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대파하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여섯 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93-67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7승6패가 돼 2위 구리 KDB생명(20승12패)과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며 17일과 19일 경기를 갖는 KDB생명의 결과에 따라 그보다 일찍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 1쿼터까지 신세계와 25-25로 접전을 벌인 신한은행은 2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의 3점슛과 골밑슛에 이어 최윤아, 김단비의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려 순식간에 34-25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29점을 넣고 신세계의 득점은 13점으로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단비가 23점, 이연화는 22점을 넣었고 8득점을 올린 최윤아는 어시스트를 15개나 배달했다. 김지윤과 김정은이 나란히 20점씩 기록한 신세계는 최근 3연패를 당해 공동 3위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6경기가 남은 신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아웃도어 토종 브랜드 ㈜칸투칸과 스포츠 고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고양 원더스는 16일 칸투칸와 앞으로 2년간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고양 원더스 선수단에 고글을 제공키로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본 고치현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양 원더스는 3월 4일 귀국하고 3월 6일부터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연습을 이어간다.
경기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4년만에 전국동계체전 우승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15일 전북 전주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은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7-2로 꺾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주장 신미성(34)을 비롯해 이현정(34), 김지선(25), 이슬비(24), 김은지(23)까지 멤버 전원이 국가대표인 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은 최근까지 열린 세 번의 동계체전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상대팀을 압도하며 우승의 숙원을 풀게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진출한 뒤 2회전에서 부산컬링협회를 14-1이라는 큰 점수차로 제압한 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컬링협회도 10-2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매번 발목을 잡았던 경북체육회와 맞붙은 도체육회 컬링팀은 세 번이나 놓친 금메달의 한을 풀 듯이 경기 내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준우승 했던 아쉬움을 털고 매 경기마다 결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주장 신미성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뻐요. 남은 경기도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15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고등부 클래식 10㎞에서 27분53초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건용(19·수원 청명고)의 소감이다. 중장거리 육상선수 출신인 이건용은 먼저 스키를 시작한 누나 이하나(22·한국체대)를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청명고 졸업반으로 한국체대 진학이 확정된 이건용은 처음으로 획득한 동계체전 개인종목 금메달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건용은 “그동안 동계체전에서는 계주 부문에서만 입상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개인경기에서 첫 우승이라 정말 값지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아져서 남은 경기도 차분히 준비해서 다관왕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장거리 레이스에 강한 체력이 강점인 반면 다소 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규종(46), 김미란(45) 씨 사이 2남 1녀 중 차남으로 취미는 영화감상과 산책이다.
“중학교 올라와서 처음 맞는 동계체전에서 우승하게 돼서 기뻐요.” 15일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여자중등부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41.50점을 얻어 1위에 오른 정유림(15)의 소감이다. 정유림은 언니 정해림(18·군포 수리고)와 함께 8살때 처음 취미로 스노보드를 탔고 같은 해 경험삼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계기가 돼 아버지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출전한 지난 91회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꿈나무에 선발되기도 했다. 현재 스노보드 국가대표 후보인 언니 정해림도 이날 여고부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선수 숀 화이트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정유림은 “2018년에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릴 때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선엽(42), 이재연(42) 씨 사이 2녀 중 차녀로 아버지가 직접 두 자매의 코치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12년 생활체육지원사업 선정단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시·군체육회 장애인체육 담당 및 가맹단체, 도내 장애인관련 기관 및 단체관계자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설명회에서 지방비 선정단체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 선정단체에게 보조사업관리시스템과 보조금(기금 및 지방비)의 사용법, 정산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진행되는 도내 장애인생활체육 관련 교실, 클럽, 대회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는 도내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코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3관왕에 오르고 싶어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여자고등부 12.5㎞ 개인경기에서 42분48초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장지연(19·포천 일동고)의 소감이다. 지난 2007년 포천 이동중학교 바이애슬론부 창단과 함께 스키를 시작한 장지연은 이듬해 열린 제89회 동계체전에서 여중부 스프린트 6㎞ 우승과 18㎞ 계주 준우승을 차지하며 불과 6개월의 경력으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매 대회에 참가해 지난 대회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은메달 1, 동메달 4)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장지연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맞은 동계체전에서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열릴 2종목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 체력과 힘이 장점이며 사격 기술이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장종환(47), 박분선(45) 씨 사이 1남 1녀 중 장녀로 취미는 산책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쇼핑이다.
“경기도 소속으로 복귀한 후에 딴 전국체전 금메달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값지게 생각합니다.”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20㎞ 개인경기에서 58분36초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인복(29·포천시청)의 소감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전북 무풍중학교에 하나뿐인 운동부인 바이애슬론부에 입단하며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인복은 이후 경희대에 진학하면서 경기도 소속으로 각종 국내 대회를 석권했고 상무 제대 후 2010년과 2011년 전남 소속으로 동계체전에 출전했다가 올해 경기도로 복귀했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등 이 부문 국내 최강자로 군림해온 이인복은 “지난해 받은 무릎 연골 수술도 완전히 회복했고, 아직 늙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우승을 해 3관왕에 오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인 이민경(25) 씨 사이에 아들 준원(2) 군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축구를 비롯한 구기운동이다.
성남 도로공사가 화성 IBK기업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력한 서브와 이바나 네소비치(2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1(25-19 25-10 21-25 25-1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후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승점 33(12승10패)을 기록하며 수원 현대건설(승점 32·11승12패)을 따돌린 것은 물론 인천 흥국생명(승점 33·11승11패)에도 승수에서 앞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승점 35)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으나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팀 서브 부문 1위 팀답게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로 IBK기업은행의 수비 진영을 흔들었다.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진 IBK기업은행은 제대로 된 공격도 해보지 못하고 기회를 상대에 넘겨줬고 그때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표승주(13득점)의 공격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도 황민경(6득점)의 첫 서브를 시작으로 내리 5득점하며 기선을 잡았고 9-4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을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에 3경기만을 남겨놨다. 신한은행은 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7-64(15-6 28-10 20-18 14-30)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선 지난 시즌 전승을 포함 1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이연화가 15점, 최윤아가 13점을 기록했고 전반을 27점차로 앞서며 경기를 제압한 신한은행의 승리는 이변이 없었다. 초반부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강력한 수비에 이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을 성공시킨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리듬을 끊으며 주도권을 가져갔으며 최윤아는 이승아를 상대로 적극적인 일대일을 펼쳤다. 여기에 김단비, 선수민의 득점이 더해지며 손 쉽게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서도 분위기는 신한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의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신한은행은 이연화, 강영숙의 득점이 더해 전반을 43-16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전반을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일부 주전 멤버를 불러들였지만 교체로 나간 벤치 멤버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더블스코어 리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