 광고물을 가져갈 경우 인터넷 예매 할인 혜택(2천원)보다 더 큰 할인을 받게 된다.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를 뜻한다. 기존 골프장의 1/50~1/100 규모의 공원형 골프장(약 1만5천㎡·18홀 기준)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어린이와 노인은 물론 장애인까지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다. 지난 1983년 일본 훗카이도 마쿠베츠 지방에서 시작해 하와이, 호주, 중국 등 세계적으로 전파됐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 경남 진주에 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생기면서 저변이 확대됐다. 특히 도내에는 국내 최초의 유료 파크 골프장인 동탄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총 10여개의 골프장이 화성, 성남, 고양 등지에 운영되고 있다. 파크골프의 경기 방식은 기존 골프와 유사하다.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hole)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돈다.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골프에서는 티오프에서 홀까지 거리가 평균 330m이지만 파크골프는 최대 100m 이내로 제한된다. 코스에는 페어웨이, 벙커, 러프, 그리고 플레이를 금지하는 OB(Out of Bounds) 지역이 있다. 룰을 위반한 경우 2타를 가산하는 페널티가 부여되며,
연성현과 김정우(이상 양주 덕계초)가 2012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빛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연성현은 12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2012년도 국가대표선발전 및 꿈나무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자초등부 54㎏급 결승에서 방지원(의정부 금오초)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학교 김정우도 남초부 36㎏급 결승에서 오승택(강원 신철원초)에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60㎏급 결승에서는 이윤상(부천 오정초)이 김동현(양주 가납초)을 소매잡아메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48㎏급 결승에서는 허성준(덕계초)이 김건중(충북 무극초)에 지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여초부 40㎏급 결승에서는 구소정(덕계초)이 김주희(무극초)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초부 50㎏급 결승에 진출한 이아현(덕계초)도 장혜선(수원 탑동초)을 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70㎏급에서는 임보영(안산 관산중)이 같은 학교 명선화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중부 52㎏급 결승에서는 전은빈(광명 광문중)이 송세령(전북체중)에게 밧다리후리기 유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KT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3차전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37점·13리바운드)를 막지 못하고 KT에 73-85(20-20 19-24 17-20 17-21)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시리즈 성적 1승 2패를 기록,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KT 로드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로드의 수비수로 나선 전자랜드의 허버트 힐은 계속해서 로드에게 득점을 내줬다. 1쿼터 KT 조동현에게 중거리슛과 과감한 드라이브 인 등을 허용하며 끌려간 전자랜드는 한때 7점차로 뒤졌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직전 강혁과 문태종이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간신히 20-20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KT의 공격에 전자랜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중반 이후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따라가는 가 싶었지만 KT 로드에게 덩크슛 2개를 내주고, 송영진과 조성민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하는 등 전반을 26-31로 5점 차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기세
박현준(수원 동원고)이 2012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박현준은 전남 해남 우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고학년(3학년) 미들급 결승에서 정민영(서울 신목고)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 고학년부 핀급에서는 박영훈(성남 풍생고)이 윤경렬(서울아이티고)에 10-0, 2회 RSC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학교 강광훈은 라이트급 결승에서 정민주(인천체고)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 저학년부(1, 2학년) 밴텀급 결승에서는 조강민(풍생고)이 최진웅(강원체고)을 12-1, 2회 RSC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핀급 결승에서는 김정석(인천 인평자동차정보고)이 방민호(전북 영생고)를 9-5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최종인(풍생고)은 남고 고학년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김천기(서울 관악고)에 3-9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장형호(인평자동차정보고)는 라이트 미들급 결승에서 송민호(부산체고)에 0-5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