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볼링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2013 장애인생활체육 동호인볼링대회’가 지난 8일 용인쥬네브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정상익 도장애인볼링협회장과 김경식 경기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선수, 운영요원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시각장애인클럽과 휠체어클럽, 청각장애인클럽, 지적·뇌병변·지체 혼합팀 등 총 4개 장애유형별로 구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각 팀별 여성 동호인 2명을 의무적으로 참가토록 해 잠재돼 있는 도내 여성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유도했다. 시각장애인클럽 부문에서는 오산흰지팡이볼링클럽이 패권을 안았으며 휠체어클럽부문에서는 수원한마음볼링클럽, 청각장애인클럽 용인퍼펙트농아인클럽, 개인혼합팀 부문에서는 김용주 혼합팀 등이 각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볼링을 비롯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대회 개최를 통해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의 실력향상 및 소속감 부여, 건강증진, 생활체육활동 일상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