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의 엘리트 스포츠 축제인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오후 6시까지 제94회 전국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2천1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선수단은 선수 1천568명(남자 968명, 여자 600명)과 임원 44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던 제93회 대회 참가 선수단 1천985명(선수 1천544명, 임원 441명)보다 32명 늘어난 수치다. 부별로는 고등학교부가 선수 668명(남자 406명, 여자 262명), 대학교부 선수 171명(남자 122명, 여자 49명), 일반부 선수 729명(남자 440명, 여자 289명)이 각각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가 1천852명(선수 1천411명, 임원 441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경남이 1천780명(선수 1천360명, 임원 420명), 경북이 1천723명(선수 1천316명, 임원 407명), 전남 1천663명(선수 1천236명, 임원 427명), 충남 1천646명(선수 1천234명, 임원 412명) 등의 순으로 집계
■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한국 남자 권총의 간판’ 이대명(KB국민은행)이 제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일반 도대표인 이대명은 4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남일반 50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4점의 대회신기록(종전 571점)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도 191점을 쏴 한승우(KT·188.8점)와 소승섭(충남 서산시청·166.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대부 러닝타겟 10m 개인전에서는 하광철(인천대)이 536점으로 김지산(양산대·490점)을 여유있게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일반 10m 공기소청 단체전에서는 박해미, 안혜상, 정미라, 김진아가 호흡을 맞춘 화성시청이 1천185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운 경북 울진군청(1천191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상진(인천 안남고)이 결선 189.3점으로 박대훈(경남관광고·192.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는 지난 3일 신임 단장으로 윤원원(62·사진) 전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윤원원 신임 단장은 국민생활체육 부천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1991년~1995년)과 부천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1995년~2006년)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 2일까지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부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윤원원 단장은 “구단 창단에서 프로리그 진출에 이르기까지 부천FC의 역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과 같은 것이었다”며 “부천FC스포츠 카드 사업과 유소년 보급반 운영 등 구단의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들을 개발·시행해 구단의 백년대계를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정규리그에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3무8패)이라는 부진에 빠져 7위에 머물고 있는 부천FC는 오는 7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꿈을 함께 펼칠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 KT 위즈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야구장에서 ‘2013 공개 트라이아웃 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 캠프는 해외교포를 포함, 만 18세(1995년생) 이상부터 만 32세 이하(1981년생) 출생자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고 대한야구협회에 6년 이상 등록된 선수가 지원할 수 있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4일부터 10일까지 KT그룹 인터넷 게시판(baseball.kt.com)에서 참가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twiz.pr@kt.com)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신청의 경우 최종일 우편 소인까지 유효하다. 조찬관 KT 위즈 스카우트 팀장은 “근성을 가지고 젊고 패기 있는 야구를 하는 선수가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야구에 대한 열정과 절실함을 가진 선수들이 최종 선발 될 것”이라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한편,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서류 전형을 통해 약 40명 정도를 추려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트라이아웃 캠프를 통해 최종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회장 유주석)는 3일 용인 아르피아테니스장에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결단식에는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정재철 감독을 비롯한 도휠체어테니스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대표팀 경과보고, 선수단 소개, 축사, 답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경기도 휠체어테니스선수단이 이번 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8연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도휠체어테니스선수단 감독은 “체계적이고 보다 강도 높은 강화 훈련은 물론 대회 개막까지 선수단 몸 관리에 집중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도휠체어테니스대표팀은 정재철 감독과 주득환 코치의 지도아래 남자부 김삼주, 이지환, 이성모, 정상수, 박재철, 김재빈과 여자부 여정혜, 박주연, 홍성화와 쿼드부 김규성
문채현과 김선우(이상 경기체고)가 제32회 전국 근대5종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고등부 근대3종 개인전과 근대4종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문채현은 3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육상, 수영, 사격, 펜싱)과 국군체육부대(승마)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근대3종 개인전에서 수영과 복합(육상+사격) 합계 2천460점으로 김영현(서울 창덕여고·2천444점)과 황승희(충남체고·2천29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문채현은 200m 레이스를 펼치는 수영에서 2분19초94로 1천124점을 얻었으며 10m 거리 20발을 쏘는 사격과 3천200m 육상에서 1천336점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근대4종 개인전에서는 문채현의 팀 동료 김선우가 펜싱, 수영, 복합(육상+사격) 합계 4천60점으로 최주혜(경남체고·3천980점)와 김세희(부산체고·3천892점)를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김선우는 김보영, 한예원과 팀을 이룬 여고부 근대4종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했지만 합계 1만1천40점으로 경남체고(1만1천576점)에 아쉽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멤버가 나선 여고부 릴레이경기에서도 3천534점으로 경남체고(4천8점)에 뒤지며 두번째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수영 2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중원의 마에스트로’ 이용래(사진)가 수원 팬들이 뽑은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원은 이용래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평가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13점을 기록, 산토스(6.06점)와 조지훈(5.88점)을 제치고 8월의 MVP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용래는 8월 수원이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정규리그 6경기에 모두 출장해 폭넓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로 수원의 중원을 조율하며 ‘중원의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5일 대구FC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424일만에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부상을 당한 뒤 9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 6월 복귀한 이용래는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해 미안했다”며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한 만큼 스플릿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수원이 우승 경쟁
■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김대성(수원시청)-박민지(시흥시청) 조가 2013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일반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성-박민지 조는 3일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일반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정정영(고양시청)-최아름(포천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2-0(21-4 21-1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김대성과 박민지는 처음으로 짝을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올 시즌 첫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대성-박민지 조는 김대성의 스매싱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드라이브 공격이 주효, 정정영-최아름 조에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일반 단식 한기훈(수원시청)과 남일반 복식 신희광-정정영 조(고양시청)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민족 고유의 운동 경기인 ‘씨름’은 우리나라 고대 사회였던 고구려의 고분인 각저총 벽화에도 흔적이 남아 있을 만큼 역사가 깊은 스포츠다. 특히 1980년대에는 ‘천하장사대회’를 통해 범국민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기도 했다. 이후 1997년 IMF 경제 위기를 겪으며 아쉽게도 인기가 점차 쇠락했지만 2000년대 이후 대학 씨름 등을 중심으로 다시 부흥을 꾀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오로지 씨름이라는 외길을 걸으며 경기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씨름 발전을 위해 혼신을 바친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최영화(67)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다. 1945년 5월 22일 서울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난 최영화 전무이사는 선친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힘과 체격(신장 186㎝, 체중 105㎏) 덕에 고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레 씨름을 접하게 됐다. 용인고 1학년 재학 당시 광주시에서 열린 이른바 ‘소걸이 씨름’에 우연하게 출전했던 그는 당시 내로라하는 도내 장사들을 물리치고 덜컥 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계기로 씨름인의 길을 걸었다. 당시만 해
한기훈(수원시청)이 2013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기훈은 2일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일반 단식 준결승에서 정훈민(삼성전기)을 세트스코어 2-1(21-13 11-21 21-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기훈은 대회 최종일인 3일 같은 장소에서 이현일(MG새마을금고)과 남일반 단식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또 남일반 복식 준결승에서는 신희광-정정영 조(고양시청)가 황지만-김준수 조(수원시청)를 2-0(22-20 21-19)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한상훈-조건우 조(삼성전기)와 맞붙게 됐다. 이밖에 일반부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는 김대성(수원시청)-박민지(시흥시청) 조와 정정영(고양시청)-최아름(포천시청) 조가 각각 한토성(MG새마을금고)-한우리(포천시청) 조와 황지만(수원시청)-김민정(전북은행) 조를 나란히 2-0으로 누르고 결승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여일반 단식 이주희(포천시청)와 복식 최아름-한우리 조(포천시청)은 준결승에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