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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로안, 함부르크 SV입단 사실상 확정 인천 유소년팀 출신 첫 유럽무대 진출

워크퍼밋 발급 남겨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대건고 소속 스트라이커 권로안(17)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입단을 사실상 확정했다.

권로안의 아버지인 권중화 부천 상일중 감독은 “권로안이 지난달 받았던 함부르크 입단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최근 열린 구단 이사회에서 권로안의 입단을 최종 결정했고, 현재 워크퍼밋(취업허가) 발급과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뒀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권로안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으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됐다.

1995년 생으로 생일(12월 28일)이 지나지 않은 권로안은 아직 성인이 아니어서 우선 유소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내년 7월이 되면 프로 계약으로 자동 전환되며 이적료와 구체적인 계약기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축구 유공 축구단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권중화 감독의 영향으로 7살 때 최종덕 유소년축구교실에서 처음 축구를 접한 권로안은 고양 능곡초와 부천 중원초를 거쳐 용인시축구센터 산하 원삼중에서 활약했다.

특히 원삼중 3학년이던 지난 2010년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5경기 8골로 최다득점상을 받으며 탁월한 골감각을 과시했던 권로안은 지난 10월 인천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고등부에서는 소속팀 대건고를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신장 185㎝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췄으며 전통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위치 선정과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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