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지방 엘리트체육 발전과 스포츠 교류확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손을 맞잡았다.
도체육회는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에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정준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양 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전국 시·도체육회 간의 협력을 통한 단합의 분위기 조성으로 전국 시·도체육회의 화합과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체육회의 타 시·도체육회 MOU 체결은 지난 6월 전라남도체육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체육회-제주도체육회는 ▲양 기관 임원 및 가맹경기단체 임원 세미나 개최 ▲엘리트 선수 간 친선경기 개최를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기술 교류 ▲경기도 및 제주특별자치도 내 종목별 합동 훈련 실시 ▲양 기관 사무처 직원 업무 교류 등 4가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이 스포츠 교류 활성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내년에 제주도에서 개최될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