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중량급 기대주’ 임보영(안산 관산중)이 201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70㎏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6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유도 유소년 대표인 임보영은 1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14년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결승에서 김소리(강원 원주 북원여중)에 주특기인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예선을 시작해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한 임보영은 이로써 여명컵 유도대회(3월)와 춘계중고유도연맹전(4월), 청풍기유도대회(6월), 하계중고유도연맹전(7월), 추계중고유도연맹전(9월) 이 체급 우승에 이어 시즌 6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유도 최중량급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여중부 52㎏급에서는 김다솜(남양주 금곡중)이 신유리(광주체중)를 지도승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청풍기, 하계연맹전, 추계연맹전에 이어 시즌 4관왕을 달성했으며, 남중부 66㎏급에서는 김다솜의 팀 동료 양승준이 황현(의정부 경민중)을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눕히고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55㎏급 전승범과
극적인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과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LG를 상대한다. 오세근, 김태술, 양희종 등 주전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KGC는 정규리그 2라운드도 중반을 넘어선 현재 3승10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더군다나 개막 5연패에 이어 3연패와 2연패를 각각 1차례씩 기록하는 등 단 한 번의 연승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원주 동부 원정에서 정휘량의 버저비터 골밑 레이업으로 81-78 짜릿한 승리를 올리며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는 이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LG 전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KGC의 공격 선봉장으로는 신장 200㎝의 외국인 선수 숀 에반스가 나선다. 개막 3경기까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에 밀려 20분 미만으로 경기에 나섰던 숀 에반스는 지난달 23일 울산 모비스 전(85-81 승)에서의 맹활약(25점, 1
황지수(성남 한솔고)가 제3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경기대회에서 여자고등부 1천m 우승을 차지했다. 황지수는 11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고부 1천m에서 1분35초5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은솔(안양 동안고·1분35초656)과 최예운(충북 한국호텔관광고·1분35초798)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1천m에서는 박정언(안양시청)이 1분36초837로 이나나(경북 안동시청·1분36초877)와 류진아(대구시체육회·1분38초473)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1만5천m 제외에서는 정훈종(안양시청)이 27분04초864로 친형 정천종(안동시청·27분04초666)에 아쉽게 밀리며 은메달을 따냈고 여일반 1만5천m 제외에서는 장수지(안양시청·27분42초518)가 김혜진(부산시체육회·27분13초349)과 박민정(충북 청주시청·27분14초186)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여자 대학 테니스 강자’ 예효정(명지대)이 제24회 한국대학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톱시드인 예효정은 11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단식 결승에서 2번 시드 설유나(한국체대)를 맞아 세트스코어 2-0(6-2 6-3)의 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학 신입생이던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예효정은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정상과 더불어 제67회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3월)과 제67회 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10월) 여자단식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여자 대학 테니스 최강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예효정은 결승에서 설유나와 세트 초반 치열한 스트로크 대결을 벌였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예리한 포핸드 패싱 샷으로 6-2로 첫 세트를 따내며 주도권을 잡은 뒤 2세트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6-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수원 삼일공고 출신 정홍(건국대)이 김재환(울산대)을 2-0(6-4 7-5)으로 따돌리고 올 시즌 개인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차송희(수원 창용중)가 제11회 안양시장기 초·중학교 양궁대회 여자중등부에서 6관왕에 등극했다. 차송희는 10일 안양양궁장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거리별라운드 30m와 40m, 50m, 60m에서 각각 350점과 328점, 330점, 340점을 쏴 4개 종목 모두 1위에 올랐다. 차송희는 또 거리별라운드 성적을 더한 여중부 개인종합에서도 1천348점으로 팀 동료 이유경(1천328점)과 김희주(여주여중·1천31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창용중이 3천851점으로 여주여중(3천800점)과 안양서중(3천788점)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홀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에서는 백승호(부천남중)가 30m·50m·60m·개인종합 우승으로 4관왕에 올랐고, 여초부 유예은(수원 송정초)도 20m·25m·개인종합·단체전 석권으로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초·중등부 단체전에서는 각각 김포 하성초(3천900점)와 하남 신장중(3천923점)이 정상
송림초가 제1회 수원시 초등학교 티볼대회 초대챔피언에 등극했다. 송림초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동신초와 난타전 끝에 11-10 승리를 거뒀다. 또 대평초와 매현초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고 송림초 주장 이영현 군이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심규호 송림초 교사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뉴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이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조민철(오병만탁구클럽)이 제5회 과천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조민철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혼성1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오병만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뒤 최정환과 호흡을 맞춘 혼성 1/2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이준호-안대균 조(강옥성탁구클럽)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조민철은 또 오병만, 최정환, 조민철과 팀을 이룬 혼성 1/2부 단체전(2단1복)에서도 오병만탁구클럽 A팀의 제2복식 주자로 나서 소속팀이 TT올스타를 종합전적 2-0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홀로 3개의 종별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 개막해 올해 처음으로 각 종별 단체전이 신설된 토리아리배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1부 및 1/2부(통합) 3관왕을 달성한 것은 조민철이 처음이다. 또 혼성2부 단식과 3부 단식에서는 이순민(오병만탁구클럽)과 이정근(JMC동호회)이 각각 민경범(강옥성탁구클럽)과 하종건(과천동호회)을 누르고 각 종목 패권을 안았고 혼성4부와 5부 단식에서는 정중근(비탁)과 김낙현(고탁사모)이 각각 이시형(비탁)과 이종석(행신
“여자 5부 단식 3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서 기뻐요.” 지난 9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5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 출전한 450여명의 참가자 중 최연소로 나선 홍지숙(21·수원패밀리) 씨의 소감. 초-중-고등학교까지 별다른 운동과 인연이 없었던 홍 씨는 탁구를 즐기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2년 전부터 라켓을 잡았다.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까지 다양한 탁구의 매력을 접한 그녀는 탁구 입문 1년 만인 지난해, 남동생 석민 씨와 함께 재학중인 세종대 교내 탁구동아리 ‘TSP’(Top Spin)를 창단, 현재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홍지숙 씨는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대회 준비를 제대로 못했는데 입상해서 기분이 좋다. 실력을 더 길러 5부 우승을 넘어 4부, 3부로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 선서까지 나선 김에 토리아리부 복식 우승까지 노렸는데 준우승이라 조금은 아쉽네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5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 과천동호회 소속으로 동반 출전한 결혼 27년차 우경구(53·회사원)·정명희(51·주부) 씨 부부. 지난 2009년 초대 대회부터 참가해, 올해까지 5년 간 단 한차례도 빠지지도 않고 ‘개근 성적’을 올렸던 우경구·정명희 부부는 국민생활체육 과천시탁구연합회의 추천으로 지난 9일 진행된 개회식에서 선수 대표 선서자로 나서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연애 시절 탁구장 데이트를 즐겼던 추억을 되살리고 건강 관리 차원에서 시작했던 이 부부의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 활동도 어느덧 7년차로 접어들었다. 함께 취미를 공유하며 부부간의 금슬이 더욱 좋아진 것은 물론 남편 우경구 씨의 높았던 고지혈증 수치도 늘어만 가는 생활체육 경력과 함께 정상 수치로 내려왔다. 이번 대회에 각각 출전한 토리부와 아리부 단식에서는 나란히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함께 나선 토리아리부 복식에서 부창부수라는 말이 딱 들어맞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우경구·
도내 생활체육 여성 축구동호인의 축제인 ‘제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광명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4개 시·군에서 550여명의 여성 축구동호인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시·군대항 토너먼트로 최고의 팀을 가린다. 대회 개막일인 2일에는 1·2부 8강전 경기가 광명시민운동장과 노온정수장 다목적운동장,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운동장 등에서 열리며, 마지막날인 3일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운동장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각각 1부와 2부 4강과 결승전이 벌어진다. 각 부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배, 메달이, 종합 준우승과 3위 팀에게는 각각 상배와 메달이 수여된다. 최우수선수, 우수 선수, 최우수심판에게는 각각 상배가 주어진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20대부터 40대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들의 생활체육 열정을 보여주기 바라며 앞으로 많은 여성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