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경기지방경찰청 5층 대강당에서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시민경찰·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안전 강화 및 4대악 근절을 위한 2014년 경찰협력단체 방범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소 치안행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수원서부서 어머니자율방범대 정정숙 등 42명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협력방범 활성화 방안, 재해·재난 발생시 대처요령 및 4대악 근절 추진사항 보고와 경기청장의 협력치안 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담화문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최동해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열악한 치안여건에도 불구, 경기경찰이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경찰협력단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단체의 범죄취약지 순찰활동 등 실질적 방범 예방활동을 통해 민·경 협력치안을 구축, 치안서비스 공동생산을 통해 경기도 치안여건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실바 광주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에 대한 경기청장의 높은 관심이 느껴졌으며 외국인이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한전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SK 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고품질 전력공급 및 유대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전력 안정공급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력기술 컨설팅 및 고객설비 고장시 긴급복구 지원, 동·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 고객 수요관리 협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한전경기지역본부간 체결한 협약이다. 경기지역본부 김경호 전력관리처장은 “고객에게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우리 한전의 의무이자 사명이며, 첨단산업고객의 공급계통에 대한 집중적인 설비투자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호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한전 송전선로 피뢰기를 설치해 지난 몇 년 사이 전압강하 피해가 대폭 감소했고 삼성전자도 고장시 비상자재 우선확보 협약으로 인력 및 기술지원 등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고 있다. 권춘택 경기지역본부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가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첨단산업고객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한전이 상생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기자 thkim@
최근 3년 사이 경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올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 발생건수가 2012년 2만1천780건에서 지난해 2만1천91건, 올해 2만2천700건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상반기 525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461명, 올 상반기 401명으로 3년 사이 124명(23.6%) 줄었다. 사망자 감소추세는 중앙선침범이나 신호위반 등 중과실 교통사고 유형에서 두드러졌다. 2012년 중앙선침범 사고로 사망한 경우는 44명이었으나 올해는 30명으로, 신호위반은 45명에서 36명으로, 과속은 10명에서 1명으로 각각 크게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460만대(전국 23.3%), 면허인구가 706만명(전국 24.4%)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교통사고 증가가 불가피한 환경”이라며 “하지만 화물차 일제단속, 안전교차로 운영, 법규위반 엄정 단속 등으로 사망사고가 다소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10원짜리 동전 40만개를 녹여 동괴를 만들어 팔려던 주물공장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14일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김모(61·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포천시 선단동 자신이 근무하는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10원짜리 약 40만개(400만원어치)를 녹여 동괴를 만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구형 10원짜리 동전의 재료성분의 값어치가 액면가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에 착안, 불법으로 돈을 벌려 했다. 김씨는 지인으로부터 구형 동전 40만개를 380만원에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와 아연으로 만들어진 구형 10원짜리 동전 하나가 금속으로서 갖는 값어치는 30∼40원에 달한다. 김씨가 용광로에 동전을 넣고 범행하는 순간에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히면서 동괴를 만들어 판매하지는 못했다. 10원짜리 동전의 소재가격이 급등해 액면가보다 훨씬 비싸져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한국은행은 지난 2006년 말 기본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한 새 합금 주화를 발행했다. /김태호기자 thkim@
경기도새마을회는 15일 오후 수원 팔달구 인계동 CGV 앞에서 새마을회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절기 전기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새마을회에서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31개 시·군(지)회에서 릴레이방식으로 추진하는 범도민 에너지절약 동참 사업으로서 전력부족으로 인한 블랙아웃 예방 등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절약 캠페인이다. 이날 수원시새마을회의 김봉식 회장 등은 피켓과 현수막, 홍보부채, 양면 온도계 등을 행인들에게 배부하고, 시청각을 병행한 계도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시민적 인식전환과 참여를 촉구할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 새마을회 이도형 회장은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켜야할 작은 실천사항”이라며 “모든 도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길 바라며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곽상욱 시장의 측근 모임인 ‘백발회’에 몸담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마모(60·전 오산시협력관)씨와 시 산하기관 소속 간부 이모(53·오산예총)씨, 유모(48·오산문화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경찰이 곽 시장 사조직으로 지목하고 있는 이른바 '백발회' 회장으로 알려졌다. 이씨 등은 앞서 구속된 곽 시장 비서관 심모(45)씨와 함께 2월 곽 시장의 저서 1천여 권을 오산시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을 통해 시민에게 무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씨는 선거중립의무를 어기고 공무원신분으로 당내경선을 앞두고 곽 시장 지지자들을 상대로 당원 가입을 권유하고 당원투표 자격이 있는 권리당원들을 상대로 곽 시장을 지지하도록 사전작업을 하는 등 관권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시 체육회 전 부국장 김모(48)씨 수사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백발회가 단순 친목모임인지,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백발회 회장과 관계자 등의 자택과 오산 모 식당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백발회가 친목모임 성격을 넘어 곽 시장 사조직
수원도심지역 아파트 진입로나 도로에 차량을 이용한 노점영업으로 인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단속은 손을 놓다시피 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관련법에 따르면 현행 도로법 제45조 도로상에 장애물을 쌓아두거나 교통 흐름에 방해하는 행위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도로상 노점행위는 도로법 제38조 위반으로 고발 및 변상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단지 일대가 순대나 회 등 각종 음식을 파는 불법노점상들로 야시장을 방불케 하는가 하면 팔달문 로터리 일대와 수원역 일대 역시 주야를 가리지 않고 무허가 자동차 노점상들이 도로변을 점령, 장사에 나서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수원시가 이들의 불법영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과 달리 시흥시 등은 상습민원지역인 간선도로 및 전통시장, 아파트 입구 등의 차량노점에 대한 자진정비 유도후 상습위반시 사진채증과 차량조회 등을 통해 경찰에 고발하는 등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광교신도시에 거주한다는 김모(33)씨는 “노점상 차량들의 불법주차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정작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시는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오전 인천과 고양에 있는 민주노총 황모 전 통일위원장과 엄모 민주노총 통일국장의 자택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두 사람의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임시 대의원 회의 자료, ‘노동자, 통일을 부탁해’란 자료,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여부를 수사하고자 지난 2012년 5월 제작해 배포한 ‘노동자, 통일을 부탁해’라는 책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범민련과 연계해 반국가단체활동에 동조하고 북한을 고무·찬양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민주노총의 ‘통일교과서’로 집필된 이 책자는 발간 당시 북한 핵실험, 김씨 일가 3대 세습, 북한 탈북자 문제 등을 두고 일부에서 ‘북한의 주장에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후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는 김영훈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은 “2년전 사건을 갑자기 수사한다는 것은 정부의 국면 전환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 탄압 의도가 짙다”고 반발했다. /김태호기자 thkim@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달 말부터 9월 말까지 안양만안경찰서 냉천치안센터와 일산서 마두2치안센터 등 2곳에서 청소년경찰학교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가·피해자 역할극과 경찰관 체험을 제공해 범죄예방 동기를 부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방학 대비 범죄예방교육으로는 방학 중 청소년 비행에 대해 사례별·테마별 예방교육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과 학원가·공원 등 ‘청소년 운집지역내 학교폭력 사전 예방활동’ 등을 전개한다. 특히 방학 중 수업 일정 등을 파악해 통학 시간 대 가용경력 집중 배치, 순찰 강화와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정화 및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학교폭력 가해자 또는 피해자 역할극이 가능하도록 치안센터 내부를 개축해 무대를 설치하고, 지역경찰과 조사관, 과학수사관 체험이 가능하도록 경찰 정복과 수갑, 무전기, 경광등 등을 구비했다. 또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방학 전 학교 전담경찰관이 일선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학 대비 범죄예방교육, 경찰서장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방학 중 청소년 일탈행위가 우려되는 만큼 방학 전 범죄예방교육과 방학 중 청소년경찰학교 등 특별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