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4세 이하(U-14) 축구 대표팀이 북한을 누르고 2013 아시안유스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밤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김동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북한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전반 33분 간판 미드필더 임화랑(성남 풍생중)이 발목을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어 교체돼 나오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4분 김동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가 반칙인줄 알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오른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결국 1-0 승리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 승리로 U-14 대표팀은 이 대회 전승을 기록하며 2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009년 열린 1회 대회까지 포함하면 9연승. 예선전까지 포함하면 12연승 중이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 30분 난징 장닝종합운동장에서 이란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 지적·자폐성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올림픽인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21일 오후 6시 수원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 5중주 공연과 경기도립무용단의 농악무 공연이 펼쳐진 식전 문화행사에 이어 진행된 개회식 본 행사에는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관계자, 선수단 및 수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표지판을 선두로 수원 중부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이 각 시·도 피켓 기수로 나섰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에 이어 개최지인 경기도 선수단을 끝으로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했다. 본격적인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석호현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성취와 변화, 표현 그리고 공동체’를 의미하는 대회기가 게양됐고 대회기간 장내를 밝혀줄 성화가 입장했다. 최종 성화주자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조원상이 나서 함께 성화대에 점화했고, 유정현(자혜학교), 임종일(경기도장애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스트라이커 조동건(27·사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조동건을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원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조동건은 전반 16분 오장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1-1로 맞선 후반 3분에는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연맹은 “조동건이 뛰어난 공간 활용력과 스피드로 수비진을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조동건은 박주영(아스널)과 이동국(전북 현대) 등 한때 대표팀에서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기존 선수들이 주춤한 세이 경쟁자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는 후반에 출전해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도 수원의 간판 골잡이 정대세의 부상에 이어 스테보, 라돈
경기도 씨름이 ‘제27회 전국시·도대항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씨름은 2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시·도별 종합득점에서 2천240점을 얻어 충북(2천192점)과 울산광역시(1천248점)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2011년 제26회 대회에서 종합 패권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아쉽게 경북에 이어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던 도는 이로써 2년 만에 시도대항전국장사씨름대회 종합 우승기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최종일인 이날 일반부 개인전에서 청장급(85㎏이하) 김수호(안산시청)가 이재안(용인백옥쌀)을 각각 안다리와 들어배지기로 연달아 모래판에 눕히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경장급(75㎏이하) 이승우와 역사급(110㎏이하) 우형원(이상 용인백옥쌀)이 각각 하봉수(서울 동작구청)와 서남규(경북 영월군청)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역사급 조준희(안산시청)와 장사급(150㎏이하) 김향식(용인백옥쌀)이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전날까지 벌어진 각 부 개인전에서는 초등부 용장급(55㎏이하) 김현석(성남제일초)와 역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지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야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야구의 날’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남자 단체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인 2008년 8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9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종목을 선정할 때 야구가 소프트볼과 함께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길 바라면서 ‘어게인(Again) 2008, 리스타트(Restart) 2020’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 23일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SK의 정근우, 김광현, 최정과 LG의 오지환, 류제국, 정성훈 등 양팀 선수 팬 사인회가 실시되며, 경기 전과 경기 중 이닝 간 교체타임에 베이징올림픽 야구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한편, 양팀 선수들은 ‘Again 2008, Restart 2020’이 새겨진 유니폼 패치를 착용하고
지영배(의정부시청)가 2013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일반부 클레이 더블트랩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영배는 21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일반 클레이 더블트랩 개인전 결선에서 55점을 쏴 박준영(경남 창원시청·42점)과 김병준(울산북구청·4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일반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남구청이 강은라, 고다은, 황성은, 김미정이 분전했지만 1천728점으로 충남 서산시청(1천732점)에 아쉽게 4점차로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남녀일반부 10m 공기소총에서는 추병길, 윤재영, 김기원 최성순이 나선 화성시청 남자팀과 정미리, 박해미, 안혜상, 김진아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 여자팀이 각각 1천770점과 1천183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미래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꿈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1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 큰잔치’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여자 초등학교 농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치러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초등학교 여자초등부 농구팀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하여 최강자를 가린다. 경기도에서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3회)인 성남 수정초와 더불어 수원 화서초 등 2개 팀이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환 WKBL 총재는 “대회 기간 동안 타 선수들과의 우정을 쌓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부상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펼쳐지고 결승전은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며 WKBL은 18개 참가팀 선수 전원 197명에게 농구화와 바람막이 점퍼를 선물한다.
지적·자폐성장애인의 스포츠 축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21일 오후 6시 수원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6개 시·도 지적장애인 선수 1천440여명과 코치 410여명, 심판·경기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710여명 등 총 2천6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 본 행사에는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관계자, 선수단 및 수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수원시내 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보체, 배구, 농구, 수영, 골프, 배드민턴, 탁구, 역도(시범) 등 모두 10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군 제대 예정 선수 5명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KT 위즈는 프로야구 퓨처스(2군) 리그 상무 소속 투수 정수봉(23)과 유격수 김응래(25)를 비롯해 경찰청 소속 투수 이광근(23)과 이성주(24), 외야수 한상일(23) 등 총 5명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개성고와 경성대를 졸업한 정수봉은 키 186㎝, 체중 95㎏의 신체조건을 갖줬으며 최고 시속 143㎞의 직구를 던지는 오른손 투수다. 한양대 출신인 김응래는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다. 정수봉과 김응래는 동아시아경기대회 대표로도 선발된 바 있다. 이들과 함께 변화구가 우수한 이광근과 제구력이 뛰어난 이성주, 빠른 발로 도루능력을 지닌 한상일 등 경찰청 소속 제대 예정 선수가 KT 위즈의 새로운 멤버로 발탁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지 않은 제대 예정 선수에 대해 제10구단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는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조찬관 KT 위즈 스카우트 팀장은 “2군 리그에서 검증된 기량과 신생구단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2015년 프로야구 1군 진입을 목
‘동아시아 탁구 꿈나무들의 축제’ 제22회 동아시아호프스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부터 동아시아 탁구 꿈나무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교류를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지난 1995년 4회 대회(서울)와 2000년 9회 대회(제주도) 이후 13년 만에 한국(수원)에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수원시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수원시, 수원시의회,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몽골, 마카오 등 7개국 100여명의 10세~12세 탁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개최국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 15명씩 총 30명이 A·B·C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한다. 대회는 24일 단체전, 25일 개인전 경기가 각각 벌어지며, 각국 선수들은 23일 입국해 숙소인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 여장을 풀고 각 국 선수들과 교류 및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 대회는 SBS와 SBS ESPN에서 생방송 및 녹화 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대회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하는 환영만찬 및 개회식은 24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