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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컬링 등 4개 전 종목 입상 목표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첫 2연패 도전”

출사표/ 한 성 섭 전국장애인동계체전 道선수단 총감독

 

“사상 첫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해 철저한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평창과 강릉, 춘천, 의정부 등에서 벌어지는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73명(선수 37명, 임원 및 보호자 3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5·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

한 총감독은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선수 발굴과 육성, 성과 및 훈련 보상 등 여러가지 여건 개선에 주력했다”며 “‘스키’와 ‘빙상’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체육웅도 경기도가 장애인 동계 스포츠에서도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성적(총 1만8천961점)으로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지난 제10회 장애인동계체전처럼 이번 대회도 스키,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4개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강도 높고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진행된 최소 20일부터 최대 50일까지의 종목별 강화 훈련이 경기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대회 종목 우승을 달성해냈던 ‘빙상’과 ‘컬링’ 등 2개 강세 종목에 대해서는 “장애인생활체육교실과 장애인클럽의 활성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빙상은 이번 대회 보다 향상된 성적으로 역시 종목 우승이 유력한 주력 종목이다. 소년부와 청년부, 성인부 등 전 종별 모든 선수가 개인별 오전·오후 집중 훈련으로 실력을 다졌으며, 최진영(수원시장애인빙상경기연맹)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컬링은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의정부 롤링스톤을 대신해 도 대표로 선발된 수원 스콜피언스이 출전하는데 기량이 국내 정상급이라 우승이 기대된다”며 “아이스슬레지하키도 우수 선수 영입 및 구기종목의 가산점 증가로 배점이 상승해 전략종목으로써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 총감독은 “김홍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박종성(의정부장애인스키협회) 등 주력 선수들이 건재한 알파인 스키는 강세이지만,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약세가 다소 아쉽다”며 “전 종목에 걸쳐 필수 훈련장비와 경기복의 지원, 종목별 선발전을 통해 그리고 우수 지도진의 영입한 만큼 종 이번 대회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총감독은 “무엇보다 참여 선수단이 대회 기간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며 “폐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도 선수단의 목표인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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