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관왕을 차지한 손연희(용인시청)가 올 한 해 국제무대에 경기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린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2013년도 제1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를 열고 제44회 경기도체육상 및 수상자 54명(팀)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44회 경기도체육상 스포츠스타상 수상자인 손연희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인조 전과 5인조 전,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지난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전·2인조전·3인조전·5인조전·개인종합·마스터즈 등 볼링 여자부 6개 전종목을 석권하는 등 굵직한 국제 무대에서 경기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손연희는 본보가 제정한 2013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각 종별 경기부문 최우수선수(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으로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120㎏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양형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이승찬(경기체고)과 제94회 전국체전 핀수영 남고부 표면 400m·800m 우승으로 역시 2관왕에 오른 주홍서(고양 백석고)가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베테랑 내야수 신명철(35·사진)을 영입했다. KT 위즈는 2013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자유 계약 공시된 내야수 신명철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1978년 8월생인 신명철은 경남 마산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도 신인 지명회의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1번으로 입단한 뒤 2007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2009시즌에는 생애 첫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한 신명철은 프로 12년 동안 통산 1천123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42, 52홈런, 316타점, 129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공시됐다. 주영범 KT 위즈 단장은 “신생 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신명철은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초·중·고교 축구 골키퍼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골키퍼(GK) 클리닉’을 개최한다.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을 통해 노하우 전수는 물론 기량과 기술을 향상시켜주고자 마련된 이번 골키퍼 클리닉은 재단과 ‘키퍼 2004’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국 초·중·고교 축구부 남·녀 골키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클리닉 주요 프로그램은 기본자세, 볼캐칭, 크로싱 캐칭, 펀칭, 1:1 상황 대처요령, 게임을 응용한 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저녁에는 시청각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42) 및 홈페이지(http://www.suwonworldcup.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키퍼2004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대한축구협회 골키퍼(GK) 1급 코스를 이수 지도자의 모임으로, 국가대표 및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대학축구 등 전·현직 골키퍼 코치들로 구성됐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용인시청 축구단이 관내 초등학교 축구 유망주를 위한 축구꿈나무 클리닉을 개최한다. 용인시청은 오는 6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지역 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꿈나무 클리닉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청과 용인시축구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클리닉은 관내 초등학교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용인초, 포곡초, 수지초, 좌항초, 어정초 등 용인시 관내 5개 학교 축구부 200여명의 축구꿈나무들이 참가하며 용인시청 외에도 경희대, 용인대, 명지대 축구부 선수단이 함께 1일 강사로 참여해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용인시청 관계자는 “지역 내 축구 활성화는 물론 미래의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클리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청 축구단은 지속적인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호(수원시청)가 올 시즌 씨름판을 결산하는 최종 무대인 ‘2013 씨름왕중왕전’에서 금강장사에 오르며 시즌 3관왕과 함께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승호는 4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금강급(9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 결승에서 이장일(용인백옥쌀)을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현역 장사들간의 8인제 ‘판막이’ 단체전으로 치러진 씨름스타대전 현역 부문 단체전에서도 백호팀(수원시청·용인백옥쌀·연수구청·현대삼호중공업·서울 동작구청)의 3번째 주자로 나서 상대 청룡팀(울산동구청·부산갈매기·충남 태안군청·제주특별자치도청·경북 의성군청)의 오흥민(부산갈매기)을 연달아 들배지기로 제압하는 등 맹활약으로 백호팀의 종합전적 8-6 우승에 기여했던 이승호는 이로써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3월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과 10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이승호는 더불어 2008년 안동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유소년팀인 매탄중과 매탄고가 제4회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남자중·고등부 동반 정상에 올랐다. 매탄중은 지난 1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2013 경기도축구협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용인 백암중을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어 벌어진 남고부 결승에서는 매탄고가 평택 신한고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매탄중·매탄고는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남중·고등부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매탄중과 매탄고가 세종대왕배에서 동반 패권을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수원 블루윙즈의 U-15, U-18 유소년팀은 올 한 해 출전한 각 급 10개 대회에서 총 6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올리는 등 한국 남자 중·고등부 축구 신흥 강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한 매탄고는 올 해 제15회 백운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난적’ 창원 LG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LG에 76-62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올린 전자랜드는 이로써 시즌 10승(11패) 고지를 밟으며 공동 6위(9승11패) 그룹(서울 삼성·전주 KCC)을 따돌리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주포’ 리카르도 포웰이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한정원(13점), 박성진, 찰스 로드(이상 10점) 등이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한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한 고양 오리온스는 75-80으로 분패하며 지난 2라운드 ‘오심 패배’의 설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대건고 소속 스트라이커 권로안(17)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입단을 사실상 확정했다. 권로안의 아버지인 권중화 부천 상일중 감독은 “권로안이 지난달 받았던 함부르크 입단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최근 열린 구단 이사회에서 권로안의 입단을 최종 결정했고, 현재 워크퍼밋(취업허가) 발급과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뒀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권로안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으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됐다. 1995년 생으로 생일(12월 28일)이 지나지 않은 권로안은 아직 성인이 아니어서 우선 유소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내년 7월이 되면 프로 계약으로 자동 전환되며 이적료와 구체적인 계약기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축구 유공 축구단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권중화 감독의 영향으로 7살 때 최종덕 유소년축구교실에서 처음 축구를 접한 권로안은 고양 능곡초와 부천 중원초를 거쳐 용인시축구센터 산하 원삼중에서 활약했다. 특히 원삼중 3학년이던 지난 2010년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5경기 8골로 최다득점상을 받으며 탁월한
영화초와 율전초가 제19회 수원시교육장배 겸 제17회 협회장배 꿈나무체조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초등부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영화초는 3일 수원북중 꿈의 둥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초부 단체종합에서 93.580점을 얻어 율전초(92.890점)와 영동초(92.84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부 단체종합에서는 율전초가 86.450점을 획득 산남초(70.950점)와 화서초(69.85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남녀초3년부 허강민(영동초·17.450점)과 이수민(율전초·17.350점), 남녀초2년부 강태민(영화초·17.000점)과 유혜민(율전초·15.650점), 남녀초1년부 김기준(17.590점)과 장아영(14.950점·이상 산남초)이 각 부 개인종합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수원시체조협회가 주관하며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비선수 학생을 대상으로 체조 꿈나무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 관내 14개 초등학교 16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수원시청과 용인백옥쌀, 인천 연수구청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백호팀이 씨름 올스타전인 ‘2013 씨름왕중왕전’ 씨름스타 대전 현역 부문 단체전에서 청룡팀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백호팀은 3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씨름스타대전 현역 부문 단체전에서 청룡팀을 종합전적 8-6으로 누르고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씨름팬들에게 흥미들 돋우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기존 체급별 1:1 대결이 아닌 승리한 선수가 계속해서 승부에 나서는 8인제 ‘판막음제’로 치러진 이번 단체전에서 백호팀(수원시청·용인백옥쌀·연수구청·현대삼호중공업·서울 동작구청) 3번째 주자 이승호(수원시청)가 오흥민(부산갈매기)를 연달아 들배지기로 누르며 선전했지만 초반 주자로 나선 유환철(수원시청)과 장순범(연수구청) 등이 상대 주자에 아쉽게 패하며 청룡팀(울산동구청·부산갈매기·충남 태안군청·제주특별자치도청·경북 의성군청)에 종합전적 4-6까지 뒤졌다. 하지만 7번째 주자 김향식(용인백옥쌀)이 상대 5번째 주자 손충희와 7번째 주자 노진성(이상 울산동구청)을 잇달아 모래판에 눕힌데 이어 8번째 주자 윤정수도 상대 6, 8번째 주자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