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와 경기새농민회(회장 최동군)는 지난 9일 안성시 농협안성교육원에서 ‘2011년 경기새농민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과 성효용 전국새농민회회장, 최동군 경기새농민회장, 김익호 경기도청 농정과장을 비롯한 새농민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새농민회 조직 활성화를 위한 품목분과별 세미나가 열렸으며 관내 새농민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회원들에게 공로패 및 표창장이 수여됐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우리 농업이 처한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농업·농촌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새농민회원들이 앞으로도 도내 농업의 리더로서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최동군 경기새농민회장은 “창의적인 영농활동과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FTA를 극복하고 자립영농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경기지역의 수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제조업의 생산과 소비, 건설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금속가공제품, 음향통신 등의 호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도 패션용품 등을 중심으로 동년동월 대비 4.3% 증가했고, 건설수주액 역시 112.8% 늘었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 면적은 52.8%, 건축착공 면적은 38.4% 증가했다. 하지만 10월 도내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 줄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은 16.6%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9월 10만명에서 10월 13만명으로 확대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지난 9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1년 농촌지도사업 및 강소농 육성’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강소농담당관과 도농기원 관계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는 올 한 해 추진한 농촌지도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 지도사업에 대한 확산과 지역여건에 알맞은 사업추진 모색을 통한 향후 농촌지도사업 방향 설정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각 시·군별로 금년도에 추진한 사업성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도농기원에서 추진한 사업성과를 평가해 내년도에 추진할 중점 지도방향에 대한 설계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도농업기술원장은 “내년에도 한국농업을 이끌어 갈 작지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을 발굴 육성해 경기농업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향토기업인 삼성전자가 42년 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는 그동안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거둬들인 소중한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혁신적인 사업의식과 고용창출을 모토로 삼은 것에서 비롯됐다. 더불어 우리나라 정보기술(IT)의 ‘메카’인 삼성전자의 경기지역 3개 사업장(수원, 기흥, 화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마케팅단지로 급성장했다. 지난 1969년 수원시 매탄벌에서 총 36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42년 만에 2011년 11월 말 기준으로 총 10만2천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IT 업계의 최강자로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수년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평판 TV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고, 디지털 어플라이언스를 비롯해 디지털 이미징, IT 솔루션, 기업시장과 반도체 등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최근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전년(19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7위를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기기, 난방비 등 월동 물가까지 올라 서민들의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판매되는 난방기기의 가격은 11월에 전월 대비 7.4% 올랐다. 난방기기의 가격은 2009년 11월에 전월 대비로 10.9% 오른 뒤 2년간 거의 변동이 없다가 이번에 갑자기 오른 것이다. 가스, 전기 등 난방비 부담도 만만치가 않다. 도시가스 요금이 11월에 전월 대비로 변함이 없으나 1년 전보다 14.7%나 올랐다. 올해 들어 1월(4.9%), 5월(4.8%), 10월(5.3%) 세 차례나 요금이 인상된 탓이다. 정부는 최대한 인상을 자제하려 했으나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원가 상승분 반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을 한다. 지난해 11월엔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평균 4.9% 내린 것을 고려하면 올해 요금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등유는 전달보다 0.8% 올라 큰 변동이 없으나 역시 작년과 비교해 보면 높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고유가가 지속함에 따라 등유의 가격도 작년 동월 대비 23.8%나 올랐다. 지역난방비는 작년 동월 대비 11월에 6.0% 올랐다.
가축분뇨 퇴비를 건조과정 없이 바로 펠릿(pellet)으로 가공해 저장및 운반, 살포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일반 퇴비장에서 반출된 퇴비를 건조과정 없이 직접 펠릿(작은 환약 형태)으로 가공할 수 있는 장치와 운영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가축분뇨 퇴비를 펠릿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퇴비의 수분 함량을 30% 내외까지 낮춰야하는 사전 건조과정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펠릿 장치는 가축분뇨의 점착성을 이용, 일단 펠릿으로 만든 다음 비료로 뿌리기 전 건조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펠릿으로 만들 경우 부피가 크게 줄어 저장과 운반, 살포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특히 펠릿 퇴비는 건조하면 암모니아 농도가 일반 퇴비에 비해 15% 이상 줄어 살포과정에서의 악취 발생 민원도 줄일 수 있다. 또 펠릿으로 가공할 때 살포할 작물에 맞춰 비료 성분을 강화할수도 있어 맞춤형 퇴비 생산도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정광화 농진청 축산환경과 연구사는 “가축분뇨 퇴비 펠릿은 저장과 수송·살포 작업이 쉽다는 점에 더해 악취까지 줄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초 펠릿화 기술이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올해 산업체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지점장 공명진·오른쪽 두번째)은 사랑나눔 희망의 쌀을 화성 평화교회(이수기 목사·가운데)에 전달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지점장 공명진)은 8일 수원 농협 인계동지점에서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올 한해 사업 추진을 통해 받은 포상금 전액과 농협 인계동지점 직원들의 성금으로 모인 사랑나눔 희망의 쌀(경기미 200포)은 수원·화성지역의 ‘밥퍼 목사’로 알려진 이수기 목사(평화교회)에게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매년 열렸던 송년회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쌀 전달식으로 대체돼 그 의미가 더했다. 공명진 농협 인계동지점장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연말을 보다 뜻 깊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내년에도 고객에게도 가치를 드릴 수 있고 소외계층에게도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인계동지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인계동지점은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난 9월에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농촌사랑상품권 1천만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다.
중부지방국세청 직원들이 ‘사랑의 책 모으기’ 행사를 통해 수집한 도서들을 기증하기 위해 상자에 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조현관)은 8일 중부청과 산하 26개 세무서 직원들이 ‘사랑의 책 모으기’ 행사를 통해 수집한 5천6백여권의 도서를 관내 지역복지센터 등에 기증했다. 중부청의 이번 사랑의 책 모으기 행사는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부족한 관내 소외 이웃들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백여권의 책을 기증한 조현관 중부청장의 자선에서 시작됐다. 이어 중부청과 일선 세무서 간부들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당초 목표였던 5천권(1인 1도서)을 훌쩍 넘는 도서(5천624권)가 모이게 됐다. 이번에 수집된 도서를 지방청은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에, 각 세무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했다. 조현관 중부청장은 “이번에 기증된 책이 부족한 이웃과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사랑의 책 모으기’ 행사를 개최해 아깝게 버려지는 책들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한 달만에 TV 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570만대의 TV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 삼성 TV가 1초에 2대 이상 팔린 꼴로, 지난 10월에 기록했던 500만대 판매를 한 달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2006년 세계 TV시장에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세계 1위를 달성해 6년 연속 세계 1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1월 판매한 평판 TV 중 LED TV의 비중이 70%를 넘어 LCD TV에서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인 LED TV로 전환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디지털·평판·LCD·PDP TV는 물론 LED·3D TV와 함께 스마트 TV가 포함된 IPTV 등 프리미엄 제품까지 7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유럽시장에서는 주간 TV 시장점유율에서 36%를 육박하며 2위와의 격차를 20%p 이상으로 넓혔다. 유럽과 북미시장 외에도 이란,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중국 등에도 절반 이상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부분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가입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조석환(74세), 조영자(68세)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7천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HF가 주택연금 출시일인 2007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연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보물 주택의 평균가는 2억7천300만원, 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103만원이었다. 담보로 내놓은 집값은 1억~2억원 미만 31.0%(2천153건), 2억~3억원 미만 23.9%(1천669건), 3억~4억원 미만 15.0%(1천49건) 순이었다. 월 수령액은 50~100만원 미만 40.0%(2천792건), 50만원 미만 20.4%(1천420건), 100~150만원 미만 20.1%(1천402건) 등으로 조사됐고 300만원 이상 고액 수령자도 2.2%(154건)에 달했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73세(부부 가입자는 낮은 연령 기준)다. 주택연금 가입은 출시 다음 해인 2008년 695건에서 2009년 1천124건으로 약 62% 증가했다. 2010년에는 2천16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