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도로공사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이바나 네소비치의 강타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3-2(25-22 25-21 17-25 14-25 16-14)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도로공사는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30(11승10패)을 쌓았지만 4위 흥국생명(승점 30)에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건설은 4일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또다시 경기를 내줘 4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16-12까지 앞섰지만 현대건설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20득점)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결국 20-20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김선영(5득점)의 퀵오픈 공격과 하준임(12득점)의 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 김선영의 퀵오픈, 이바나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에서도 도로공사는 17-12까지 앞서갔으나 황연주를 정점으로 한 현대건설의 공격진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20-19까지 추격을 당했다.
가봉과 적도 기니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대 축구 이벤트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월 21일~3월 12일)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마케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가봉에 축구 팬들이 대회와 축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삼성 풋볼 페스트(Samsung Football Fest)’를 마련해 현지 축구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만여 명 이상이 찾은 ‘삼성 풋볼 페스트’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축구경기 관람과 응원전을 할 수 있고,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는 특별 공연과 미니축구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개최국 외에도 가나,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경기중계와 응원전, 특별공연 등 축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지난 2010년 앙골라 대회 때 전 세계 128개국, 연인원 56억 명이 대회를 시청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축구연맹(CAF)과의 후원계약을 통해 2008년부터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삼성 브랜드를 아프리카에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삼성과 함께 키워 나가자’는 의미의 ‘Show your spiri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 침체 현상이 상반기까지 지속된 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제성장률이 장기추세 수준에 미치지 못해 경기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기부진 요인으로 가계부채 증가, 소비여력 축소 등 한국경제의 내부요인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을 꼽았다. 한은은 “유로지역 국가 채무문제가 완화하더라도 선진국의 재정지출 축소, 금융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국내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또 한은은 소비자물가 문제에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폭 제한, 수요압력 완화 등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수준 전망을 보여주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고,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잠재적인 물가 불안요인이라고 한은은 덧붙였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섭)는 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2012년 내고향지킴이 지역총회 및 발전방안 분임토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환 새만금본부이사, 김정섭 본부장, 관내 내고향지킴이와 경기본부 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 이날 지역총회는 오영환 이사 인사말, 권혁정 기반관리팀장의 여주·이천지사 등 5개 지사의 내고향지킴이 활동계획 보고와 환경정화, 시설·농정모니터링, 지킴이활동 동기부여방안 및 지역연대강화 등에 대한 주제로 지킴이간 분임토의 및 종합토의를 진행했다. 김정섭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내고향지킴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 뿐만 아니라, 내고향지킴이에 대한 인터넷 교육과 경기도자율방범연합회와의 연계를 통해 내고향지킴이가 지역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네트워크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고향지킴이’는 농업분야 4대강사업 완료후의 지속적인 시설물 유지관리와 사후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구성됐다. △농업분야 4대강 주변 시설물에 대한 환경관리 활동 △농정모니터링 및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활동 △내고향 재난관리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성공의 비결은 바로 ‘경험’이었고, 실패의 원인도 ‘경험부족’이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예비창업자들과 창업초기기업들을 위한 ‘창업 성공·실패사례집’을 발간하고 이같이 조언했다. 창업 성공·실패사례집은 약 60%의 중소기업들이 창업 후 5년을 채 넘기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보가 성공적인 창업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례집은 신보 영업현장의 창업지원 전문가들이 리서치 한 창업 5년이내 성공기업 및 창업 3년 이내 실패기업 사례 100여개 중 벤치마킹이 가능한 성공·실패사례가 각 11건씩 엄선, 수록돼 있다. 성공사례(창업 4년차) 사업목표설정, 영업과 내부관리의 균형, 계획성 있는 사업 운영 대표자 연령 : 40세 업종 : 도매(사료) 동업계 종사경력 : 10년 3개월 창업자금 : 3억원(보증지원액 1억원) ▷성공원인 분석 ① 창업에 대한 분명한 목표 설정 ② 창업을 위한 철저한 준비 ③ 차별화된 제품 공급 및 영업전략 ④ 영업과 내부관리의 균형적인 시스템 ⑤ 수치에 의한 계획성 있는 사업운영 ⑥ 인력 관리에 대한 원칙 고수 및 사기 진작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은 요새 점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시(時)테크’에 분주하다. 1시간의 점심시간 동안 짬을 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런치 문화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3개월 기준으로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삼성디지털시티 런치문화아카데미는 새로운 강좌가 열릴 때마다 넘치는 신청자때문에 수강인원을 제한할 정도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 여승헌 이수자에게 배우는 ‘소금’연주(월요일) ▲유옥준 (사)사라수꽃꽂이회 회장에게 배우는 ‘꽃데코레이션’(화요일) ▲몸치 탈출을 위한 ‘방송댄스’ 배우기(수요일) ▲허경수 한국피오피협회 회장과 함께하는 ‘수제도장 디자인’(목요일) ▲직접 맛있는 커피를 추출해 보는 ‘홈 바리스타’(금요일) 등 이다. 런치아카데미를 기획한 서숙영 수원지원센터 대리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은 임직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한 도내 수출 부문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을 위해 수출품목의 다변화와 수출 대상국 편중 완화, 부품소재 산업 육성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6일 ‘최근 경기지역 수출입동향 및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수출액은 876억달러로 지난해(857억달러)에 비해 2.2%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수출 증가율인 47.8%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더욱이 같은 기간 전국 수출 및 증가율은 5천565억달러(19.3%)로 도내 수출 증가율보다 17.1%p 가량 높았다. 이처럼 지난해 도내 수출이 부진한 것은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20.5%), 평판디스플레이(-18.9%)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에 따른 것이다. 부진한 수출과 반대로 지난해 경기도 수입은 979억달러로 전년(838억달러)보다 16.9%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한은 경기본부는 경기지역 수출이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 3대 품목에 편중된 점과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쏠린 수출 의존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삼성전자는 밝은 렌즈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 ‘ST77’을 출시했다. ST77은 폭 90.7㎜, 두께 16.9㎜, 무게 101g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의 ‘초슬림’ 카메라 최초로 F2.5의 밝은 렌즈를 적용해 어두운 밤 시간대 또는 실내 촬영도 쉽게 할 수 있다. 1천610만 고화소 전하결합소자(CCD)에 광각 25㎜, 광학 5배 줌 렌즈를 채용해 원근감 표현도 자유롭다. 얼굴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꿔서 촬영할 수 있는 ‘퍼니 페이스’ 기능을 탑재했으며, 촬영한 사진의 크기를 바꾸거나 효과를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사진 속에 다른 작은 사진을 추가해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는 ‘셀프 인증샷(Picture in Picture)’ 기능과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촬영한 뒤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해 저장하는 ‘원 푸시 앤 스윕(One Push & Sweep)’ 기능도 적용했다. 720p 화질에 30fps(초당 프레임, frame per second)의 고화질(HD) 동영상 촬영과 재생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검은색과 흰색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임관빈)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와 함께 6일 경기농협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번 한우나눔행사는 최근 폭락한 한우 농가에게도 도움을 주는 한편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도 큰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와 경기농협은 도내 한우농가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모은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도내 아동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에 우리 한우로 생산된 8천만원 상당의 한우세트(국거리, 사골)를 제작 전달했다. 임관빈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렵지만 새해를 맞이해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자는 의미로 한우세트를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임진년 새해에는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모두가 역경을 딛고 도약하길 기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와 경기농협은 6일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도내 대상시설에 한우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6일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 가는 가치 창출자(Value Creator)’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보는 올해 중소기업에 일반보증 39조5천억원, 유동화보증 4조2천억원, 시장안정보증 2조원 등 총 45조7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보증은 지난해보다 1조1천억원 늘렸다. 신보 전문인력을 중소기업에 2~6개월 동안 파견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주치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은 ‘행복한 기업, 스마트 신보’로 정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새로운 제도와 상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