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입니다. 지난 한 해, 좋은 한 해 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 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습니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습니다. 동료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하겠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신문 구독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준우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속상하고 아쉬운 기억들은 벗어던지고 행복하고, 즐거운 새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이 남긴 그 속상한 기억들 사이에 우리 정치도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대선은 2022년에 끝났건만 그때부터 시작된 거대 양당, 여야의 내전적 정쟁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한의 정쟁 속에 국민들의 목소리는 사라졌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께 대신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 해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들이 꿈꾸는 바람과 희망이 정치로 표출되는 한 해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표심을 온전하게 반영하는 다당제 정치개혁, 어떤 노동자도 일하다 죽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맞서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녹색 정치, 희망과 상생의 정치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기 위해 정의당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정론, 정견, 정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경기신문 언론인, 구독자 여러분도 정의당의 당당한 전진을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경기신문도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경기신문의 발로 뛴 심도 있는 기사들을 보며 때론 긴장하고 때론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2024년에도 도민의 아픈 곳을 감싸주고 가려운 곳은 긁어주는 참언론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먹고 살기 참 팍팍했습니다. 어려울 때는 가장 보호가 필요한 국민부터 타격을 받습니다. 가계부채 증가로 경기침체는 그칠 줄 모릅니다. 자영업자 절반은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호소합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힘을 냅시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합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무너진 민생, 민주주의, 평화 등 각 분야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올해 4월 총선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 온전히 국민만을 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정의가 강물처럼 물결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지난해 경기도당은 정당 역사상 최초로 100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8일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 명령 거부로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아무리 무능하고 무책임해도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유로 특검을 비켜갈 수 없음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주가조작은 공정한 시장 경제를 무너뜨리고 상식적인 일반 투자자를 우롱하는 중대범죄”라며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 2월 1심 판결에서 주가조작 공범들의 유죄가 선고됐다. 주가조작에 김건희 명의 계좌 2개가 이용됐고 통정거래 102건 중 48건이 해당 개좌 거래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직접 거래를 주도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언론에 공개됐다”며 “이렇게 증거가 차고 넘치는 범죄 혐의를 비호하는 거부권 행사를 고려하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쏘아댔다. 끝으로 윤 대통령을 향해 “아내 눈치 보지 마시고 국민 눈치를 보시라. 그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10분 만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금 국회에서 쌍특검법안이 통과됐다”며 “윤 대통령은 법안 정부 이송 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부권 행사의 주된 이유로 ‘법안의 문제’를 강조하며 “선거 직전, 노골적으로 선거를 겨냥해 법안을 통과시킨 경우는 처음”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오후 4시 30분쯤 산회한 국회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재적의원 181명 중 찬성 181표,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재적의원 180명 중 찬성 180표로 모두 만장일치 가결됐다. 표결이 시작되자 로텐더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탄특검 중단하라’, ‘정쟁특검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 시위를 통해 민주당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탄사에서 “(쌍특검법은) 총선 기간 내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대통령 내외를 공격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민심을 교란하겠다는 목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더불어민주당의 강행으로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가 통과됐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쌍특검법이 본회의 숙려기간인 60일을 넘겨 자동 상정됐다.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재적의원 181명 중 찬성 181표,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재적의원 180명 중 찬성 180표로 모두 만장일치 가결됐다. 표결이 시작되자 로텐더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탄특검 중단하라’, ‘정쟁특검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시위를 통해 민주당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탄사에서 “(쌍특검법은) 총선 기간 내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대통령 내외를 공격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민심을 교란하겠다는 목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신속하게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민주당의 비민주적 악법 폭주와 민심 교란 행위에 조금이라도 타협한다면 민주주의 테러에 대한 불복이나 다름없다”며 “더 이상 다수 의석을 앞세운 의회 폭주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들도 힘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 분열 조짐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단합을 강조, 이 대표는 혁신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전 총리와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통합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단합은 선거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검찰독재로 가는 이 길을 막는 것이 민주당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가 있어 걱정”이라며 “당 분열을 막고 수습할 책임과 권한이 모두 대표에게 있으니 이 대표가 책임을 갖고 최근 상황을 수습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전 총리는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거사 전 말했던 ‘현애살수’(縣崖撒手·비장한 각오로 벼랑 끝에 움켜쥔 손을 놓는다)를 언급하며 필요할 때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민후사’(先民後私)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는 ‘선민후민’(先民後民)의 정신으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의 말을 경청한 뒤 비상한 시기이며 총선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여당의 비상대책위원 명단이 28일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비대위는 한 위원장과 당연직에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지명직에 ▲김예지(43) 비례대표 의원 외에 정치권에 부채가 없는 비정치인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지명직에는 지난 8일 국민의힘 1호 외부 영입 인재로 당에 합류한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와 ‘이재명 저격수’로 유명한 ▲구자룡(45)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당시 언급됐던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와 이적(利敵)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한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도 합류했다.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이자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54)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와 ▲장서정(45)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45)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한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위주의 비대위 인선을 시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다수 의석 획득을 목표로 개혁신당(가칭, 이하 이준석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까지도 이준석 신당이 총선 후보를 낼 경우 양당정치에 지친 보수·진보 세력의 표심을 획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등장으로 동력을 잃었다는 평이다. 선거제도 개편도 변수다.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병역형 비례제로 무게가 쏠리며 사실상 위성정당 출현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제3지대 정당의 국회 입성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잔류를 결정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천아인’의 합류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들은 이 전 대표와 달리 탈당·신당 합류로 얻게 될 ‘정치적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전 대표의 신당은 산 넘어 산이 될 가능성이 많다”며 “제3지대 정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사표(死票)가 되기 때문에 성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신당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제3지대 빅텐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금태섭, 양향자 등이 지지 기반이나 명분, 대중적 인지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부로 국민의힘 탈당과 동시에 신당 창당에 대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거취가 집중되고 있다.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지지해 온 ‘천아용인’이 신당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잔류를 결정하며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천하람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합류도 염두하고 있으며 비대위 구성 완료 시점을 전후로 거취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천 위원장 측근은 “(천아용인) 완전체는 좀 지켜봐야할 것 같고, (새 비대위가 출범했으니) 비대위원 카드를 보고 움직일 것”이라며 “아직 (한동훈 비대위가) 카드를 안 내지 않았느냐”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는 천 위원장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공천이 보장될 경우 이 전 대표와 길을 달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자진탈당 시 의원직 상실로 선거활동에 제약이 걸리게 된다. 다만 당에서 제명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하며 신당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탈당