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7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지난 1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 단체 종합 성적에서 금 2개, 동메달 2개로 총점 46점을 얻어 용인시청(42점·금 1, 은, 1, 동 2)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11년 1월 창단한 수원시청은 이로써 창단 2년 8개월 만에 사상 첫 전국대회 종합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간판 선수인 국가대표 이학범이 남일반 경량급싱글스컬(L1X)에서 7분26초66으로 김기근(부경대·7분29초79)과 김수민(용인시청·7분36초47)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팀 동료 이수환과 호흡을 맞춘 경량급더블스컬(L2X)에서도 6분56초15로 지준배-김인원 조(대구상수도·7분00초85)와 장강은-김홍석 조(경북도청·7분27초20)를 꺾고 2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남일반 에이트(8+)에서는 김수민, 박수진, 이재윤, 김수완, 송유빈, 성정환, 이건희, 우남언, 이경이 팀을 이룬 용인시청이 6분07초28으로 마크해 한국체대(6분1
프로축구 챌린지 고양 Hi FC가 지역 내 특수학교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은 지난 14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찰축구단과의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경기에 앞서 고양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특수학교인 명현학교(교장 강영자), 홀트학교(교장 임경애)와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구 클리닉 또는 자원봉사활동 지원 ▲고양 Hi FC 후원사 용품 지원 ▲고양 Hi FC 홈경기 관람 등 두 학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특수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관계자는 “축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고양시 축구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 내 학교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에 앞서 2013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전초전’을 치른다. 경기도청은 지난 13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3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컬링 대표 선발전 여자부 최종 결승전에서 ‘라이벌’ 경북체육회를 9-7로 제압하고 오는 12월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열렸던 세계컬링선수권 4강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자력으로 대표 자격까지 얻어낸 경기도청 컬링팀은 이로써 경기도체육회 소속이었던 지난 2011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계유니버시아드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국제 종합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의 한판 승부를 통해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첫 출전이었던 2011년 터키 에르주름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선발전에는 경기도청을 비롯해 경북체육회, 숭실대, 성신여대 등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자격(만 28세 이하 대학생)을 갖춘 국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을 대표하는 각국 지역 요트협회(연맹)가 우정과 화합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요트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내 한강요트클럽에서 중국 칭다오요트협회, 일본 가나가와현세일링연맹과 ‘한·중·일 요트 친선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송준호 도요트협회장과 가이도 가츠아키 가나가와현세일링연맹회장, 왕바우치 칭다오요트협회 부회장 등 3개국 지역 요트협회 대표와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요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3개국 지역 요트협회는 요트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친선 요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친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개국은 상호 교류를 통해 각 국 유소년 요트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칭다오-가나가와현을 잇는 ‘아시아 크루저 요트레이스’를 개최해 해양레포츠산업 및 요트 발전 함께 도모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매년 1차례씩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광주FC를 꺾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3위로 재도약했다. FC안양은 1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4라운드 원정경기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광주 여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김원민의 동점골과 후반 8분 정현윤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승점 33(9승6무9패)을 기록한 FC안양은 최근 2연패의 부진을 털어내고 3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이날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원정경기를 펼친 수원FC는 후반 20분 터진 유수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32(8승8무8패) 4위로 올라섰다. 한편, 전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찰축구단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역대 최다인 7연승에 도전했던 고양 Hi FC는 1-1로 비기며 연승행진 기록을 ‘6’에서 마감하고 수원FC에 골득실(수원FC +4, 고양 -2)에 뒤진 5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한선용(평택 효명중)과 이지윤(여주여중)이 2013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 이하(U-14) 주니어테니스 시리즈 2차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단식 정상에 동행했다. 한선용은 지난 13일 경북 문경 영강체육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고진혁(연천 전곡중)을 세트스코어 2-0(6-4 7-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지윤이 정주연(서울 홍연초)을 세트스코어 2-0(6-4 6-2)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으며 지난 7월 ATF 이형택재단 2차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주진(수원시청)과 명지혜(안산시청)가 2013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부 73㎏급과 여자부 63㎏급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주진은 지난 14일 경남 산청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황보배(상무)를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명지혜가 김슬기(강원 동해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지난 5월 춘계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52㎏급 이은혜와 78㎏급 박종원은(이상 인천동구청)은 결승에서 각각 남지영(서울 성동구청)과 최미영(경남도청)을 제압하고 나란히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부 81㎏급 윤지섭(수원시청)은 결승에서 정준(국군체육부대)에 아쉽게 되치기 유효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73㎏급 이동석과 81㎏급 조승권(이상 용인시청), 100㎏급 송창헌(남양주시청), 여자부 63㎏급 강서정과 70㎏급 홍은영(인천동구청), 78㎏급 홍은미(안산시청)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수원여고가 제43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여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수원여고는 12일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에서 혼자 35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린 귀화선수 쉬쇼우통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충남 온양여고를 82-71(17-20 26-9 21-22 18-20)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997년 제27회 대회 이후 16년 만에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수원여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농구 여고부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날 수원여고는 1쿼터 중반 이후 상대 김은지(18점)와 윤예빈(11점)의 연계 플레이에 고전하며 17-20으로 첫 쿼터를 끌려갔다. 수원여고는 2쿼터 들어 신장 186㎝의 장신 센터 쉬쇼우통과 포워드 홍소리(12점·13리바운드)를 중심으로 탄탄한 골밑 장악을 선보인 바탕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배예림(14점·11리바운드)이 속공으로 득점에 가세, 금세 승부를 뒤집어 43-29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쉬쇼우통과 홍소리이 포스트 플레이로 경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후반기 대반격에 나선 고양 Hi FC의 돌풍이 매섭다. 고양은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2골, 3도움을 합작한 알렉스-알미르 콤비와 두 골을 몰아친 이세환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대파했다. 지난달 4일 18라운드 광주 원정(2-1 승)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고양은 K리그 챌린지 최다 연승(종전 경찰축구단 5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더불어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무승(7무3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는 등 전반기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며 승점 31(8승7무8패)로 FC안양(승점 30)과 수원FC(승점 29)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총 35라운드를 치르는 K리그 챌린지에서 각 팀 당 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고양은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후반기 고양 돌풍의 원동력은 우선 브라질 공격 듀오인 알렉스-알미르 ‘알 브라더스’의 맹활약이다. 고양의 6연승 행진 동안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10골, 6도움을 합작한 ‘알 브라더스’는 K리그 챌린지 최고의 공격 유닛으로 떠올랐다.
이천 신하초가 올 시즌 마지막 여자초등부 축구대회인 2013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여자초등부 2연패를 달성했다. 신하초는 12일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공원 보조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초부 결승전에서 전반 9분 박혜빈의 선제골과 17분 조예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17분 오민정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경남 창원 명서초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결승에서 명서초를 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던 신하초는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예선 부터 결승까지 7경기에서 22득점, 1실점의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7전 전승 우승을 거두며 초등부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결승에서 신하초는 전반 9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조예송이 낮게 깔아 올린 볼을 쇄도하던 박혜빈이 오른발로 받아 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신하초는 전반 17분 노혜원의 패스를 받은 조예송이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신하초는 후반 17분 명서초 오민정에게 만회골을 내줘 쫓겼지만 남은 시간 상대 반격을 영리하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