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광센서 일체형 대형 LCD 패널의 본격 양산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광센서 일체형 LCD 패널은 적외선을 이용해 LCD 패널 위에 있는 물체의 반사되는 이미지를 패널 내에서 직접 감지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터치 패널보다 정밀한 터치 인식이 가능하다. 또 40인치의 대형 화면에 16:9의 화면비, 광시야각, 풀(Full) 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픽셀 단위에서 터치 인식이 가능해 50포인트 이상의 멀티 터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위에 놓인 사물의 이미지를 캡처할 수도 있다. 아울러 키보드나 마우스, 이미지 스캐너 등의 입력 기능을 모두 패널 위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80㎏의 외부 하중에도 견디는 내구성을 지녀 탁자형, 벽걸이형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 설치 가능하다. 광센서 일체형 LCD 패널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동 개발한 테이블 PC 형태의 ‘SUR40’에 적용돼 지난달부터 사전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박용환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광센서 일체형 LCD는 화면표시 기능을 넘어 상호 소통이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며 “업계 최초 대형 광센서 일체형 LCD 패널 양산을 시작으로 차
금반지 등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을 제외한 새로운 지수를 적용했음에도 도내 소비자물가가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7(2010년=10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 상승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새롭게 개편한 물가지수로 산정됐으며 기존의 방식(2005년=100.0)보다는 0.2%p 가량 낮아졌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기존 489개 품목으로 조사했던 지난 10월까지 9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상승했다. 올해 작황이 부진했던 고춧가루가 전년 동월 대비 97.3%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어 밤(52.4%), 호박(28.0%), 돼지고기(16.9%)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파(-64.9%), 무(-59.5%), 배추(-52.3%) 등 김장철 주요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6.0% 올랐다. 자동차용 LPG(13.7%) 등 석유류가 15.9%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양념장(27.5%), 과실통조림(25.3%) 등
국세청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며 기부, 봉사,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근로자들과 함께 경영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아름다운 납세자 상(賞)’ 후보자를 오늘부터 9일까지 국민추천 방식으로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후보자는 취지에 맞는 공적이 있고 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납세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경제 어려움을 극복해 재기에 성공한 미담사례의 주인공도 공모할 수 있다. ‘아름다운 납세자 상’ 공모전 후보자를 신청 또는 추천하려면 신청·추천서를 작성해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메일(h025200@nts.go.kr)로 온라인 접수 또는 전국 세무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우편 접수도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별내 택지개발지구 A1-3블록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478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75㎡형 89가구, 84㎡형 389가구로 입주는 오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75㎡형은 보증금 7천만원에 월임대료 47만원, 84㎡형은 보증금 8천만원에 월임대료 53만원이며, 입주민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100만원 단위로 보증금을 추가로 납부하면 월임대료가 차감된다. 신청자격은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한(일반공급 3순위 등 일부 제외) 무주택세대주이며, 부동산과 자동차 등에 대한 자산보유기준이 적용된다. 청약신청은 주택형별로 가능하고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을 위한 분양사무실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공급일정은 오는 5일 기관추천 특별공급(신혼부부 1순위 포함), 6일 기타 특별공급(다자녀가구, 신혼부부 2순위,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신청접수, 7일~9일 순위별 일반공급 신청접수, 27일 당첨자발표, 내년 2월 7일~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이 2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오르락내리락했던 도내 건설수주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동반 호조세를 보였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0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해 보면 10월 중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94.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1월(19.6%)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2년간 오름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2% 늘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의료정밀광학(20.5%), 자동차(18.3%), 화학제품(10.7%)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의복 및 모피(-45.4%), 인쇄 및 기록매체(-36.6%), 섬유제품(-13.6%)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생산지수 상승과 함께 제품 출하지수와 재고지수도 168.7과 226.6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월대비 11.9%, 16.3%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의 호조와 함께 도내 건설수주액도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경기지역의 건설수주
농촌진흥청은 숯을 이용해 떫은 감을 홍시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숯의 가스 흡착 원리를 이용, 에틸렌 가스를 숯에 포화시켜 밀봉한 다음 필요할 때 개봉하는 방식으로 떫은 감을 3∼5일만에 홍시로 만들 수 있고 참다래 수확 후 후숙 과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청도반시와 참다래 유통현장에 적용한 결과, 3~5일 만에 떫은감이 홍시로 쉽게 연화됐고 참다래도 먹기 좋은 상태로 쉽게 후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10㎏ 박스당 1개만 넣으면 된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발생제를 이용해 국내산 떫은감을 홍시로 만들 경우 약 43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참다래의 경우 후숙을 위한 마땅한 방법이 없어 참다래 포장 상자 안에 사과나 바나나를 넣거나 상온에서 참다래가 물러질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발생제로 간편하게 참다래를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임병선 농진청 과수과 연구사는 “숯을 이용한 에틸렌 발생제는 세계 유일의 천연 후숙제인만큼 앞으로 동남아 시장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상승해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신도시 건설로 집단 대출이 늘어나 3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01%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월(5.07%) 이후 최고치다. 5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도 7.02%로 지난 5월 7.06% 이후 가장 높아졌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8.3%로 2004년 6월 31.5% 이후 가장 높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 금리 상승 시 가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가계대출의 전체 대출금리는 평균 5.56%로 전월보다 0.1%p 떨어졌다. 전월 대비 금리 하락은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기업 대출금리는 5.86%로 전월보다 0.01%p 내렸다. 공공·기타대출금리는 4.78%에서 5.00%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문 차장은 “9월 중 일시적 요인으로 저리 대출이 이뤄졌던 부분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기존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2배 가량 향상된 차세대 코어인 코어텍스(Cortex)-A15를 탑재한 2.0㎓급 제품으로 고성능 듀얼코어 모바일AP ‘Exynos 5250’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Cortex-A9 기반의 1.5㎓ 듀얼코어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이 2배 가량 올랐다. 특히 기존 듀얼코어 제품에 비해 고사양 태블릿PC에 주로 탑재되며 초고해상(WQXGA 2560×1600)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삼성 측은 3D 그래픽 처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4배가량 좋아지면서 모바일을 통해서도 고사양 3D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기기의 정지영상을 구현할 때 추가 신호 송출 없이 자체 저장 영상으로 화면을 구현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도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프로세싱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코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샘플을 출시하고 나서 내년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1년 만에 가장 커졌다. 하지만 수출이 지난달보다 줄은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의 형태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42억3천만달러로 전월 28억3천만달러보다 49.5% 늘었다. 20개월 연속 흑자행진으로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 10월 54억9천만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수입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월 21억달러에서 36억5천만달러로 73.8% 증가했다.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수출은 전월 472억달러보다 1.3% 줄어든 465억7천만달러, 수입은 451억달러에서 4.8% 감소한 42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이 수출보다 4배 가까이 줄어들면서 불황형 흑자의 형태를 띠었다. 서비스수지는 건설서비스 흑자가 축소됐지만,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 전월에 이어 균형 수준(0달러)을 유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 지급이 줄면서 흑자규모가 전월 5억4천만달러에서 6억4천만달러로 확대됐으며 이전소득수지는 전월 1억2천만달러 흑자에서 6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직접투자는 국외투자 감소 등으로 유출초과 규모가 전월 21억달러에서 11억3천만달러로
농촌진흥청은 10여 년 전부터 ‘양파’와 ‘샤롯(Shallot)’간의 종간교잡연구를 수행해 수량도 일반 양파에 뒤지지 않으면서 상온에서 8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한 양파 계통들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파는 가을에 심어 봄에서 초여름까지 수확하는 가을 재배형과 봄에 파종해 가을에 수확하는 봄 재배형 양파가 있는데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양파는 매운맛이 적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을 재배형이다. 농진청은 양파가 속해 있는 ‘알리움(Allium)속(屬)’ 작물 중 양파와 가까운 샤롯과의 교배를 통해 품종 직전 단계인 10개 계통의 양파 육성에 성공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육성한 양파 계통 중 우수한 것들을 선발해 품종으로 고정시켜 2∼3년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