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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용래, 팬들이 뽑은 8월의 MVP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중원의 마에스트로’ 이용래(사진)가 수원 팬들이 뽑은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원은 이용래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평가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13점을 기록, 산토스(6.06점)와 조지훈(5.88점)을 제치고 8월의 MVP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용래는 8월 수원이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정규리그 6경기에 모두 출장해 폭넓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로 수원의 중원을 조율하며 ‘중원의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5일 대구FC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424일만에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부상을 당한 뒤 9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 6월 복귀한 이용래는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해 미안했다”며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한 만큼 스플릿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수원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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