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 KTX가 정차한지 불과 1년 만에 당초 예상 이용객의 2배에 달하는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KTX가 수원역에 정차한 지 1년만에 이용객이 109만명(10월 말 현재)을 돌파했고 월평균 이용객이 9만1천여명에 달했다. 시는 수원역이 KTX 광명역보 접근성이 좋고 이동 시간 단축 효과도 커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KTX 수원 정차역 이용시 기존 새마을호 이용 대전역 환승 때보다 최대 40여분이 단축,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 가능함에 따라 시간적·금전적 효과는 물론 관광객이 늘고 수원역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그러나 KTX 열차의 한정적 좌석과 정차 횟수의 한계로, 늘어나는 KTX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원시가 3일 서울시 흑석동 중앙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상패로 인증 동판을 받았다. 국토해양부가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하고 경관향상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이번 경관대상에는 전국 81개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응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원시가 제1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이어 북한산 자락 동네 만들기로 응모한 서울시 강북구가 최우수상을 타는 등 4개 자치단체가 최우수상, 8개 자치단체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관대상 선정위원회는 수상작 사례발표에서 “수원시의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문화재 복원, 성곽시설에 대한 조망점 관리, 옛길조성 등 역사경관을 조성한 우수사례”라고 보고했다. 선정위원회는 또 “훼손된 성곽시설물 복원, 주변 노후 건축물 철거, 건축물 높이 관리, 탐방로 조성으로 조망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특히 민관이 협력하여 역사경관을 정비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수원시는 앞서 화성 행궁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서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하고 화성의 기념 건축물로 그동안 복원되지 않았던 사당 성신사와
경기도교육청은 공·사립 고교 및 공립 유치원의 내년도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고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은 2009년 이후 4년째, 공립유치원의 수업료는 2003년 이후 10년째 동결됐다. 현재 고교 연간 수업료는 시 지역의 경우 비전문계 및 전문계고 모두 137만1천600원, 유치원 49만9천200원이고, 고교의 입학금은 1만6천100원이다. 면지역 수업료는 비전문계고 89만1천600원, 전문계고 61만2천원, 유치원 29만7천600원이고, 고교 입학금은 1만2천600원이다. 도교육청 재무과 한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각 가정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업료와 입학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공생발전을 새로운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이후 공공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등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다. 공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실현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의 활약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지난 19일 오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정경순(73·가명) 할머니집. 할머니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회색 LP가스통 2개가 현관 진입로를 차지해 비좁아 보인다. LP가스통은 음식점 등 업소에서나 흔히 사용하는 대용량이다. 도시가스 배관이 아직 마을로 연결되지 않아 50kg의 가스통을 난방용 보일러에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붉은색 연결 호스도 햇빛과 비바람에 10년 이상 노출돼 갈라진 틈새로 가스가 새어나올것 만 같다. 정 할머니는 “가스 호스가 항상 마음에 걸렸지만,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50만원을 들여 배관을 교체할 엄두도 못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과 시공 업체 직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정 할머니가 사용중인 낡은 가스 호스를 걷어내고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고 있었다. 창문 틈새에 끼워진 호스는 새로 뚫은 벽을 통해 들어갔고, 호스
책 읽는 인문학 르네상스 도시를 구현하고자 공공도서관의 기반시설을 확충, 사통팔달의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도서관 통합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폭넓은 인문학 체험으로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사람중심의 인문도시를 조성하고자 각종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도서관사업소에서는 인문학 르네상스 도시구현,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거점 공공도서관으로 기반시설 확충, 사통팔달의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고 도서관 통합의 새 전기 마련 등 사람중심의 휴먼도서관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시는 9개소의 시 운영 공공도서관, 2개소의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과 여러 유형의 작은도서관이 곳곳에 소재하고 있어,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편리한 독서환경이 상대적으로 잘 조성돼 있다. 이러한 도서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고품격 시민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는 인문학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11년도에는 글향기 책향기 넘치는 책 읽는 도시 수원 건설 을 목표로 인문학 독서환경 및 독서 붐 조성,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문화축제 추진, 북카
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12개 권역별로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지원센터 소속 대입 전문 강사들이 2012학년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입시 특징과 지원 전략 등을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설명회 참가 희망 학부모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oedu.kr)에 신청하면 된다. 권역별 설명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도교육정보연구원 진로상담지원부 임기모 부장은 “설명회는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 자신의 점수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 정보를 지역 특징까지 고려,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풀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신분당선 연장구간에 미금역 설치 계획을 확정하자 광교시도시 입주민과 시는 법적 대응 방침을 세우는 등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는 성남시의 미금역 타당성 용역보다는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재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미금역 설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극토부에 요청했다. 광교신도시 입주민총연합회는 28일 “미금역이 추가설치된다면 신분당선이 서행 노선으로 전락,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게는 등 연장 자체의 의미를 잃게 된다”고 반박했다. 시는 “미금역 설치에 대해 절차와 원칙을 주장하며 역사 설치를 확정하고 주민설명회 등의 명분을 쌓으려는 국토부의 입장은 보이지 않는 정치적 판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국토부가 시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고 미금역 설치계획을 확정하도록 시는 감사청구 및 행정심판, 역사 확정처분 취소소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민총연합회는 “미금역을 추가 설치하기 보다 다른 교통편을 건설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금역 설치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도 “국토해양부가 성남시의 주장을 받아들인 만큼 광교신도시 입주민총연합회와 함께 공동
수원시는 28일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일대 옛 연무중학교를 리모델링 만든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개관식을 갖고 시민의 평생학습을 돕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강장봉 시의회의장, 명규환 부의장, 평생학습기관 단체장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학습동아리의 길놀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소설가 김홍신씨가 진행한 ‘인생 사용설명서’라는 인문학 특별강연을 이어졌다. 이어 111만 수원 시민을 대표하는 111명 수원시민의 희망메시지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구성한 ‘희망씨 사진전’은 참여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평생학습관은 면적 4천683㎡에 공방, 자료관, 학습카페와 영상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춰 인문교양, 지역특화, 시민자치, 직업능력, 사회통합, 문화예술 등 6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을 기획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외국어마을은 2천336㎡ 규모에 외국어체험관과 강당 등이 있고 영어, 중국어, 일어를 중심으로 출입국사무소, 극장 등 13개실의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연간 1만여명이 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이 시민 누구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평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안산시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를 방문 ‘외국인 및 외국인 복지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교육에는 필리핀, 탄자니아 등 5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석, 가스 사용의 안전한 이용방법과 외국인 가스사고사례, 가스 누출시 대처방법 등을 주지시키고 퀴즈대회를 실시하면서 가스안전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유도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교육으로 가스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스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도록 해 자율적으로 안전문화의식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병조 본부장은 “외국인대상 가스안전교육을 통해 가스사고로 인한 외국인의 인명 감소 및 사고를 방지하고 외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시설 실무자의 가스안전 의식 고취와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올해 복지예산이 상당부분 삭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한다는 이유로 해외연수는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세입·세출예산안 중 31억8천만원을 삭감 하는 등 민생복지예산은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감액으로 자율방범대 운영비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금 등에 2천500만원 시민배심원 운영기금도 3천만원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산림생태등산로 정비, 공원시설물 유지관리비용도 각 각 1억원 농수산물노매시장 시설유지관리비도 3천만원 삭감했으며, 엘리트 체육인육성, 생활체육지원, 체육시설확충 예산에도 8억7천만원을 줄였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시는 공무원 해외 연수 대상을 확대하는 등 민생을 외면한 시정운영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모범공무원의 국외 문화탐방’ 일본연수를 지난해까지 매년 부서별 64명까지 선정,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 90명으로 확대했고 시정방침으로 대부분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했다. 시민 최모(42)씨는 “시의 공무원들이 연수를 통해 업무능력이 얼마나 향상될지 의문이 간다”며 “업무능력은 향상은 노력과 열정이 등 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