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천m 계주에서 안정된 호흡을 자랑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조해리(28·고양시청), 박승희(22·화성시청), 공상정(18·강원 유봉여고), 심석희(17·서울 세화여고)가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 준결승전 1조 경기에서 4분08초052로 1위를 차지하며 2위 캐나다(4분08초871)과 함께 1, 2조 상위 두 팀씩이 나서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대표팀은 8년 만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전력 강화를 위해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김재웅(27·사진)을 1년 임대 영입했다. 경희대 출신으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에서 활약했던 김재웅은 지난 2011년 인천의 공개 입단 테스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그 해 17경기에 나서 4득점 1도움을 기록,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했다. 기술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김재웅은 2선 섀도우 스트라이커 및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꼽히며 특히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프리킥이 날카롭다는 평가다. /김태연기자 tyon@
■ 전남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 박해미(화성시청)가 올 시즌 첫 전국 사격대회인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에서 여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박해미는 지난 8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일반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04.7점)을 작성하며 팀 동료 서수완(203.6점)과 염민지(충북 청원군청·182.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미는 또 개인전 본선 성적을 합산한 여일반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서수완, 안혜상, 정미라 등과 함께 화성시청이 합계 1천182점으로 청원군청(1천18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대회 3일째인 9일 벌어진 남초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노수종(경인교대부설초)이 347점으로 김선헌(인천 장도초·331점)과 모선규(서울 여의도초·329점)을 따돌리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여초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은영(인천 삼산초·341점)과 정시연(인천 석암초·327점)이 한지선(대전 목상초·347점)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한창희, 유승석, 곽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난적’ 울산 모비스에게 분패하며 6위로 밀려났다. 전자랜드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7-8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창원 LG전에 이어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전자랜드는 시즌 23승21패로 공동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또 올 시즌 모비스와의 첫 대결 진땀승(72-70 승) 이후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1승4패로 상대 전적에서도 큰 열세를 안게 됐다. 반면, 최근 2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모비스는 시즌 30승(13패)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SK와 공동 선두가 됐다. 전반을 37-38로 1점 뒤진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모비스 양동근(23점·5리바운드)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한 데 이어 함지훈, 문태영에게 실점하며 53-61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전자랜드 4쿼터 들어 정영삼의 3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종료 2분31초를 남기고 박성진도 3점포를 성공시켜 69-72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종료 46.5초를 남기고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회심의 3점슛을 성공시킨 전자랜드는 마침내 77-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도내 보디빌딩 저변 확대와 기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수원시내 모 웨딩홀에서 진행된 제7대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 취임식에서 제7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 강태완(57·삼영제지 대표·사진) 신임회장은 “경기도보디빌딩협회의 수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도내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창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원 삼일상고 출신인 강 회장은 지난 1998년 Mr.경기 선발대회 장년부 1위, 2002년 Mr.코리아선발대회 장년부 4위 등의 입상경력을 지닌 보디빌딩 경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2007년까지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이사, 2008년~2012년까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보디빌딩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연합회 상임이사, 대한보디빌딩협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광주시 소재 제지업체인 삼영제지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도내 시·군보디빌딩협회와 긴밀한 협조·유대 관계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협회 운영을 하겠다”며 “무엇보다 선수, 지도자, 꿈나무 등이 마음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한지혜(구리 인창중)가 제44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알파인에서 여자중등부 3관왕에 등극했다. 한지혜는 지난 7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1슬로프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슈퍼대회전에서 48초44의 기록으로 홍예빈(강원 도암중·50초97)과 김유빈(강원 춘천여중·52초5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지혜는 또 슈퍼대회전과 회전의 레이스포인트를 합산한 복합에서도 79.34점으로 홍예빈(103.35점)과 김유빈(219.38점)에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이틀째 여중부 대회전 우승에 이어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연기자 tyon@
“사상 첫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해 철저한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평창과 강릉, 춘천, 의정부 등에서 벌어지는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73명(선수 37명, 임원 및 보호자 3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5·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 한 총감독은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선수 발굴과 육성, 성과 및 훈련 보상 등 여러가지 여건 개선에 주력했다”며 “‘스키’와 ‘빙상’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체육웅도 경기도가 장애인 동계 스포츠에서도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성적(총 1만8천961점)으로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지난 제10회 장애인동계체전처럼 이번 대회도 스키,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4개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강도 높고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진행된 최소 20일부터 최대 50일까지의 종목별 강화 훈련이 경기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을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 8연승을 기원하는 ‘포카칩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포카칩 데이’ 이벤트서 오리온스 구단은 ‘끝까지 감자맛이 살아있는 포카칩 먹고, 끝까지 오리온스 응원하세요’라는 문구를 통해 오리온스를 응원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 1천명에게 모기업 감자 스낵인 포카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바우지비아(21·Caique Ferreira da Silva Leite)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키 180㎝, 몸무게 65㎏의 신체조건을 갖춘 바우지비아는 2009년 브라질주 1부 리그인 아사FC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불과 2년 만에 팀 최연소(만 18세)로 성인무대를 밟은 유망주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 감각적인 패싱 능력이 뛰어난 바우지비아는 2012시즌 어시스트 20개 이상을 기록하며 아사FC의 ‘패스마스터’로 입지를 다졌고 지난 시즌에는 한국의 신인상 격인 ‘두각을 나타낸 선수’상을 수상했다. 바우지비아는 “K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인 성남FC가 올해 시민구단으로 전환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남의 승리를 위해 한국에 왔고 부상 없이 리그에 잘 적응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남자 프로배구 안산 러시앤캐시가 천안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러시앤캐시는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2-25 20-25)으로 졌다. 4라운드 들어 2승1패의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던 러시앤캐시는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승점 23(7승15패) 6위 자리를 지켰다. 신생팀으로서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던 러시앤캐시는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유독 약해지는 징크스를 끊지 못했다. 수원 한국전력, 구미 LIG손해보험, 아산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7승이나 챙긴 러시앤캐시는 그러나 현대캐피탈에 4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인천 대한항공(이상 3패)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시즌 16승(6패)째를 챙기며 승점 46으로 선두 대전 삼성화재(승점 51)에 승점 5점차로 따라 붙었다.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주포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13점)가 저조한 공격 성공률(35.13%)에 머물렀고 몇 차례 승부처를 침착하게 넘기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