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으로 83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달 1일부터 47일 동안 경남 남해 대한야구캠프에서 훈련을 실시했던 KT 위즈는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출국했다.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83일 동안 애리조나 투산의 키노 스포츠컴플렉스(KINO SPORTS COMPLEX)에서 실시될 이번 전지훈련에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심재민, 유희운, 박세웅 등 4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KT 위즈는 미국에서 새해를 맞은 뒤 내년 2월 12일 일시 귀국한 다음 대만 타이중으로 이동해 3월 중순까지 실전 위주로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준비할 계획이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난적’ 부산 KT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올렸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T와의 홈경기에서 71-65(13-11 19-17 21-22 18-15)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KGC는 이로써 시즌 5승째(11패)를 올리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KGC는 KT와 야투 성공 개수(26개-27개)에서는 크게 차이를 벌리지 못했지만 팀 리바운드에서 37개-28개로 앞서는 등 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로 장식했다. KGC는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가 14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또 다른 용병 숀 에반스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2개의 리바운드(9점)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밖에 최현민(12점·5리바운드), 정휘량, 이원대(이상 10점) 등 토종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서울 원정에서 서울 SK에 69-78로 패해 연승행진을 ‘4’에서 멈췄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친선경기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수원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연예인 축구단 FC MEN과 K리그 레전드팀 간의 친선경기에 후원을 통한 참여를 희망하는 각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K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에서는 이 날 오픈경기에 입장하는 관중 전원에게 주유 시 ℓ당 10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지는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 보너스카드 5천장을 증정한다. 또 축구용품 전문업체인 (유)싸카에서는 경기에 출전하는 K리그 레전드팀의 유니폼과 장비 일체를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레전드팀 선수 전원에게 K리그 30년의 역사가 담긴 서적 ‘K리그 30년사’를 1권씩 선물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한 ‘2013 무한씽씽 청소년 생활체육 클라이밍교실’이 20일 진행된 2기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소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인 클라이밍의 기초교육을 통해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바른 인성 함양하며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클라이밍교실에는 도내 초등학생 250여명이 참가했다. 10월과 11월 각각 1기와 2기로 나눠 의왕청소년수련관(1기)과 M2클라이밍Gym수원점(2기)에서 총 14차례 진행된 이번 클라이밍교실은 전문 클라이밍 초빙강사의 강의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클라이밍 교실에 참여한 박찬영(의왕초 1년) 군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올라가지 못했는데 친구들도 완등을 하는 것을 보고 끝까지 올라갔다. 내년에는 키가 자라는 만큼 올해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기 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습관을 길러, 성인이 돼서도 체육활동을 꾸준히 하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여자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2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혼자 44점을 올린 니콜 포셋(미국)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5-20 20-25 13-25 28-26 15-7)로 힘겹게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챙겼다. 지난 3일 수원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경기 승리(3-0) 이후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던 도로공사는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이 일본에서 열린 2013 그랜드 챔피언스컵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해 18일까지 팀을 떠난 사이 4연패를 당했다. 반면, 지난해 통합 챔피언인 IBK기업은행은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32점)-박정아(18점)-김희진(11점) ‘삼각편대’가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을 보이며 개막 4연승 이후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도로공사는 첫 세트에만 13점을 뽑아낸 니콜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한때 16-6까지 앞서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들어 니콜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관리 주체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가 최근 수년간 실제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표본을 상대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진행된 2013년도 경기도의회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상회(민·수원) 의원은 “매 경기 최소 1만여명이 넘는 관객이 입장하는 주경기장과 더불어 매년 고정적으로 5천여명이 넘는 도·시민이 이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서비스와 고객만족도 조사가 최근 4년간 평균 100명에도 못미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은 무의미한 조사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시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시설로서 자체 조사가 아닌 전문성을 갖춘 별도의 외부 업체를 선정해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야 실질적인 고객의 목소리와 불만을 듣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년 만에 열린 축구 국가대표 팀간의 맞대결인 A매치의 수익(수입액)도 2년 전에 비해 급감한 점도 지적을 받았다. 재단이 도의회 문광위에 제
한국 프로축구 ‘전설의 스타’들이 K리그 30주년을 기념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뜻깊은 경기를 갖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블루윙즈 소속 연예인 축구단인 FC MEN과 K리그 레전드팀 간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수원과 울산 현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그룹A 36라운드 경기의 오픈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친선경기는 올해로 서른 살이 된 K리그의 역사를 기념하고 더 나은 K리그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리그 레전드팀에는 수원의 영원한 스타 박건하를 비롯해 이상윤, 최영일, 정재권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특히 K리그 원년(1983년) 득점왕인 박윤기를 비롯, 이기근(1988·1991년), 윤상철(1990·1994년), 임근재(1992년), 차상해(1993년), 김도훈(2000·2003년) 등 K리그를 주름잡았던 득점왕 출신 스타 6명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FC MEN은 단장 김준수를 비롯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선수들이 대거 나설 예정이다.
석호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이 오는 28일부터 호주 뉴캐슬에서 열리는 ‘2013 호주 뉴캐슬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수단장을 맡는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석호현 회장이 스페셜올림픽 아시아태평양지역 하계대회에 출전하는 4개 종목(수영, 육상, 배드민턴, 보체) 41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의 단장을 맡아 호주로 떠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25일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 소집돼 사전 적응훈련을 거쳐 오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 10일간 열리는 호주 뉴캐슬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특별한 올림픽인 호주 뉴캐슬 스페셜올림픽에는 32개국 2천500여명의 선수 및 가족, 6천명 이상의 관계자, 20만명 이상의 관중, 4천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컬링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2013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결승에 오르며 2014 세계컬링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페이양 스케이팅 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여자부 준결승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9-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각 팀 당 두차례씩 맞붙는 예선 더블라운드로빈에서 뉴질랜드를 2차례 연달아 꺾었던 경기도청은 준결승 1차전에서 스킵 김지선을 비롯해 이슬비, 신미성, 김은지, 엄민지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녀부 1~2위 국가에 주어지는 2014 세계컬링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며, 자력으로 내년 3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지었다. 경기도청은 대회 최종일인 19일 오후 3시 대회 홈팀이자 여자부 3연패에 도전하는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오임석(오산시) 씨의 작품 ‘생활체육은 비타민이다’가 2013 경기도생활체육회 ‘무한씽씽’ UCC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8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사무처 관계자 및 영상 전문가 등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씽씽’ UCC공모전 심사를 실시해 오임석 씨의 ‘생활체육은 비타민이다’ 등 총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이번 UCC공모전은 “생활체육하면 생각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도내 각 시·군 생활체육 관계자와 종목별연합회 관계자, 동호인, 대학생과 일반인 등에서 총 165점의 UCC가 접수됐다. 이번 최종 심사는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18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에 이어 금상은 김세원(부천시)의 ‘오늘합시다’, 은상은 이명환(성남시)의 ‘행복의 NO.1 조건’, 동상은 이완(광명시)의 ‘생활체육은 삶이다’, 장려상은 정태진(남양주시생활체육회) 등 3명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개별 통보 및 도생체회 홈페이지(www.ggcosa.or.kr)를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사진 부문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