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과 전승범(이상 의정부 경민중)이 제41회 추계 전국남·여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나란히 남자중등부 55㎏급과 51㎏급 정상에 올랐다. 최훈은 1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55㎏급 결승전에서 김산(울산 야음중)을 상대로 호쾌한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훈은 지난 3월 여명컵 유도대회와 4월 춘계중고연맹전에 이어 시즌 3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이 체급 전국 최강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남중부 51㎏급 결승에서는 최훈의 팀 동료 전승범이 이호연(안양 범계중)을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전국대회 패권을 안으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남중부 45㎏급 결승에서는 정상무(양주 덕현중)가 김범곤(전북중)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45㎏급 최우진과 48㎏급 권영민(이상 덕현중), 55㎏급 임은준(인천 송도중), 여중부 63㎏급 김유진(광명 광문중)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윤재훈(고양 주엽고)이 제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고등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윤재훈은 10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 결선에서 203.7점을 기록 김강훈(경기체고·202.3점)과 변성환(서울체고·179.9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윤재훈은 김도윤, 김경수, 장영수와 팀을 이룬 남고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서도 주엽고가 합계 1천749점으로 서울체고와 경기체고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아이티를 꺾고 ‘마수걸이승’을 신고한 ‘홍병보호’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 취임 후 동아시안컵대회부터 페루와의 평가전까지 4경기에서 단 1득점만을 올리는 지독한 빈공에 시달렸던 대표팀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화려하게 첫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홍 감독이 5경기 가운데 아이티전이 가장 불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을 만큼 완벽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은 현재까지 홍명보호의 맞상대 중 가장 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를 상대로 앞선 5경기보다 강화된 미드필더 조직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미드필더진이 얼마나 강한지에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미드필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아이티전에서 후반 교체투입과 함께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은 뒤 경기 후반에는 원톱
남태윤(평택 한광중)이 제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태윤은 9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91점을 쏴 배윤호(화성 반송중·589점)와 팀 동료 공성빈(584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태윤은 공성빈, 황재윤, 임주현과 팀을 이룬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한광중이 1천753점으로 울산 삼호중(1천742점)과 수원 천천중(1천741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태윤은 지난 4월 제35회 충무기사격대회와 5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6월 한화회장배, 지난달 제39회 중고연맹기 대회에 이어 시즌 5번째 전국대회 10m 공기소총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남고부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는 권일구(인천체고)가 결선에서 443.6점으로 팀 동료 홍성조(441.2점)와 김영수(서울체고 428.1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으며 전날 남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권일구는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홍성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지난 8일 수원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중인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의 일환으로 골목길 투어에 참여했다. 생태교통수단을 이용한 인류 적응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 보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골목길 투어에는 조덕제 감독을 비롯한 수원FC 선수단 전원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이날 장안문을 시작으로 도시텃밭~빗물저금통~문화슈퍼~행궁광장 등 자동차가 사라진 행궁동의 골목길을 걸으며 화석연료가 고갈된 미래의 도시를 경험했다. 또 골목길 투어를 마친 뒤에는 화서문로에 설치된 수원FC 부스로 이동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으며 수원FC 페이퍼진과 응원도구인 클래퍼 등을 나눠주며 오는 2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찰축구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홈경기를 홍보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무동력, 친환경 동력수단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이번 환경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환경 보존에 앞장 서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볼링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2013 장애인생활체육 동호인볼링대회’가 지난 8일 용인쥬네브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정상익 도장애인볼링협회장과 김경식 경기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선수, 운영요원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시각장애인클럽과 휠체어클럽, 청각장애인클럽, 지적·뇌병변·지체 혼합팀 등 총 4개 장애유형별로 구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각 팀별 여성 동호인 2명을 의무적으로 참가토록 해 잠재돼 있는 도내 여성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유도했다. 시각장애인클럽 부문에서는 오산흰지팡이볼링클럽이 패권을 안았으며 휠체어클럽부문에서는 수원한마음볼링클럽, 청각장애인클럽 용인퍼펙트농아인클럽, 개인혼합팀 부문에서는 김용주 혼합팀 등이 각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볼링을 비롯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대회 개최를 통해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의 실력향상 및 소속감 부여, 건강증진, 생활체육활동 일상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지방 엘리트체육 발전과 스포츠 교류확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손을 맞잡았다. 도체육회는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에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정준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양 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전국 시·도체육회 간의 협력을 통한 단합의 분위기 조성으로 전국 시·도체육회의 화합과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체육회의 타 시·도체육회 MOU 체결은 지난 6월 전라남도체육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체육회-제주도체육회는 ▲양 기관 임원 및 가맹경기단체 임원 세미나 개최 ▲엘리트 선수 간 친선경기 개최를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기술 교류 ▲경기도 및 제주특별자치도 내 종목별 합동 훈련 실시 ▲양 기관 사무처 직원 업무 교류 등 4가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이 스포츠 교류 활성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내년에 제주도에서 개최될 제95회 전국체육
■ 추계 전국남녀중·고유도연맹전 임보영(안산 관산중)이 2013 추계 전국남·여중·고유도연맹전에서 여자중등부 +70㎏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유도 유소년 대표인 임보영은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결승에서 신지영(부산 해동중)을 상대로 호쾌한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예선을 시작해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한 임보영은 이로써 전날 여중부 단체전에서 관산중의 대회 2연패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3월 여명컵 유도대회와 4월 춘계중고유도연맹전, 6월 청풍기유도대회, 7월 하계중고유도연맹전 이 체급 우승에 이어 시즌 5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유도 최중량급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여중부 70㎏급 결승에서는 임보영의 팀 동료 명선화가 김다혜(전북체중)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전날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을 석권 대회 2관왕에 등극했으며, 여중부 52㎏급 김다솜(남양주 금곡중)과 42㎏급 구소정(양주 덕현중)은 전은빈(광명 광문중)과 문지예(충북 청주 용암중)를 각각 지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원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과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최선임 수원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시체육회와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일 오전 한누리 노인복지센터와 수원시장애인독립센터 등 관내 복지시설 2곳을 직접 방문, 각각 100만원 상당의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주변에 계신 소외된 노인, 장애인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철중고배드민턴대회 수원 원일중이 2013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원일중은 9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중부 단체전(3단2복) 조별 예선리그 C조 경기에서 6전 전승(승점 13)으로 전남대사대부중(5승1패)과 이천중(3승3패)을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원일중은 A~D조 1위팀이 겨루는 준결승에 안착, 10일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인 울산 옥현중과 결승행을 다툰다. 강민혁, 김원호, 김영민, 박성우가 나선 원일중은 대구동중과 제주사대부중을 나란히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충북 충주 충일중, 이천중, 의정부 녹양중을 각각 3-1로 눌렀고, 전남대사대부중에 3-2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