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올겨울 기록적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겪고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지역에 43.7㎝의 폭설로 400억 원에 달하는 등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전체의 87.28%에 달했다. 실제로 농림시설 42억 2000만 원, 산림시설 6억 3600만 원, 주택 1억 6600만 원, 공공시설 400만 원, 공장 256억 6600만 원, 소상공인 88억 4100만 원 등 모두 395억 3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전체 피해액이 57억 원을 넘으면 선포할 수 있다. 정부는 공장과 소상공인은 전체 피해액에서 제외한다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광주시를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했다. 광주지역 폭설 전체 피해액에서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액을 빼면 50억 3000만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광주지역은 전체 400억 원에 달하지만 정부 지원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시는 불합리한 규정 때문에 시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은 만큼 경기도와 정부에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전국
하남시는 취약계층에 복지제도를 연계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복+세권 하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복+세권 하남'은 역세권에 시민들이 지하철역 접근이 쉬운 것처럼 위기가구가 복지제도를 쉽게 접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해 생활고에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위기상황을 예방한다. '복+세권 하남' 주요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를 활용한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임대아파트 등 주거취약・위기가구 발굴 ▲경로당 복지사각지대 홍보 ▲기초수급자·차상위 조사 '한번 더 상담' ▲노인 일자리 참여자 위기가구 발굴 ▲명예복지사 역량강화 교육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활성를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단전·단가스·건보료 체납 등 위기징후 데이터 46종을 분석해 대상자를 발굴해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아파트와 고시원, 찜질방에 거주하는 위기가구 발굴 하고 기초수급자·차상위 신청가구 중 통합사례관리와 서비스연계한 '한번 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기초수급자 등 공적자원을
광주시는 올해 전 세계인들의 음악축제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 27개국 음악인들이 모여들었고 총 5만여 명이 광주를 방문할 정도로 관악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 문화예술도시로 세계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선언한 방세환 광주시장은 인구 123만의 수원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처럼 굵직 굵직한 행사를 유치한 방 시장의 취임 후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올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신다면? "올해 광주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이뤄낸 점에서 더욱 뜻깊다. 50만 자족도시 목표로 2040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승인해 도시 발전의 큰 그림이 완성됐다.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 체결로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 분야의 성과로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는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다고 생각한다." - 경제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 시책은? "광주시 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
하남시는 새해 첫날 시민들과 해돋이 명소인 유니온타워 전망대를 찾아 2025년 을사년(乙巳年) 모든 참석자 소원 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시는 1월 1일 첫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을 위해 올해는 평소보다 2시간 빠른 오전 7시부터 유니온타워를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남 유니온타워는 105m 높이의 전망대에서 한강과 미사경정공원, 검단산, 이성산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해돋이 관람 명소로 찾고 있다. 새해 첫날 일출 관람을 위해 오전 7시 45분부터 시는 3층과 4층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유니온타워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번호표를 선착순 배부한다. 번포표를 받은 시민들은 지정된 엘리베이터로 3층과 4층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새해 첫날 해돋이를 관람하며 뜻 깊은 한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하겠다”며 “올 새해는 평소보다 2시간 빠른 오전 7시부터 개방을 결정했다”라며 말했다. 시는 명절 등 각종 기념일에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산곡초등학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3차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엄마도 학교에서 배우는게 즐거워!”라는 주제의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의 문화 감수성을 채워주는 3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산곡초 학부모회 연수는 홈베이킹, 라탄공예, 가죽공예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5일 오전에 실시한 홈베이킹은 자녀들을 위한 플레인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었다.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재료로 함께 빵 반죽을 오븐에 구워 케익을 만들었다. 연수 시간은 학교와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부모간의 소통을 통해 학교와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오후에 라탄공예 연수에서는 자신만의 바구니를 만들었다. 강사의 설명을 따라 학부모들은 서로 도와주고, 자신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26일 가죽공예 연수는 평소에 구상하던 자신만의 카드 지갑을 만들기 위해 가죽을 오리고 붙이면서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완성했다. 참석자들은 가족처럼 친한 이웃들처럼 배움의 즐거움을 터득하는 시간이 됐다. 산곡초 유주영 학부모회장은 “우리 학부모들 모두 분야별 교육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며 “재료와 장소를 잘 준비해줘서 학부모들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학교별 특성화된 인성교육 브랜드를 추진한 공로로 인증 현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만들기’란 주제로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학교마다 고유의 특성과 철학을 담은 인성 브랜드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증정식에는 은가람중학교, 하남중학교, 곤지암초등학교가 우수학교로 인증 현판을 받았다. 이들 학교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인성 브랜드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성과를 보였다. 은가람중학교는 ‘은가람4색공감소’ 인성 브랜드로 존중과 배려를 핵심 가치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했다. 언어 문화 개선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하남중학교는 ‘자·타·공·인’으로 자아존중, 타인배려, 공동체의식, 인성교육 주제로 학교 구성들이 협력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5ASIS로 5감 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한 곤지암초등학교는 자율성, 교육생태계, 깊이있는 학습, 지속가능성 인성교육 체계화했다.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와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디지털 감성, 공동체역량, 심미적역량,
하남시는 내년 초 경기침체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355억 원을 신속 투입해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이현재 시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전문가 및 관련 업계 자문, 정책 수혜대상자 의견 수렴해 내수 부진 장기화 등에 따른 대책을 모색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에 재정 355억원을 집행하고 우선 구매 재정 예산(사무관리비·자산취득비·재료비·시설비)의 60%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설 명절 지역화폐 ‘하머니’ 1월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까지 혜택을 준다. 온누리상품권은 시장 4개소(신장·덕풍·수산물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에서 골목형상점가를 등록해 사용구역 확대한다. 내년 초부터 70세 이상 시민들은 마을·시내버스 이용 교통비를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의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내년 3월까지 한파쉼터 운영 경로당 171개소에 월 37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중증장애인 월 5만원의 월동난방비를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를 위해 보훈명예수당
광주시농업기술센터(농기센터)는 안전한 농업환경 구축과 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용 전기 시설 정비・점검 및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지난 17일 광주시 농촌 체험 치유연구회 13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시설 화재 주요 원인인 누전, 합선, 과용 등 전기적 요인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노후화 차단기 교체, 접지 시공, 위험 요인 제거해 화재 등 사고 원인을 차단했다. 농기센터는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일반과정을 통한 이론 및 실습 교육(8시간)과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농업인들의 대처 방법을 집중 교육했다. 농업인 A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상시 소홀했던 위험환경에 물리적이거나 비물리적으로 점검 및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농작업 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김민수 소장은 “이번 시설점검 및 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및 안전한 농업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겨울 추위에도 편하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하남시 황톳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최근 열풍인 맨발 걷기 길을 정비해 시민들의 명소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황톳길에 전기히터를 설치해 겨울철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맨발 걷기는 성인병 예방, 불면증 완화, 면역력 증가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즐기고 있다. 하남시는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숲공원 황톳길을 주민과 함께 하남시만의 특화된 맨발걷기 길을 홍보했다. 이번 사전 점검은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황톳길인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숲공원 황톳길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겨울철 황톳길을 이용을 위해 ▲노면 동결로 인한 이용객 부상 위험성 증대 ▲이용객 동상 가능성 증가 ▲세족장 동파 등의 우려가 있어 동절기 휴장을 결정했다. 이후 시민들이 한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황톳길을 조성해달라는 의견을 받은 하남시는 연구 끝에 황톳길 4개소를 사계절 시설로 조성했다. 하남시는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숲공원 황톳길에 비와 눈을 막아주는 길이 150m 규모의 캐노피를 설치해 전국
광주시가 2023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3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00만 원 포상금을 받았다. 성과평가 대상은 관리청별 주민 지원 분야,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분야, 상수원 관리지역 관리 사업 분야, 생태하천 복원 분야들 등을 대상으로 했다. 또 친환경 청정분야, 비점 오염 저감 분야 등 총 7개 분야이며 광주시는 환경기초시설 운영, 상수원 관리지역 관리 사업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 관리청으로 선정됐다. ‘환경기초시설 운영’은 2023년 예산 176억 2700만 원으로 환경기초시설 적극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문제점 해결 목표인 오염물질 삭감량 102.5%를 달성했다. ‘상수원 관리지역 관리 사업’은 2023년 예산 6400만 원으로 하천 주변 정화활동 및 방치 쓰레기 수거 성과목표 102.3%를 달성해 상수원 수질개선에 기여했다. 기타 분야로 ‘관리청별 주민 지원 사업’은 2023년 예산 156억 900만 원으로 마을공동시설을 설치 및 운영했다. 기타 농기계 및 농자재 구입, 마을환경조성, 공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